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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읽기] 지구촌 나라들 이간질하는 노인문제
회색 쇼크 테드 C 피시먼 지음 안세민 옮김, 반비 496쪽, 2만원 2050년 한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으리라는 유엔(국제연합)의 전망이 나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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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 3월 생산 차질 60만 대 달할 듯
예고된 재앙은 재앙이 아니었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은 포르투갈의 내각 총사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주제 소크라테스(53)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지난주 수요일 일제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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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채 발행 성공 글로벌 시장에선 4월 위기설 모락모락
엘레나 살가도(62·사진) 스페인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길게 숨을 내쉬었다. 안도의 한숨이었다. 국채 39억 달러(약 4조4500억원)어치를 성공적으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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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③ 레드 위안이 그린 달러 밀어낸다
#1 제조업에서 힘 키운 중국 ‘1979년엔 자본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다(只有資本主義才能救中國). 2009년엔 중국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었다(只有中國才能救資本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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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나 더 일하라고?” 발끈한 프랑스 노동계
프랑스 파리 15구에 살고 있는 국영철도회사(SNCF) 부장 제롬 그로피에(56)는 4년 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해변도시로 이주할 계획을 가져 왔다. 3년 뒤 퇴직하는 간호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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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스티그마 효과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이른바 ‘브릭스(BRICs)’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역사·문화도, 이해관계도 달랐다. 2001년 골드먼삭스 이코노미스트인 짐 오닐이 덩치가 크고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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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마인드’가 위기 불렀다
그리스 등 일부 남유럽 국가의 부도위기 여파로 연일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와 2008년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한국도 이번 위기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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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죈다고?” 남유럽 총파업 저항
남유럽 국가들이 노조의 시위와 총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정 적자로 인한 파탄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정부가 내놓은 긴축 정책들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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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는 일등 국가용, 꼴찌에겐 가혹하다”
마틴 울프(64)는 경제 칼럼니스트의 대명사다. 분석·통찰·비전을 골고루 갖췄다는 평이다. 그가 중앙SUNDAY 지면을 통해 한국 독자와 만난다. 육중한 몸매와는 어울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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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는 일등 국가용, 꼴찌에겐 가혹하다”
금융위기 와중에 유로(euro)화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유럽 이곳저곳은 외환위기에 시달렸을 것이다. 아일랜드·그리스·이탈리아·포르투갈·스페인 등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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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팔아 번 돈으로 석유 안 쓰는 도시 건설
아부다비투자청(ADIA·사진 뒤쪽의 뾰족한 건물)은 세계 최대 규모(9000억 달러)의 국부펀드를 운용한다. UAE는 이 돈으로 석유산업 중심인 경제구조를 하이테크 산업국가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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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대서양을 품은 포르투갈 San Loerenzo GC
스페인의 옛날 수도, 똘레도에서 외곽으로 조금 벗어나면 포르투갈로 가는 길이 나온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710km를 직진하라고 한다. 허걱... 부산에서 신의주 정도의 거리를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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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환갑 맞은 나토
동서 냉전의 산물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4일로 창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국가들에 집단 안보라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전쟁의 후유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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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자본의 해방구’ 만들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세계 최대 베네시안 카지노 & 리조트. 1층 카지노는 축구장 3개 크기와 맞먹는다. 지난해 11월 2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쯤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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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흑인 노예 후손들 모셔라"
"돌아오라! 고향으로." 아프리카의 가나가 과거 미주 대륙으로 팔려갔던 흑인 노예들의 후손들을 끌어들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가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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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그곳에선 태양도 잠시 쉬어 간다 - 케냐
케냐에는 땅속 자원이 없다. 땅 위의 사람이나 야생동물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었는지 모른다. 덕분에 케냐는 이웃 아프리카 국가들이 겪는 유혈 내전과 그로 인한 기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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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터키 EU 가입 딜레마
최근 유럽연합(EU)이 터키와 가입 협상을 시작한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중행위이자 그럴싸한 제스처에 불과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기 때문에 가입 협상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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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정체성 조사] 기혼자 2.8%만 "아버지와 산다"
결혼한 한국인은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 아니라 부모와 잘 만나지도 않고, 우울할 땐 부모나 배우자보다는 친구를 먼저 찾는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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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EU - 팽창하는 유럽] 1. EU 어떻게 성장해 왔나
유럽연합(EU) 확대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6년 전인 1998년 3월부터다. 그러나 베를린장벽이 붕괴되고 소련을 주축으로 하는 공산권이 무너진 90년대 초반부터 이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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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의 자존심' 되다
넘실대는 붉은 바다 - 한국이 거둔 월드컵에서의 성공은 전문가들을 놀라게했다. 화요일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끝내 독일에 패하기 전까지 한 경기도 지지 않았던 한국이 2002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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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EU'만 통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곽 두나바르샤니에 있는 프랑스계 대형 할인매장 오션에는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수입된 생필품이 꽉 차있다. 헝가리는 생필품의 70%를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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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 함께 "필승 코리아"
월드컵 응원 열기가 이웃간의 정을 두텁게 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옆집에 살지만 얼굴조차 알지 못하던 아파트·빌라촌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월드컵 경기를 함께 응원하며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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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언어 혼란… 한 일간지에 4개국어 동티모르 앞날 걸림돌
동티모르 세관 공무원 아이부토 헤이타스(34)는 일주일에 세시간씩 동티모르 국립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포르트갈어를 배우기 위해서다. "정부에서 공무원들에게 한학기 동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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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월 A매치데이 대진 대부분 확정
2002월드컵축구 본선진출국들의 올 시즌 첫 국가대표팀간 경기일(A매치데이) 대진이 확정됐다. 다음달 12일과 13일(이하 현지시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올 해 첫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