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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의 노림수 … “물가 오르면 빚 줄어든다”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서처럼 어느 날 아침 꿈에서 깨어나 보니 세상의 모든 가격이 갑절로 올랐는데 빚만 그대로 있다고 상상해 보자. 내 급여, 식료품 값, 공공요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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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펜 놓고 삽" … 귀농·귀촌이 도시 불패신화 깼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은 22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평리. 횡성호로 흘러들어 가는 갑천변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부 권중기(53)씨가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권씨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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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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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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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절망의 쪽방촌에 희망을 칠하는 사람들
12일 동자동 쪽방촌 계단에서 그림을 그리는 KTIT서포터스와 이화여대생들. [오종택 기자]동자동 쪽방촌의 하늘은 쪽방만큼이나 비좁다. 쪽방촌을 둘러싼 고층 빌딩들이 하늘을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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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5대 리스크 중 첫째가 ‘자녀’ … “은퇴자 더 독해져라”
서울 대방동에 사는 은퇴자 임모(62)씨는 요즘 고민이 크다. 재산이라곤 살고 있는 아파트와 퇴직금 등으로 손에 쥔 2억여원이 전부다. 7년 전 중견 기업에서 퇴직할 당시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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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5대 리스크 중 첫째가 ‘자녀’ … “은퇴자 더 독해져라”
은퇴자의 수난 시대다. 금리는 바닥을 알 수 없게 떨어지고 있다. 재테크 수단이 마땅치 않으니 노후 자금을 불리긴커녕 이를 헐어 생활비로 쓸 판이다. 그런데도 자녀들은 좀처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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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색깔있는 빈방, 여행자들 꿈으로 엮었죠
‘에어비앤비’ 창업자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방한 기간 서울의 한옥에 머물고 있다는 그는 “천장이 낮아 자꾸 머리가 닿는 한옥에서 한국의 맛을 느낀다”고 했다. [강정현 기자]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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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이젠 키프로스가 부럽지 않다
이상언런던 특파원 2월 말 키프로스에 다녀왔다. 요즘 전 세계를 긴장케 하는 은행 연쇄파산과 국가부도 위기가 표면으로 드러나기 직전이다. 중국인의 키프로스 부동산 투자를 취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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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1억 호두’ 멋진 인생 이모작
이규연논설위원 ‘1억 호두’는 전남 장흥의 귀족호두박물관에 있다. 100평 규모의 박물관에 일각에서 육각까지 별별 모양의 호두가 전시돼 있다. 호두는 보통 쪼갰을 때 두 조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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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시대 … 안정적 수익 낼 인컴펀드 각광
미국인 영어선생님과 한국의 주택 문제에 대해 얘길 나눈 적이 있다. 대화 도중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를 자꾸 사용해 확인해보니 ‘전세’를 ‘저언쉐’라고 발음하는 것이었다.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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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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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과세 기준 인하 맞춤 세테크 전략
서울 사당동에 사는 송모(60)씨. 은퇴후 집을 팔아 남긴 4억원과 퇴직금 2억원으로 생활하는 퇴직자다. 그 동안 은행과 증권사의 월지급식 상품에 6억원을 넣어두고 그 이자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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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에 적응 잘하려면
KB국민은행 직원이 시니어 고객에게 은퇴설계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직장에서 은퇴한지 1년 가까이 지난 김모(58)씨. 퇴직금을 두둑히 받은데다 현역시절 노후준비를 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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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7114 … 고령자 취업정보 전화번호
재취업을 원하는 퇴직·고령자들은 먼저 정부 지원을 활용해 경력을 관리해 볼 만하다. 정부는 고령자에게 재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직접 알선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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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배당뿐이면, 7220만원까진 세금 안 늘어
소득세법 개정으로 금융사를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다른 소득 없이 순수 이자·배당만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이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각종 금융소득이 72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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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등장한 '이야기 할머니'에 화들짝
한국에도 은퇴·고령자들에게 ‘앙코르 커리어’를 열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다.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차모(56)씨는 요즘 금융회사 출신 은퇴자들과 중소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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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있어 좋고, 어울려 좋고, 돈 벌어 좋고” … 일본선 전철 출근 100세 회사원도
일본 도쿄의 고토쿠(江東區) 실버인재센터가 운영 하는 도요(東陽) 작업소에서 70세를 훌쩍 넘은 고령자들이 양복 리폼에 열중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일본 도쿄(東京) 고토쿠(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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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1고’시대 … 은행금리+ α 찾아 삼만리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의 ‘2저1고’ 시대의 금융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고성장·고금리 시대에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웬만한 곳에 투자만 하면 몇 배씩 뻥튀기 하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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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아래 환경 쾌적 … 집값 싸 강남서 이사 땐 차액 ‘쏠쏠’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강남권 주택시장에 새로운 풍속도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더 이상 돈이 많이 드는 ‘강남 살이’를 굳이 고집하지 않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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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운영 40대, 밤에 대리운전하며…'처참'
24일 서울 미소금융 은평지점에서 한 여성이 강상구 사무국장(왼쪽)과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24일 서울 녹번동 미소금융 은평지점, 한 70대 할머니가 창구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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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중화학 키웠듯 이젠 서비스 산업 육성해야”
‘내수가 미래다’ 기획시리즈 좌담회 참석자들은 “내수를 살리지 못하면 내 자식의 일자리가 없다는 위기의식을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가져야한다”는 데 공감했다. 왼쪽부터 이경태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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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재테크 정보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 부머인 김모씨. 첫째의 결혼과 둘째의 학자금 등 돈 쓸 일이 많은 상태에서 노후준비는 해놓은 게 별로없다. 가진 자신이라고는 아파트 한 채가 전부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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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푸셴라오?’... 중국 늙으려면 아직 멀었다
인구구조(Demography)를 놓고 요즘 말들이 많다. 연령·성별·직업별 구성이 결국 그 나라의 잠재 경제성장률과 자본시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와 연령별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