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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종교’ 중심 실리콘밸리 비인간 문명의 모태 될 수도
인문학 하면 주로 문학·사학·철학을 떠올리지만 문·사·철 못지않게 신학·종교학·신화학도 중요하다. 최근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의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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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자원 부국 가나가 한국보다 가난한 까닭 외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의 5월 키워드는 ‘인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입니다.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전세계적인 문제들이 인류 앞에 놓여있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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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창의력 키우는 융합교육이 인공지능시대 인재 만든다
컴퓨터와 교육 관련 교수·전문가들이 초?중학생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CMS에듀 이충국 대표, 스탠퍼드대 폴 김 교수, MIT 다니엘라 러스 교수, 한 사람 건너 경인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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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스마트폰 갖다 대면 해설이 … 박물관에 O2O 서비스
이경전 벤플대표가 예술과 IT가 결합한 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인 ‘여니갤러리’의 주요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춘식 기자]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 중인 반가사유상 앞의 태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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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클러스터’ 집중 개발, 과학기술 혁신 이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1세대 과학인들의 노력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창의·혁신으로 백년대계를 세워 달라”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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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이야기에 뒷심이 부족한 한국영화 이대로 괜찮습니까? '시간이탈자' & '해어화'
영화 '시간이탈자' [사진=영화사 제공]‘시간이탈자’(4월 13일 개봉, 곽재용 감독)와 ‘해어화’(4월 13일 개봉, 박흥식 감독)가 같은 날 개봉했다.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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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수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쉽지 않았다”
이서현 사장은 “아름다운 작품에 둘러싸여 어린 시절을 보냈고 미에 대한 관심이 날 파슨스디자인스쿨로 이끌었다”고 했다. [사진 콘데나스트 인터내셔널]“솔직히 처음엔 메이저 브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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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부터 산학협력, 창업 문 활짝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대학과 학과를 소개하는 ‘학과 내비게이션’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면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탐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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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음악·그림·소설…일본 “사람처럼 저작권”
반 고흐의 화풍을 학습한 구글 인공지능(AI) ‘딥드림’이 그린 그림. [중앙포토, NHK 캡처]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이 만든 음악·그림·소설 등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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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인공지능에게는 무의식이 없다
정여울작가시쳇말로 ‘멍 때리다’라는 표현은 ‘몽상’의 일종이다. 우리 뇌는 자신도 모르게 ‘의식의 밧줄’을 놓아버릴 때가 있는데, 그 몽상의 시간이야말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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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혁신 안 하면 문명사적 변화 감당 못해
김춘식 기자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교육-. 경희대가 내세우는 모토다. 2011년 교양대학인 후마니타스(humanitas) 칼리지를 세웠고, 이번 봄 학기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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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린 그림 900만원에 팔려···예술 넘보는 인공지능
인공지능(AI)이 바둑을 넘어 예술 분야까지 넘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네덜란드 기술자들과 공동 개발한 AI가 렘브란트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한 그림을 그려냈다고 BBC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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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7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한미약품연구센터·이세돌·김달진
왼쪽부터 권세창, 이세돌, 김달진.재단법인 유민문화재단(이사장 이홍구)은 3일 제7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를 확정했습니다.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기술=한미약품연구센터(소장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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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홍석재의 심야덕질] 인공지능이 시나리오 쓰는 시대가 온다면
지난 3월 9~15일,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대국을 지켜보느라 일주일간 아무 일도 못했다. 바둑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이기는 건 아직 10년은 더 걸릴 거라 했던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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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인류의 미래] 가상현실과 뇌(腦)과학이 만났을 때
순간적 경이로움에서 숨쉬는 공기처럼 일상적 체험으로까지 진화… 휴머니즘의 완성에 기여할지, 암울한 포스트휴먼의 판도라 상자를 열지 ‘의문’ 구글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카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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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알파고를 이기고 싶은 거예요?”
지난 3월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승부였던 것 같다. 기존의 바둑 팬들은 물론이요 바둑의 ‘ㅂ’자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마저, 심지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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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문명사적 대전환, 파괴적 혁신 없으면 대학은 죽어” 김 “고대·연대가 학생·교수·시설 공유 패러다임 보여줄 터”
꽃샘추위로 봄날이 멀리 머물러 있던 지난달 중순,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대담실로 들어섰다. 총장 취임 45일째, 밀려든 업무에 약간 긴장한 표정이었다. 곧이어 고려대 염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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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장·일반 의사도 대체…화가·요리사는 끄떡없다
‘불과 4년 뒤면 보조교사나 경리사무원, 손해사정인, 일반 의사, 관제사란 직무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 인간이 살길은 감성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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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깊이보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과학자·피아니스트가 함께 가르치는 융합 특강…방학 땐 대학서 연구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업 중 실험·연구가 많다. 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베이스랩(MBL)이라는 물리 실험 장비를 이용해 자유 낙하 실험을 하고 있다.교사 90% 석·박사 출신…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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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주제 ‘제8기후대’…예술이 미래를 위해 할 일 탐구
인공지능(AI)이 도래한 시대에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2016 광주비엔날레는 현실감 넘치는 주제로 미래에 대한 예술의 예측 능력을 탐구한다. 창설 2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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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문화 가이드
[책] 두 개의 스페인 저자: 신정환 전용갑 출판사: 한국외국어대 출판부 가격: 2만원 스페인은 두 얼굴을 가진 나라다. 지리적으로는 대륙권과 지중해권으로 구분되고, 종교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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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로봇과 인간의 연주 대결
‘알파고-이세돌 신드롬’으로 뜨거웠던 며칠이었습니다.이세돌 九단 정말 열심히 뒀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대국을 전후해 바둑과 인공지능 모두에 관심이 집중됐었는데요.1대 4의 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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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성 기자의 교육카페] ‘자녀의 미래’ 설계하고 계신가요? 꿈과 끼 믿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주 월요일은 초3 첫째 딸의 방과후 학교 신청일이었죠. 선착순 방식이라 원하는 프로그램에 넣으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시스템이 열리는 오후 1시 정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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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맞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단원들 성장 지켜보는 지금이 더 행복”
살아가면서 혼이 사라지고 감정을 못 느끼고 스킨십이 없어지면 인간도 로봇이 돼요. 이미 그런 사람이 꽤 돼요.”강수진 단장은 “예술행정도 머리가 아니라 사람간의 팀워크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