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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초가 급한데 … 재난통신망 12년째 표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8일 구조대원들이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뒤 번복했다. [뉴스1]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 관매도 남쪽 3㎞ 해상은 일반 통신이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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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형사사법도 '안전 중심'으로 재편하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의 상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의 분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선장 등 일부 승무원의 행태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 중대 범죄로 볼 수밖에 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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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살, 국가적 재난에 정부는 응답하라
송인한연세대 교수자살예방행동포럼 정책위원장 그야말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우리 사회에서 매년 약 1만5000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이는 21세기의 대참사로 역사에 기록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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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분노케 한 안전행정부 이경옥 2차관 브리핑
지난 16일 오후 2시 침몰사고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이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으나 오후 4시30분 “368명 구조는 집계 착오”라고 해명하며 혼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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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잃은 교실도, 학교 앞 붕어빵 노점도 … 안산이 운다
“늘 반갑게 인사하던 학생들이 배 안에 갇혀 있다는 소식에 눈물이 그치질 않습니다. 안산시민 모두가 자식을 잃은 기분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인근에서 붕어빵 노점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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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갇혀 있다" 실종자 SNS 사실 아닌 듯
세월호 실종자를 사칭한 출처 불명의 문자들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비탄에 잠긴 실종자 가족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17일 경찰청이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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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오르면 어떤 구명정 탈지부터 가르쳐
세월호 참사의 주요인 중 하나로 승무원과 승객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은 침몰하는 유람선에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배에서 먼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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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기적이" 국내외 스타들 세월호 참사 애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지드래곤, 바우터 하멜, 한경록, 환희가 트위터에 올린 애도의 글.“PRAY FOR SOUTH KOREA” (한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가수 지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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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월'호 참사는 안전 후진국의 인재
김길수한국해양대 교수해사수송과학부·전 선장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야간이 아닌 대낮에, 그것도 해상 상태가 양호한데도 이런 사고가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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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어른들을 용서하지 말아라
성시윤사회부문 기자 너무나 미안하다. 우리 어른들 모두가 죄인이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앞바다 차가운 바닷물을 맞으며 비명을 지르던 너희를 우리는 지켜주지 못했다. 등굣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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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침몰하는 배에서 1호로 탈출한 나쁜 선장
대형 재난에선 현장 지휘자에 따라 피해 규모와 양상이 달라진다. 2년 전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항공기 착륙 사고 당시 3명이 사망했지만 승무원들의 일사불란한 위기대응으로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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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이어 또 … 꽃다운 아이들이 희생됐다
16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했다 실종된 승객 가족들이 팽목항에서 바다를 보며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진도 여객선 사고의 원인도 정부의 안전불감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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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서해훼리호 너무 쉽게 잊었다
이규연논설위원 1993년 10월 초순 군산 공설운동장. 이곳에서 필자는 시신 수를 집계해 서울 편집국에 보고하는 일을 맡았다. 군산 인근 위도에서 서해훼리호가 침몰해 출장을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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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나는가
우리는 어제 하루 종일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그것도 온 국민 눈앞에 TV화면 가득히 생중계되는 속에서 일어났다. 파도 0.5m의 잔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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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뭘 해?" … 할머니들도 모르는 위안부 협의
정원엽정치국제부문 기자이옥선(87) 할머니의 오른쪽 손등과 발등엔 칼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1942년 7월 위안부로 끌려갔다 중국 옌볜(延邊)위안소에서 도망치다 헌병에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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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증거조작 vs 리크게이트
권석천논설위원 나쁜 운전자는 다른 나쁜 운전자를 만나기 전까지만 안전하다.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글귀다. 그제 나는 간첩 증거조작 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보면서 그 말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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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와의 동거, 앞으로 10년은 불가피
안개 속의 템스 강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안개와 매연이 만나 스모그를 형성, 1952년 런던 스모그 참사를 불렀다. (1904년, 모네 작품, 파리 오르세 미술관) “자동차 옆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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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중국발 미세먼지와의 동거, 앞으로 10년은 불가피
안개 속의 템스 강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안개와 매연이 만나 스모그를 형성, 1952년 런던 스모그 참사를 불렀다. (1904년, 모네 작품, 파리 오르세 미술관) “자동차 옆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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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때 블룸버그처럼 … 리더십 시험대 오른 더블라지오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로 초토화된 뉴욕 할렘의 주거용 건물. 13일(현지시간) 사고 현장 주변의 철도와 도로는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지만 일부 주민은 사고 현장을 지나갈 때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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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폭발 3㎞ 밖까지 진동 … 9·11 악몽에 초긴장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소리가 났다. 지진이 난 줄 알았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대형 폭발로 건물이 붕괴된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사고 순간을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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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고 잇따른 기종 … 이륙 50분 뒤 ‘신호’ 없이 사라져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 탑승객 가족들이 8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당국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로이터=뉴시스] 8일 오전 1시30분(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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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고 잇따른 기종 … 이륙 50분 뒤 ‘신호’ 없이 사라져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 탑승객 가족들이 8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당국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로이터=뉴시스] 관련기사 239명 탄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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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오염수 차단했다는 그곳 … 방사능 측정기 불난 듯 '삐삐삐'
지난달 23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앞바다에 접근한 본지 김현기 도쿄특파원이 촬영을 위해 특수 마스크를 벗고 포즈를 취했다. 취재진이 제방 옆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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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찾아 시민과 함께한 황제 티투스 '배회경영' 리더십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의 한 장면. ‘폼페이 최후의 날’이라는 영화는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묻혀버린 고대도시 폼페이가 거의 2000년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