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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만 쓰는 게 아니라 공도 찬다!
세계 최초·유일의 축구하는 시인들 모임 '글발'의 경기 모습. 축구는 이들에게 몸으로 쓰는 시다. 신준봉 전문기자/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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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전북 정읍시 外
◆전북 정읍시는 ‘제11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에 박맹수 원광대 총장을 선정했다. ◆5·18 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은 29일 제17회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이시백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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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만난 배우 유준상 "공연장 띄어앉기하면 적자" 호소
2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술계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린 제23차 목요대화에 예술인들이 참석해 있다. 가운데는 배우 유준상. 연합뉴스 정세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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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문학의 힘
유자효 시인 동유럽이 소련의 철의 장막에 갇혀 있던 1988년 2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찾았습니다. 1940년부터 5년동안 한 수용소에서 400만 명 민간인의 생명을 앗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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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이원재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위원 위촉
[문화예술경영전공 이원재 교수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초빙교수인 이원재 교수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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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인『말이라 불린 남자』 발간 기념 북콘서트 개최
문화예술단체 종삼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와 문학나무가 후원하는 박 소설집 『말이라 불린 남자』 발간 기념 북콘서트가 13일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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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으로 본 영화 [남한산성]의 김상헌·최명길
공동체·구성원 위한 옮음과 옮음의 부딪힘...지도층의 무능과 분열이 더 큰 문제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 영화 [남한산성]이 화제다. 고립무원의 산성에 갇혀서 조선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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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모든 것을 걸고 쓰고 찍었다"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 사진=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남한산성’(10월 3일 개봉)은 황동혁(46)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무척 이질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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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이병헌& 박해일& 고수& 박희순,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10월 3일 개봉하는 ‘남한산성’의 주연 배우 이병헌·박해일·고수·박희순. 사진=전소윤(STUDIO 706) [매거진M] 명분인가 실리인가, 대의인가 생존인가. 청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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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박희순 "나만의 따뜻함으로 승부한다"
10월 3일 개봉하는 ‘남한산성’의 주연 배우 박희순 / 사진=전소윤(STUDIO 706) 청에게 손을 내밀 것이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대신들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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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고수 "몸으로 악으로 버텼다"
10월 3일 개봉하는 ‘남한산성’의 주연 배우·고수. 사진=전소윤(STUDIO 706) 민초의 힘. 이것이 고수(39)가 ‘남한산성’을 선택한 이유다. ‘풀은 바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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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연기 신들 다 모였네, '매거진M' 233호 표지 공개
매거진M 추석합본호 표지 영화 주간지 매거진M 233호(추석합본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표지의 주인공은 ‘남한산성’(10월 3일 개봉, 황동혁 감독)의 주연배우 이병헌ㆍ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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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일본회의의 정체 外
일본회의의 정체(아오키 오사무 지음, 이민연 옮김, 율리시즈)=일본회의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단체다. 현재 아베 내각 관료 19명 중 15명이 일본회의 소속이라고 한다. 일본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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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6)
소현세자와 봉림대군(효종) 일행이 인질로 끌려간 지 5년 만인 인조 19년(1641) 2월 4일 심양(沈陽)의 조선관(朝鮮館)에서 태어난 아이가 현종이었다. 『현종실록』은 현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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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
“사회에 문제 제기하는 건 선택 아닌 의무”소설가 이시백,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문학인 토론회’에서 “유대인 학살을 겪은 독일이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은 조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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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51〉 『박씨전』- 2
[일러스트=홍주연] 명마를 알아보는 능력, 우리나라 여성 영웅 기본기죠 『박씨전』의 역사적 배경은 1636년 청나라가 침략했던 병자호란이다.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이라 세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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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박씨전』 - 1
박신영 역사에세이 작가 1636년 12월 9일(음력), 청나라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략한다. 한 달 남짓한 항전 끝에 인조는 이듬해 1월 30일, 남한산성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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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 특히 공론(公論)의 강도는 조선·명·에도막부가 달랐다. 에도막부에선 5~6명의 로주(대신)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 공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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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중·일엔 없는 선비의 공론정치, 조선 500년 버틴 힘인가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성리학의 영향, 특히 공론(公論)의 강도는 조선·명·에도막부가 달랐다. 에도막부에선 5~6명의 로주(대신)가 비밀 회합으로 대소사를 결정했다. 공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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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감사원 外
◆감사원▶감사연구원장 문호승▶금융·기금감사국장 신민철▶건설·환경감사국장 김충환▶행정·문화감사국장 이재덕▶지방행정감사국장 정길영▶감사청구조사국장(직무대리) 주승노▶비서실장(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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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상피제
친족끼리 같은 부서에 근무하지 못하게 한 것이 상피법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 『이전(吏典)』에는 대공복(大功服 : 아홉달복) 이상의 상복을 입는 본종(本宗 : 성과 본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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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의 조세 저항, 7년 걸린 대동법 호남 전역 확대
김홍도가 그린 ‘벼타작.’ 대동법은 농지를 많이 가진 양반 지주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담시키고 빈농에겐 면제해 주는 세법이었기에 조세 저항이 심했다(큰 사진). 오른쪽 작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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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조반정 이후 국왕은 천명이 아니라 사대부가 선택할 수 있는 상대적 존재로 전락했다. 서인은 소현세자를 제거하고 효종을 추대했지만 둘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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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조선 성리학의 흐름을 예학으로 이끈 태두 김장생을 모신 충남 논산 돈암서원. 김장생과 송시열·송준길 등 당대의 서인-노론 계열 예학자들을 배향하고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