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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해~롄윈강 열차페리 띄우자” … 샤훙민 간쑤성 부성장 제안
중국 간쑤(甘肅)성 성도(省都)인 란저우(蘭州). 수많은 건설 크레인이 하늘을 찌른다. 중국 경제가 하강 국면에 빠져들었다지만 란저우는 여기도 공사, 저기도 공사다. 비행장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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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탄 한국 자동차·화장품 … 중앙아·동유럽 새 시장 연다
중국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항구. 서해를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마주한 이곳을 지난달 16일 찾아갔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은 물류기지에서는 육중한 크레인들이 숲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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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찾는 보건의료기업들, '중국' 주목
중국에 거대한 실버 마켓이 생길 전망이다. 국내 기업이 진출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품질 로컬제품과 차별화되는 고급화 전략이 주효할 것이란 조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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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장, 다중 공급라인, 쇼핑몰, 디자인, 한국 스타일
광저우의 소비 수준은 상하이와 맞먹는다. 광저우의 명동으로 불리는 최고 번화가 베이징루(北京路)에는 세계 각지의 브랜드 매장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경제 1번지’ 광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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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야망 … "2G 추종자 → 3G는 경쟁자 → 5G선 세계표준"
지난해 12월 2일 찾은 광둥(廣東)성 선전(深?)의 대형 정보기술(IT) 유통센터인 화창베이(華强北). 매장 깊숙이 들어가니 부품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없는 제품이 없고,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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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술이 아닌 시장 변화 좇아야 중국서 살아남아"
“기술의 변화가 아닌 시장의 변화를 좇아야 합니다. 삼성이 중국에서 놓친 게 바로 그겁니다.” 차오징성(曹井升·40·사진) 쿨패드 부총재(부CEO)는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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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너스' 끝 … LCD 현지공장 늘렸더니 수출 8% 감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각되고 있는 선전 에서는 ‘모바일’ 경쟁이 한창이다. 세계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와 중국 현지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축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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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걸에게 한 수 배웠죠 … 2m33㎝ 존슨, 천하장사 꿈
‘미국인 씨름 거인’ 커티스 존슨이 28일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제주를 찾았다. 그는 매년 휴가를 모아 한국에 온다. 지난해 11월 서산 천하장사대축제에 참가한 존슨(왼쪽)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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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도 불안해
중국의 추격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핵심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이 미국·독일 등 선진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사이 중국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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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는 중국 당국 '의지' … 한국 기업 수출 큰 영향 없을 듯
중국이 위안화 가치의 하루 변동 폭을 늘리기로 했다. 상당수 전문가는 최근의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인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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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사용자 5억 … 게임·유기농식품·식품가공 눈여겨보라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와인 경제학을 읽어라’. 요즘 중국 시장 전문가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중국 술’ 하면 떠오르는 게 높은 알코올 도수의 백주(白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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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높아진 중국 … 브랜드 콧대 더는 안 통한다
중국 서부 지역의 자동차는 거친 들판과 산길을 달려야 한다. 튼튼하면서도 도로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타이어라야 한다. 충칭에 진출한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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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엔 선전, 지금은 충칭 … 돈의 서부 대이동 미리 읽어라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는 창업과 재기의 꿈을 키워 가는 한국 기업인들이 적지 않다. 중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현지에서 창업을 하는가 하면 한국에서 실패한 사업가들이 중국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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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쿠 신화, 한국만의 기술 통했다
상하이 신스제(新世界)백화점의 쿠쿠전자 매장. 이곳에서 판매되는 밥솥(한국 수입)은 4000위안(약 70만원)으로 중국 경쟁사 제품보다 3배 이상 비싸다. [김형수 기자]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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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황제' 소비 성향 잘 읽은 뮤지컬은 빅히트
평일에도 매진 한국의 소프트 문화가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문화산업이 새로운 투자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공주의 만찬(公主的盛宴)’이 공연되고 있는 상하이 공우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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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돌격' 깃발 대신 '망루'에 오르다
3.6%.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다. 지난해 성장률(2.7~2.9% 추정)을 감안하면 오랜 불황의 먹구름이 물러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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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김흥국·현미 등 朴 지지선언…文엔?
대선이 다가오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유명인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각 후보 캠프의 경쟁도 치열하다.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기자실은 하루 평균 10건 안팎의 지지 회견으로 늘 시끌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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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위안화 절상 임박, 국내 영향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위안화 환율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발전 상황이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해도 될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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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씨름, 세계화 첫 발
민속 스포츠 씨름이 세계로 나간다. 국내 전통 방식 그대로 경기하는 씨름 대회가 해외에서 열린다. 지난해 출범한 세계씨름연맹(World Ssireum Federation·WSF)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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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큰 놈 거꾸러뜨리는 작은 놈의 통쾌한 반란
전성기에 뒤집기의 달인으로 불린 ‘털보’ 이승삼은 요즘도 가끔 올스타 대회에 출전해 멋진 솜씨를 보여준다. 이승삼이 2005년 유영대를 뒤집기로 모래판에 꽂고 있다. 왼쪽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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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씨름연맹·협회, 샅바싸움 말고 이젠 단합해야
씨름인들은 이준희.이봉걸.이만기.이승삼 장사 등이 활약하던 1980년대 초반의 전성기를 잊지 못한다. 최창식 대한씨름협회장은 "그때는 TV에서 9시뉴스 시간까지 뒤로 미뤄가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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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민심] 농림차관 지낸 김주수씨 군수에 '소신지원' 실패
5.31 지방선거에서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인물들이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경우가 적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2004년 농림부 차관을 지낸 김주수(54)씨는 고향인 경북 의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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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blog] 하나 둘 떠나고 … 썰렁한 모래판
"K-1이 좋아서 가겠습니까.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기 때문이겠죠."(김영화 대한씨름협회 실무부회장)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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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프로 씨름단체 통합 싸고 폭풍전야
씨름계가 폭풍전야다. 아마추어씨름과 프로씨름의 통합을 둘러싸고 씨름인들간의 이견이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씨름계는 아마추어 총본산인 대한씨름협회(회장 최창식)와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