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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판화로 다시 새긴 원불교 가르침 “물질 농간 때문에 우리 삶이 이래”
원불교 개교표어인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이철수의 2013년 작. [사진 문학동네] 네가 그 봄꽃 소식 해라이철수 지음, 문학동네492쪽, 3만8000원“큰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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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긍정심리학의 행복 外
[인문·사회] 긍정심리학의 행복(우문식 지음, 물푸레, 470쪽, 1만7800원)=심리학의 새로운 연구 동향인 긍정심리학을 소개한다. 개인의 강점과 미덕 등 긍정적 감정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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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이 내 머리를 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말을 건다
새해도 벌써 2월 입니다. 신년 계획이 무엇이든 책 읽기는 모든 일의 바탕을 다지는 일입니다. 독서에서도 편식은 곤란하겠죠.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으로 전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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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뻣뻣한 진보 딱딱한 보수여, 새는 몸통과 양 날개로 나는 것을 …
사회 균형을 호소할 때 흔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들 말한다. 판화가 이철수는 여기서 더 나아갔다. “새는 좌우의 날개가 아니라 온 몸으로 난다. 모든 생명은 저마다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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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차로, 마음으로, 책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많은 설레임과 아쉬움, 혹은 약간의 처연함이 엇갈리는 세밑이다. 시간의 여울이라 할까. 흐르는 세월 속에서 잠시 멈춰, 주변을 돌아보는 그런 시간말이다. 이런 때면 정색을 한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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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 外
◆러시아에 의한 시베리아의 정복과 약탈의 역사를 다룬 『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제임스 포사이스 지음, 정재겸 옮김, 솔, 540쪽, 3만5000원)가 출간됐다. 영국의 언어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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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세상이 힘겨워도 애써 아름답다 하자"
"조용히 마음 살피면 아름다운 세상이 보인다. 그 세상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이 세상은 갈수록 힘겹다. 이긴 사람도 힘겹고, 진 사람도 힘겹다. -참 몹쓸 세상이다. 그래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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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의사가 사람 가립니까
"의사는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한결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의술을 베풀어야 한다. 의료에서 자본주의 원리를 운운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 사는 이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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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함께 할수록 더 커지는 '가족의 정'
▶ 그림=장욱진 불량가족, 희망여행을 떠나다 대니얼 글릭 지음, 정명진 옮김 세종서적, 496쪽, 1만500원 사랑합니다 내게 하나뿐인 당신 김수환 외 지음, 장욱진 그림 옹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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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책 한 권의 행복 … 인생의 깊이 느껴 보세요
늘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 사람이 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의기소침한 사람도 있다. 앞사람이라면 자신과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박자를 조금 늦추는 게 좋다. 뒷사람이라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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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철수의 '작은 선물'
이철수의 ‘작은 선물’ 이철수 지음, 호미, 162쪽, 2만5000원 이철수씨는 ‘그림으로 시를 쓴다’는 평을 듣는 판화가다. 각종 잡지며 엽서, 달력에서 만나는 그의 간결한 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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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희망이 위안이고 빛이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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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이나 뭉클함은 없어도 진중한 역사 이야기 넘쳐
이 책은 1942년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일본 작가의 중단편집이다. 네편의 작품 모두 중국 고전에 나오는 인물들을 다뤘는데 특히 『산월기(山月記)』와 『이능(李陵)』이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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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평평,노년 1권,탄,슬픈 시인의 바다
〈소설〉 ◇탕탕평평 상.중.하(박희웅지음)=조선시대 당파간의파벌을 막기 위해 개혁정책을 펼쳤던 정조의 통치스타일과 삶을 소설화.〈시간과 공간사.각권 3백50여쪽.각권 6천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