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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70주년, 재조명 받는 '사막의 여우' 롬멜
쌍안경을 들고 최전선을 시찰하는 로멜. 독일 군 수뇌부는 최전방에 깊숙이 들어가는 로멜의 행동을 위험하다고 비판하곤 했다. 올해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이기도 하거니와 이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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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아이다’ vs 만년의 역작 ‘오텔로’
베르디(1813~1901·위 그림)의 작품 ‘아이다’와 ‘오텔로’가 11월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아이다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팀이, 오텔로는 국립오페라단이 공연한다.베르디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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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여름성경학교
정영목번역가·이화여대통역번역대학원 교수 버스 창문 밖으로 교회 건물의 어깨에 여름성경학교를 알리는 긴 천이 걸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나도 어린 시절 여름성경학교에 열심히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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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민주 독재
크림반도 합병 이후 80%를 넘어선 지지율을 등에 업고 푸틴은 점차 전제군주 차르가 되어간다. 소련 해체 이후 실종된 ‘조국의 영광’을 재현하는 그에게 러시아가 열광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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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실전 속의 무인기
관련기사 “정권 교체 노리면 핵 실험” 유엔 북한 대사 미국 협박 10분 내 500km 목표물 타격 … 북 미사일 90% 없앨 수도 북, 무인기로 탄착점 확인하며 장사정포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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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시, 군복 벗고 … 이집트 대선 출마
압델 파타 엘시시이집트의 첫 민주 선거로 당선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했던 압델 파타 엘시시(60) 국방장관 겸 육군참모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엘시시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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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詩처럼 살다간 프란치스코, 휴머니즘 제1영웅의 전기
체스터턴은 키 1m93㎝에 몸무게가 130㎏인 거구였다. 나쁜 중독이건 좋은 중독이건 중독은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다.세계는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매료됐다. 교황의 즉위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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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민주주의, 안녕들 하십니까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권좌에서 쫓겨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본인은 지금도 현직이라고 우기고 있음)이 야반도주를 하면서도 전 세계 동업자들에게 한 가지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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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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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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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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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권력을 읽어라 … 대북 첩보전의 세계
국방지형정보단 직원들이 북한 전역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한 지형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김대중정부 시절 정권 실세였던 정보기관 최고위급 간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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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권력을 읽어라 … 대북 첩보전의 세계
국방지형정보단 직원들이 북한 전역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한 지형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김대중정부 시절 정권 실세였던 정보기관 최고위급 간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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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역사 상식 10가지
소통의 시대라고 하는데 말문을 어떻게 열까. 상대가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고민은 깊어진다. 이럴 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상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 보는 것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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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한국 독립문제 첫 논의한 역사의 무대 … 빅토리아풍 3층 건물 수려한 자태 남아
메나 빌라의 현재 모습. 이곳에서 루스벨트·장제스가 한국 독립 문제를 논의했다.1943년 11월 25일 낮 12시 루스벨트의 숙소인 메나 빌라(Mena Villa). 루스벨트·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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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프랑스 못 간 대통령, 이젠 딸이 …
5·16 직후인 1961년 6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부의장(오른쪽)이 로제 샹바르 초대 주한 프랑스대사(오른쪽 둘째) 등 프랑스 정부 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59년부터 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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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아이다 보고 오페라 작곡가 된 푸치니
오페라 아이다의 한 장면. 파라오의 총애를 받는 정부 앙크수나문과 그를 사랑한 승정원 이모탭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챈 파라오. 마침내 그들의 불륜이 발각되자 잔인한 처벌을 두려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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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마저 땅굴경제 봉쇄 … 생존 줄 막힌 가자지구
이스라엘 군인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가자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지하터널 입구를 수색하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자국을 테러하기 위해 터널을 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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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수에즈 운하 개통 기념해 만든 '아이다'
오페라 베르디 `아이다`의 한 장면. 1778년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 세워진 라 스칼라 극장은 그 오랜 역사와 더불어 때로는 십여 분에 걸친 기립박수로 때로는 사정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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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DNA의 힘 … '가갸거겨' 외치다 아이비리그 갔다
#미국 하와이에서 비행기로 5시간 떨어진 남태평양의 작은 섬 2개로 이뤄진 미국령 사모아. 1960~70년대 국내 굴지의 원양어업 기업이 참치 가공 공장을 건설하면서 한민족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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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혁명도 반혁명도 반민주적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최근 이집트의 군사쿠데타는 이 나라의 장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민주주의냐 독재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슬람 혁명에 의한 독재냐 군부의 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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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군부 민주주의는 환상이다
이안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이집트 상황은 현재 악화일로다. 쿠데타 지도자 압델 파타 알시시 장군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축출에 항의하는 무슬림형제단에 초강력 대응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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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이주 고려인 보며 고선지·홍범도를 떠올리다
고선지 군이 이끈 당나라 군대는 이곳 탈라스 평원에서 단 한 번 이슬람군에 패했지만 이후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영영 되찾지 못했다. 사진작가 정철훈 카슈가르에서 자동차의 FM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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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적 보수 정책으로 경제 번영 이룬 ‘수퍼맥’
맥밀런 총리(오른쪽)가 1961년 12월 21일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버뮤다 섬에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맥밀란은 미ㆍ소 사이를 중재해 부분핵실험금지협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