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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생활의 발견」의 홍상수 감독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춘천 의암호변에 있는 유원지 `공지천'에는 영화「생활의 발견」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이날 촬영신은 춘천에 여행 온 주인공 경수(김상경)가 선배 성우(김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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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하얀 가면'을 벗어 던져라
암송하는 시 작품이 열 손가락을 못채우는 수준이지만, 문학평론가 유종호 교수의 신간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민음사, 2001) 에서 평소 외워오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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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하얀 가면'을 벗어 던져라
암송하는 시 작품이 열 손가락을 못채우는 수준이지만, 문학평론가 유종호 교수의 신간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민음사, 2001)에서 평소 외워오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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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에게 기술보다 중요한 것
경기가 위축되고 벤처에 대한 투자가 신중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벤처의 그럴듯한 사업계획서보다는 진정한 기술력을 꼼꼼이 따져야 한다는 것이 요즈음에 벤처를 바라보는 제 1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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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그물로 건진 삶의 서정-김명인 새 시집 '길의 침묵'
"친구가 실직을 하였다,나이 쉰에/달린 식솔이 넷,무얼 먹고 사느냐고/새해 들어 첫눈 내리는 날,/사막 건너로부터 기별이 왔다,한 장 담요를/허공에 띄우는/그들식의 아라비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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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北 '슈퍼돼지' 훔치기-영화 '간첩 리철진'
"치기 어린 장난 같다. " 몇년전 극작.연출가인 장진 (28) 이 '서툰 사람들' 을 들고 나왔을 때 연극계가 보낸 시선은 이랬다. 그래도 그는 제길 만을 고집했다. 지난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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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7대 사회보험] 전문가 좌담회
중앙일보는 특별기획 시리즈 '비틀거리는 7대 사회보험' 을 마치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보험 통합.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등 전망과 대책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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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로마인이야기 7권 출간 外
*** 로마인 이야기 7권 출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7권 '악명높은 황제들' 이 출간됐다. 나나미는 7권을 통해 황제권력의 본질과 많은 역사가들로부터 잘못 평가된 황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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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데렐라' 이후 여기저기서 신드롬 확산
드라마 '모래시계'와 '애인'이후 다시 신드롬이란 단어가 유행이다. TV드라마 '신데렐라'가 발원지다. 탤런트 황신혜와 이승연이 한 남자(김승우)를 놓고 벌이는 자매간의 대결.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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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번안한 美 안드레아스
91년 가을 김현식이 세상을 떠났을 때 대학가 주변의 주점에선 술이 동이 날 정도로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고 한다.『내사랑 내곁에』(오태호 작사.곡)는 그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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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권력 영원한 테마 "춘향전" 서울연극제서 3色연출
고전의 생명력은 대부분 인간 본질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데 기인한다.그런 점에서 우리의 고전 『춘향전』도 예외가 아니다. 『춘향전』의 긴 생명력을 확인케 해주듯 올 서울연극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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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할까 갈라설까 民自 YS귀국후 처방 촉각
청와대.민자당.내각등 여권의 촉각이 김영삼대통령의 귀국에 쏠려있다. 김대통령이 풀어놓을 여권 처방전 때문이다. 여권진용개편.당정진로.국정변화등 모든 현안이 여기에 달려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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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연재를 마치며-취재기자 좌담
-북한의 과거와 현재를 알자는『아! 북녘동포』의 제1부「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가 끝났습니다.연재가 계속되는 동안 독자와 각계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였지요. -특별취재반에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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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배용준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청춘드라마 『사랑의 인사』에서 탤런트 배용준(21)은 단연 눈에 띄는 신인이다. 아직은 여동생으로부터『오빠는 연기 잘할줄 알았는데…』라는 아쉬운 얘기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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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어머니(36)찢어진 입술에서 피가흘러 턱밑을 타고 지상의 옷깃에 떨어졌다. 『대일본제국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놈.이따위를누가 데려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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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권씨의 시『평사이행』
이달의 시중에는 송수권씨의 『간사리항』(심상), 금형영씨의 『우리들의삶』(문학사상), 문충성씨의『줄타기』(문학사상), 마종기씨의 『시인의용도』등이 펑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송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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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서독의 힘...『게르만』적 규율과 질서|질서의 원천 아버지 구성.
우리야 요새 흔히들은「모국방문단」하는 식으로 고국을 「모국」이라고 부른다. 딴사람들도 그렇다. 영국사람들은 「템즈」강을 「머더」라는 표현을 붙여 「어머니 템·즈」라고 부른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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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국 나들잇 길 연 영국여왕
【런던=박중희 특파원】 공산주의자들로 쳐선 「왕」이란 어처구니없는 존재다. 그래서라도 왕들에겐 공산주의 하면 그건 상종이다 뭐냐, 아예 없었어야 할 존재다. 영국왕족으로 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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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인플레 논쟁|「브레이크」를 걸때냐?
「브레이크」를 걸때가 왔다. 확대 일로의 경제가 「인플레」의 위험을 나타내고 있다고 최근 미국의 경제계는 온통 논쟁에 휩싸여있다. ◇사진=뉴요크시의 증권시장 「존슨」미국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