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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 「 맨발걷기. 픽사베이 오월, 걷기의 계절입니다. 지난해 급증한 맨발걷기 저변은 이제 150만명(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추산) 이상이라고 합니다. 싱그러운 계절 오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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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흑사병 뒤 르네상스…코로나 이후 교회 확 달라져야"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이제는 ‘교회 4.0 시대’를 맞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가 위기를 맞게 될 거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새에덴교회에서 소강석(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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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새해 되면 105세,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나이 스물을 넘기면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가지고 갈 책이 없었다. 수많은 일본어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글로 쓴 책은 없을 것 같았다. 또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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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한국 첫 신소설 작가는 누구?" 시험용 말고 진짜 근대문학 만나볼까요
강화도 조약부터 남북 분단까지 근대 한국의 모습 근대문학에 녹아있죠 근대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국어·문학 교과서에 실린 유명한 시나 소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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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는데 1억 벌래요?"…'죽음학 교수'의 잘 살고 잘 죽는 법
『죽음학 교본』공저를 낸 임병식 한신대 죽음교육 상담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이다. 장진영 기자 삶은 곧 죽음이다. 이별은 곧 관계의 죽음이며, 아침은 밤이 죽었기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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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장 넓은 길" 50만 수험생 울렸다…'필적문구' 시인의 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 연합뉴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올해는 이 문장이었다. 비행기 이착륙도, 주식 시장 거래도 미루며 전국이 숨죽인 가운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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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때 만난 도산 안창호…104세 김형석, 그때 인생 바뀌었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독립운동가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38년에 옥사했다. 85년 전이다. 그러니 도산 선생을 직접 만났던 이들 중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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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초능력 아닌 문자의 힘으로 이뤄냈다, 시공간 제약 뛰어넘는 소통
인류 최초의 문자는? 가장 최근 만들어진 문자는? 문자 궁금증 싹 풀어요 최근 단어와 문장 뜻을 이해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문자(文字)를 읽고 쓰고 활용하는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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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수락산, 천상병의 영원한 쉼터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두통이 심했던 니체는 산소가 충만한 스위스 질스마리아의 숲과 호수를 좋아했다. 노원구는 집에서 10여 분이면 수락산 산림공원에 닿을 수 있는 축복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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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제국주의자의 아주 반가운 변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김상욱 지음 바다출판사 “사람은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평범하면서도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명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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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에 통달하면 다 될 줄 알았던 '물리제국주의자'의 변심[BOOK]
책표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김상욱 지음 바다출판사 “사람은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평범하면서도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명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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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윤동주, 부끄러움
김소연 시인 부끄러움은 누구의 것일까. 소심하고 내향적인 사람의 성정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결핍에 대한 외부적 반응이자 억압에 대한 내면의 반응이기도 하다. 부끄러움은 못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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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진달래 부활절, 연꽃 석가탄신일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부활절엔 진달래 피고, 석가탄신일 이후에 연꽃이 핀다. 많은 종교가 변두리에서 탄생했다. 모든 변두리에서 진리가 나오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진리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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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머리부터 백발까지... '머리카락의 시선'에서 삶을 보다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에세이를 냈다. 머리카락의 시선으로 인간의 일생을 지켜본 짧은 글들로, 중간중간 전문가의 입장에서 머리카락 관리에 대한 '잔소리'도 넣었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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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강연 인생 70년, 그 안에서 건진 것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103세를 맞이하는 지난봄이었다. 강연을 끝내고 주최 측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한 분이 “제가 육군사관학교 생도일 때 선생님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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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김춘수, '잉여인간' 손창섭, '불꽃' 선우휘....탄생100주년 문학제
2022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개최 (서울=연합뉴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오는 12~13일 '2022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한다고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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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팔 할의 바람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미당 서정주는 서정시의 정수리에 위치한 한국 문단의 큰 별이었다. 그의 언어 부림이 너무도 경이로워 ‘큰 시인들 다 합쳐도 미당 하나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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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 자본주의 문화 논리 外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 자본주의 문화 논리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프레드릭 제임슨 지음, 임경규 옮김, 문학과지성사)=마르크스주의 문화이론가인 저자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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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여행가고 싶다’이말 없어졌다…부암동과 대치동 차이
━ [더,오래] 김현정의 부암동 라이프(3) 처음 상경해 삶의 터를 잡았던 곳이 대치동 강남 세브란스 병원 근처였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5분 거리에 살았던 내가 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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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시인 윤동주의 자화상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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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쓰러진 한 아이…” 운명 예감 이한열 ‘시참’에 전율
━ 시로 읽는 세상 ‘한열이를 살려내라’란 문구가 적힌 판화 조형물. [뉴스1] 무심코 한 말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를 두고 ‘말이 씨가 된다’고 한다. 이때 말과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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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김명수 자기성찰 없이 뻔뻔, 상상하기 힘든 인간형”
━ [SUNDAY 인터뷰]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 최근 칼럼집 『생각의 저편』을 펴낸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는 현 정부의 적폐 청산을 특유의 차분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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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김명수 자기성찰 없이 뻔뻔, 상상하기 힘든 인간형”
━ [SUNDAY 인터뷰]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 최근 칼럼집 『생각의 저편』을 펴낸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는 현 정부의 적폐 청산을 특유의 차분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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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유물 속 감성·재미 요소 꺼내자 인기 상품 등극했죠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점을 찾은 김리안 학생모델(왼쪽)·박시은 학생기자가 초충도 파우치와 유물 마스크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미술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