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충분한데 소설 안 써질 때 펑펑 울었다"
7년 만에 장편소설을 낸 은희경 작가. 사진 임안나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지난 여름의 끝자락 소설가 은희경(60)
-
[부고] 김광하 예비역 육군 대령 별세 外
▶김광하씨(예비역 육군 대령)별세, 김성수(사업).성진(프라자호텔 부지배인).성철씨(공군 소령)부친상, 폴 스콜보우(미 해군 대령).권성동씨(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인상=4일 오전
-
[책꽂이] 이성욱 유작 外
사람은 가도 책은 남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2002년 11월 간암으로 마흔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화평론가 이성욱씨의 책 네 권이 최근 나왔습니다. 모두 그의 유작입니다. 문학
-
문학평론가 이성욱 2주기, 유고집 네 권 잇달아 출간
"반미문학, 노동문학에의 애정, 지식인의 표절 행위에 대한 고발, 김추자, 쇼쇼쇼, '선데이서울', 춤과 월드컵, 근대 도시 공간에 대한 연구의욕…. 그를 표현하기 위해 문화 리
-
백화점과 함께 열린 近代문학
근대화 초기 백화점의 등장 등 도시에 대한 경험은 사람들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그리고 이런 인식 변화는 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지난 13일 41세의 나이로 작고한 평론가
-
문화 전반 넘나들던 자유로운 '글쟁이'- 평론가 故 이성욱씨
지난 13일 41세로 타계한 평론가 이성욱(李成旭)씨는 1990년대 이후 대중문화의 의미와 문제점을 탐구하며 문화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던 지식인이었다. 한신대 독문과와 대학원을
-
문학평론가 이성욱씨 별세
문학평론가 이성욱(李成旭)씨가 지병인 간암으로 13일 오후 3시 5분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41세. 한신대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계간지 『문화과학』의 편
-
[대중문화계에 무협 열풍]
자주색 망토 위로 치렁치렁 까만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무사. 양 어깨에 달린 장검을 뽑아 내리치니 땅이 일직선으로 갈린다. 뿌옇게 날리는 먼지 구름 위로 불현듯 '쉬익' 허공을 가르
-
대중문화계에 부는 무협열풍
자주색 망토 위로 치렁치렁 까만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무사. 양 어깨에 달린 장검을 뽑아 내리치니 땅이 일직선으로 갈린다. 뿌옇게 날리는 먼지 구름 위로 불현듯 '쉬익' 허공을 가르
-
[문화단신] 예술의전당서 청소년음악회 外
*** 예술의전당서 청소년음악회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청소년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97년 대구 문예회관에서 여섯 살의 나이로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3. '문화과학'팀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식인그룹 중 하나로 '문화과학' 팀을 꼽는 경우가 흔하다. '민예총'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의 아카데미프로그램에는 이 팀의 강내희.심광현.원용
-
휴대폰 사용세태…그 문명적 성찰
휴대폰 사용이 얼마되지 않던 시절 '난데 족 (族)' 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집에 전화를 한다. 부인이 받는다. "아!난데 뭐하고 있어?…알았어 나중에 들어 갈
-
[가로보고 세로읽기]노인들의 천국 대한민국?
과거 독재자들은 자신들의 폭압성을 은폐하기 위해 각종 거짓말을 발명해야 했고 또 그것을 노상 선전해야 했다.물론 그들의 뻔한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
[가로보고 세로읽기]신세대문학 어떻게 볼것인가
동구권이 무너지던 때였다. 너나할 것 없이 이른바 민족.민중문학 혹은 리얼리즘 문학에 대해 사망진단을 내리기 바빴다. 물론 그런 경향의 문학에 수다한 약점이 있었음은 부인하지 못한
-
[가로보고 세로읽기]고통의 삶 다시 꾸려야
TV에서는 무슨 프로그램 동맹을 맺었는지 이 채널 저 채널 할 것 없이 연일 복고풍이 강세다. '옥이이모' '아들과 딸' 같은 재탕 드라마가 그렇고 신작 드라마인 '육남매' 도 마
-
[가로보고세로읽기]현대판 '분서갱유'
책을 태우는 분서 (焚書) 와 그 서책에 관련되는 사람들을 묻어 버리는 갱유 (坑儒) 의 역사는 오늘도 안녕하신가 보다. 진시황과 히틀러가 가장 과격하게 시연한 그 역사는, 그래서
-
문화.학문등 모든 영역서 무임승차 만연
여당의 대통령 예비후보자들의 각축은 그 치열함만큼이나 독기 서린 말들을 뿜어내고 있다. 정치인 출신 주자들이 영입주자들에 대해 비난용으로 내뱉는 무임승차론이 그중 하나다. 그 말의
-
'97자유'공연 遺憾
90년대는 하여튼 여러 새로운 경향을 세상에 풀어놓았다.이른바 록도 그중 하나다.그것은 음악영역을 뛰어 넘는,이를테면 수많은 정치.사회적 의미를 머금고 있는 역사성으로 인해 하나의
-
박정희와 '용의 눈물'
묵디 묵은 삼각관계의 반복과 신세대 아이들의 시시덕거리는 소란이 TV드라마를 여전히 주름잡고 있는 이 즈음,개국.이념.정쟁.암투.경세등 굵은 선을 드라마의 기둥으로 박아놓은'용의
-
유신.뽕짝 아! 옛날이여?
소양강과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과 소양강 처녀의 공통점은? 그다지 어려운 질문도 아니다.둘 다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세대들이 선정한'베스트 5'에 뽑혔다는 것이다.설명과 맥락이 배제
-
김병익씨 평론 산문집 펴내
김병익씨 평론.산문집 펴내 문학평론가 김병익씨(사진)가 평론집'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과 산문집'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를 잇따라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냈다.평론집에서 김
-
표절대신 창조로 이끄는 노력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기왕의 창작품도 알고보면 더 전에 있었던 것을 합성.재배열.재조직해놓은 것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물론 이는 표절 혹은 베끼기의 변론
-
문단 "일작가 모방" 일파만파|장정일·김수경씨등 박일문씨에 제소당해
일본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의 젊은 문단을 들쑤셔 놓고 있다. 올초부터 일기시작한 한국의 일부 젊은 작가들의 하루키 영향설은 표절시비로 번지더니 마침내 법정으로까지 가 한
-
『지구를 구하자』 한국어판 나왔다
지구환경보전의 일대전기를 마련할 리우회담과 때를 맞춰 세계20개국에서 동시 출간할 예정으로 기획된 『지구를 구하자』한국어판이 청림출판사에서 출간됐다. 1장 각성, 2장 대지,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