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읽기] 건전한 사람들이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
이훈범논설위원‘포켓몬 고(Go)’ 기사를 처음 읽고 무릎을 쳤다. 황금과 돌을 구별 못하는 까막눈이 보기에도 기막힌 아이디어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과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19)] 왜 중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더글러스 노스1956년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한 채권국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였다. 채권국들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채무상환 부담을 줄여주기로 합의했다. 이것이 2
-
[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파리의 루이비통 열풍, 마오쩌둥의 세계관을 넘어서다
전체를 위한 하나가 아니라, 각자의 색깔을 다양하게 나타내려는 중국인 욕구의 반영… 고급 가방·지갑 구매는 불합리한 현실과 상황을 잊게 만드는 달콤한 안정제일 수도 자연에 둘러싸인
-
[이준웅의 오! 마이 미디어] 억만장자인데 백만장자로 썼다고…NYT 기자 상대 5년 소송한 트럼프
이것은 새로운 짐승이다. 주류 언론이 정조준해서 저격했지만 끄떡도 없다. 묵직한 경고도 신랄한 고발도 통하지 않는다. 추문 들추기나 조롱도 소용없다. 공격받을수록 강해진다. 미국
-
방글라데시에 잇따른 테러…라마단 피의 기간 되나?
지난 2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의 인질극으로 28명이 숨진 방글라데시에서 7일 또 무장 괴한의 공격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
[간추린 뉴스] 국정원 “IS 테러 방지대책 이달 말 마련”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주한미군 시설과 한국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이달 말 군·경 합동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국가정보원이 20일 국회에 보
-
“IS, 한국인 1명과 주한미군 기지 테러 대상 지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주한미군 시설과 한국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국정원은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
-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요한 갈퉁 답하다 “북한 붕괴보다 붕괴론이 먼저 무너질 것”
수학자로 출발한 노르웨이 출신 평화연구가 요한 갈퉁 박사는 ‘평화학(Paxology)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자신을 평화학의 할아버지쯤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15
-
테러범의 아버지, TV 출연해 "나는 아프간의 대통령"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오마르 마틴의 부친 세디크 마틴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탈레반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밝혀졌다. 세디크는 방송에 출
-
IS “우리 용사가 동성애자 클럽 공격” 테러 배후 자처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총기 난사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13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 ‘알바얀’을 통해 “오마르 마틴
-
[시리아 난민 캠프를 가다①]모든 문제의 원인은 시리아였다
중앙일보와 국제 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지난해 국제적 이슈가 된 '난민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계 주요 분쟁·재난 지역 난민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를 준비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
[고정애의 유레카, 유럽] 몰렌베이크 무슬림들 “히잡 쓰고 다니다 봉변 당할까 겁나”
‘유럽의 무슬림 테러 근거지’로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 몰렌베이크. 파리와 브뤼셀 테러범의 상당수가 이곳 출신이다. 실업률은 벨기에 평균(9%)을 웃도는 40%에 이른다. [브뤼셀=
-
주지사 아버지는 암살, 납치된 아들은 5년만에 풀려나
8일 5년만에 구조된 샤바즈 타세르 [트위터 캡쳐]파키스탄의 종교적 자유를 상징하는 타세르가문의 샤바즈 타세르가 무장단체에 납치된 지 5년만에 풀려났다.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
'여성의 날' 앞두고 여성들이 사라진 아프간
UNDP 아프가니스탄 홈페이지를 장식한 #여성은어디에있나 캠페인. [UNDP 홈페이지 캡쳐]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유엔개발계획(UNDP) 아프가니스탄 지부가 메인 페이지의
-
[박재현의 시시각각] 법 앞에 주눅든 혁신
박재현논설위원“우리들이 왜 우는지 아는가. 그건 국가의 불의와 폭력,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야. 이제 울음을 그쳐….” 10대 후반의 남녀 네 명이 악기를 치며 구슬프게 노래를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⑥ 예수가 말한 ‘가난한 마음’의 정체는 뭘까
마하트마 간디는 성서에도 이해가 깊었다. 조국의 독립을 맞은 그는 식민지를 떠나는 영국인에게 “당신들이 만든 예수는 가져가고, 성서 속의 예수는 두고 가라”고 말했다.인도의 마하트
-
터키 앙카라 테러로 90여명 사상…대부분 군인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 통제 구역 안쪽으로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사진=뉴시스] 터키 수도 앙카라 한복판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발생한 차량
-
이슬람 테러 폭력성, 쿠란과 연관 있을까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테러는 이슬람교의 폭력성과 연관이 있을까.미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톰 앤더슨은 이슬람교가 유대교·기독교보다 폭력적인지 확인에 나섰다.9일(현지시간) 영국의 일
-
“근육 늘어지게 마비시키는 보톡스 조만간 미국으로 역수출합니다”
최정동 기자 상품명 ‘보톡스’로 널리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 제거 시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1991년 미국에서 본격 상품화됐고 2006년부터는 국내 기업인
-
IS에 시선 뺏긴 사이 … 검은 대륙 덮은 ‘테러 독버섯’
서아프리카 부르키니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의 한 호텔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 소속 극단주의자들이 인질범 등에게 총기를 난사해 총 29명이 희생됐
-
스타벅스·경찰서 등 폭발 … 공범은 혼란 틈타 군중에 총격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 쇼핑몰 인근에서 이슬람국가(IS)가 동시 다발 폭탄 테러와 총격을 벌여 민간인 2명과 테러범 5명이 숨졌다. 경찰이 테러 현장의 접근을 봉쇄하고 있
-
[중앙시평] 미래를 함께할 사람들
복거일소설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중요한 함의를 지닌 사건들은 대개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들이라는 경험을 되새기게 된다. 시리아 난민 200명이 입국 신청을 하고, 우리 정부가
-
“역사적인 날” 니캅 입고 투표 인증샷 … 여성 의원 당선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진 지방선거가 실시된 12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여성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리야드 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
첫 여성 투표 허용된 사우디, 83년만에 탄생한 여성 의원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여성 지방의회 의원이 탄생했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사우디 선거 당국을 인용해 살마 빈트 히잡 알-오테이비가 메카 마드라카 의회에서 당선됐다고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