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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이/오 여자!
콧수염의 개그가수 이남이의 제3집. 그의 오랜 음악동반자인 김기표의 작품들과 남국인·김수환의 곡으로 로맨스와 가정인의 회한을 동시에 표현해준다. 특히 작가 이외수가 재킷을 그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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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문인 시, 소설 '장르이동' 활발
여류문인들의 시·소설 사이의 벽허물기가 한창이다. 최근 시인 유안진씨가 첫번째 장편소설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펴냈는가 하면 소설가 박경리·정연희씨가 각각 시집 『도시의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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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향토색 짙은"호반 문화"만개
안개에 포근히 감싸인 도시 춘천. 적당한 크기의 뜰을 가진 집들에서 피어오르는 낙엽 태우는 내음이 안개 속으로 퍼져 가며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초라하지도 많은 가을 내음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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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과 따로노는 베스트셀러
비평권밖에 있는 시·소설들이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 종로서적이 집계한 시 베스트셀러 10위까지의 목록을 보면 대부분 무명시인들의 시집들이다. 『만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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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10인의 젊은 시절 자화상
지나온 삶에 얽힌 이야기들은 누구의 것이건 아름답고 재미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과거에의 추상이 갖는 보편적 미화의 정서 때문이며 재미있다는 것은 삶 자체가 일직이 아닌, 오르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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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외수씨 보석
대마초 흡연혐의로 구속됐던 소설가 이외수씨(43)가 9일 구속25일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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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대통령 일가얘기 주류|대마초 작가이외수써 3각관계|일해재단, 국제그룹 도산 다뤄
5월호 월간 여성잡지는 거의 예외 없이 전두환 전대통령 일가의 이야기로 도배질을 했다. 그중에는 재탕 삼탕된 내용 또한 적지 않아 그럴듯한 제목에 흥미를 느껴 책을 샀다면 실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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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베스트셀러 「홀로서기」시집사상 "최고"|종로서적·구보문고 집계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서정윤씨의 시집 『홀로서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서적과 교보문고가 5일 각각 발표한 87베스트셀러집계를 종합한 결과 『홀로서기』는 2개 서점에서만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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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비스트셀러|창작물 "주춤" 번역물 "러시"
11월의 서점가는 번역물의 강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종로·교보·을지·신촌·한국출판판매·동화서적의 집계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의 베스트셀러 서적30권중 번역서가 11권(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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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위주의 책 고르기 "뚜렷"|김지하담시 『오적』17년 만에 햇빛
지난19일 l7년 만에 금서에서 풀려난 김지하 시인의 담시모음짐 『오적』이 전국에서 하루 1천권 가량 팔려나가면서 10월의 베스트셀러 시 부문 10위에 뛰어들었다. 『오적』 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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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소재 시·소설 늘고 있다
주변실존인물을 주제로 다룬 시·소설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문인·학자·예술가들로부터 독자들과 전혀 무관한 무명의 인물들까지 다양하며, 그 표현방법도 그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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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도종환씨 시집 『접시꽃 당신』
종로서적이 집계한 87년도 상반기 베스트셀러1위에 도종환씨의 시집『접시꽃 당신』이 올랐다.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삶과 죽음에 대한 보편적인 동제력으로 승화시킨 이 시집은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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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TV드라마에 정착시킨 프로|『TV문학관』250·『베스트셀러극장』150회 기록
소설을 영상화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해온 TV문예물의 양대산맥 KBS제1TV의『TV문학관』과 MBC-TV의 『MBC 베스트셀러 극장』이 각각 2백50회와 1백50회를 맞았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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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윤동주 (시인) 이문열 (소설가) 을 첫손에|국문과 3쳔2백66명대상 선호도조사
한때 해방전 문인들에게만 쏠리던 대학생들의 문학선호가 해방 전후세대 문인의 작품으로 바뀌는 현상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시인쪽에서는 아직도 윤동주를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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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대중가요 교류 활발
최근 들어 문학과 대중가요사이에 교류가 활발해지고있다. 종전에는 문인들, 특히 시인들의 작품이 대중가요가사로 쓰인 일이 이따금 있었으나 모두 이미 만들어 놓았던 작품을 나중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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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 맹만재씨 엑스트러로 등장내 내일『 T V 문학관』「꿈꾸는 식물」
KBS 프러듀서 맹만재씨가 자신이 연출한 KBS제1TV『TV문학관』「꿈꾸는 식물」(9윌1일 밤9시30분방영)에서 엑스트러로 등장해 화제. 이외수원작, 박구홍극본의 이 작품은 인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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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한국문학 상업성에 의한 타락 두르러져
80년대 문학은 그 표면적인 현상으로서▲역사나 기법에의 도피▲상업성에 의한 타락▲우회적 대결로서의 풍자▲인간본연의 서정에의 회귀등으로 분류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부터 2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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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향토문화인춘천
호수의 고장 춘천의 예맥은 면면히 흐르고 있다. 춘천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호반을 중심으로 일찌기 많은 문화예술의 꽃을 피웠다. 한반도 중동부에 우뚝 솟은 수많은 준령의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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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동인지「수명」이 길어졌다
30대 중반의 소설가들 모임인 작가동인의 네번째 동인지『그리고 작가는 신을 창조했다』 가 출간됐다. 소설동인으로서 4번째까지 동인지를 낸것은 이들이 처음. 작가동인에 앞서 금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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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소설 영화화 붐
○…인기소설들이 잇달아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올들어 벌써 10편이 제작을 끝냈거나 촬영중에 있다. 이는 올 상반기동안 제작될 40여편 가운데 4분의1가까이 차지하는 숫자. 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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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씨 소설『들개』
작가 이외수씨의 소설 『들개』가 영화화됐다. 도시 교외의 폐허가 된 한 2층건물이 무대. 이 건물속에서 현실의 모든 사슬에서 풀려나 가장 완벽한 자유속에 창작에 몰두하려는 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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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철수감독 영화 『들개』 완성
젊은감독 박철수씨가 l년여의 구상및 기획끝에 메거폰을 잠았던 『들개』 가 3개월의 작업끝에 최근 완성을 보았다. 이외수원작의『들개』는 현대사회에 적응치 못하고 야성의 비극적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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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원작『들개』박철수감독 영화화
이외수의 장편소설 『들개』가 박철수감독에 의해 영화화된다.『들개』는 제도와 문명의 사슬에서 풀려 나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두 남녀의 짧은 사랑과 파멸을 그린 것으로 젊은이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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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씨 「탈 여관」 전작 장편 『들개』집필 끝내
소설가 이외수씨가 2개월만에 「탈 여관」했다. 이씨는 지난9월초부터 춘천의 집에서 나와 서울마포 K여관에서 전작상편 『들개』를 집필했는데 지난5일 탈고한 것. 이씨의 이번 여관칩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