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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
2007년 11월 28일 수단 당국은 길런 기번스라는 54세 영국인 여교사를 구속했다. 수도 하르툼의 영국식 교육기관인 유니티고교의 교사였다. ‘종교를 모욕하고 혐오를 부추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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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이집트 미래 만들 미국의 힘 제한적”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을 짓밟은 독재자였다. 하지만 동시에 중동 안정을 유지시킨 미국의 30년 동맹이었다. 1981년 무바라크 집권 후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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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튀니지의 봄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대개 그렇듯 독재의 끝은 파국(破局)이다. 독재자에게 해피엔딩은 있을 수 없다. 설령 권좌에서 무사히 내려온다 하더라도 역사의 단죄(斷罪)가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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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트 교회
중동 지역은 무슬림(이슬람교도)이 다수지만 이슬람 시대 이전부터 있던 유대교도나 기독교도 역시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 적지 않다. 특히 이집트는 중동에서 기독교도가 가장 많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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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미 호텔에 독극물 테러 기도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미국 전역의 호텔과 음식점에 독극물 테러를 벌이려 한 사실이 미 국토안보부에 의해 밝혀졌다고 미 CBS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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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외국의 반미주의, 사연도 제각각
친미(親美)도 그렇지만 반미(反美)주의도 세계적인 현상이다. 세계화·환경주의·이민·고령화와 마찬가지로 각국 정부가 대응책을 세워야 할 이슈다. 반미주의는 우선 당사자인 미국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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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제임스 본드 세대 끝났다”
총 잘 쏘고, 운전 잘하고, 비밀을 간직한 여성의 마음을 훔치는 데 뛰어난 것만으론 더 이상 훌륭한 스파이가 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의 조너선 에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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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노마드테러리즘’의 공포
소말리아 과격 이슬람 세력인 알샤하브 전사들이 예멘 파견을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이 메고 있는 무기는 미군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휴대용 유탄 발사기. [AP=연합뉴스] 예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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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알카에다 네트워크’ 직시해야
하마터면 크리스마스 대참사를 목도할 뻔했다. 지난 성탄절, 스물세 살 나이지리아 청년의 항공기 폭파테러 기도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현재까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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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성탄절 여객기 테러 시도 우리가 …”
테러 미수범 압둘무탈라브가 범행 당시 입었던 팬티(위쪽 사진)가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공개됐다. 폭발로 인해 찢겨져 있다. 아래 사진은 그가 허벅지 사이에 붙여 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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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떠난 이라크 연이틀 폭탄테러
미군이 이라크 도시에서 전면 철수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라크는 축제 분위기였다. 이라크 정부는 이날을 국경일인 ‘주권의 날’로 선포하고 수도 바그다드에서 군사 퍼레이드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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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BOOK] 히잡 벗은 무슬림이 말하다 ‘이슬람 무엇이 문제인가’
나의 이슬람 율리아 수리야쿠수마 지음, 구정은 옮김 아시아네트워크, 339쪽, 1만 6000원 하루에 다섯 번이나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빈부의 격차가 극심한 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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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탱크 33대 되찾아라” 미 군함 출동
소말리아 해적이 탱크 등 무기를 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화물선을 납치한 뒤 미국 군함과 대치극을 벌이며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고 BBC 방송 등이 29일 보도했다. 무장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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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 싸울 때 이스라엘 인구는 3억700만 명”
60년 전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언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에게 한 약속의 실현이었다. 11분 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이스라엘의 독립을 승인했다. 6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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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너무나 다른 오바마와 매케인
11월 4일 미국인들은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 미국인들은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사람, 즉 공화당의 존 매케인과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를 놓고 양자택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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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홀브룩칼럼] 보스니아 평화 그 이후 …
12년 전 10만 명이 목숨을 잃고 200만 명이 집을 잃은 뒤에야 보스니아에서 총성이 멈췄다. 이곳의 전쟁을 종식시킨 1995년 데이턴 평화협정은 이후 극심한 인종·종교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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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즉위 후 첫 미국 방문 … 성직자 성추문 사과할 듯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취임 후 처음으로 15~20일 미국을 방문한다. 교황은 방미 기간 중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화합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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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메트 만평에 발끈한 빈 라덴 유럽 테러 예고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19일 이슬람 과격 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터넷 사이트 아사합 등에 실린 5분짜리 음성 메시지를 통해 유럽에 대한 공격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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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주자 3인 “이런 복병이 … ”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민주), 존 매케인(공화) 등 미국 대선 주자 세 명이 각각 만만치 않은 복병을 만났다. 오바마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가 흑백 대결을 조장하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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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선 쟁점 된 ‘이민자 급증’
스페인 총선이 9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집권 좌파 사회당의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47) 총리와 우파인 국민당의 마리아노 라조이(52)가 총리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맞붙는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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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문명 간 연대를 위한 길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문명 간 연대 국제포럼’이 처음으로 열렸다. 포럼은 세계가 문명 간의 충돌로 인해 파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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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베나지르 부토 여사의 마지막 편지
로히터=연합뉴스 “인도대륙은 민주주의와 화해에 힘써온 독보적인 지도자를 잃었다.”(만모한 싱 인도 총리) 이슬람국가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낸 파키스탄의 여걸 베나지르 부토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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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꿈과 희망까지 살해할 순 없다"
“인도대륙은 민주주의와 화해에 힘써온 독보적인 지도자를 잃었다.”(만모한 싱 인도 총리) 이슬람국가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낸 파키스탄의 여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27일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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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휴가 중 긴급 회견 "극단주의자 비겁한 행위"
국제사회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 사건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또 파키스탄 정국의 동향에 민감한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미국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