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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0)사각의 혈투 60년(38)|김영기
해방 전 한국인 복서들의 활동무대는 중국에도 있었다. 인종 박람회장을 방불케 하던 국제도시 상해였다. 이 곳에는 일본인·중국인·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필리핀·독일 등 전세계 각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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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의 「보너스」제 도입 법안
경제부국 일본이 「기적의 경제」를 이룩한 배경에는 높은 생산성이 원동력이 됐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업에 보너스제도를 도입해 생산성향상을 촉진시켜보자는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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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다룬 TV프로 레이건이 직접출연
■…「레이건」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피격사건을 내용으로한 한TV프로에 출연해 배우출신으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대통령의 구원』이란 제목의 이프로는 「레이건」대통령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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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존경받는 남성이 되려면 용기·독립심·신뢰감 등 이 요건
60년대 미국 비트 세대의 바이블이었던『노상에서』로 유명한 전설적인 작가「재크·캐루악」. 그의 단 하나의 혈육인 딸「잰」(29)이 최근 성 마틴 출판사에서『베이비 드라이버』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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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의 유머
「레이건」도 웃고, 「오닐」도 웃고 있었다.「오닐」은 「레이건」대통령의 정책들을 놓고 한때 사사건건 반대하던, 정치적으로는 서로 앙숙이다. 물른 당도 다르다. 「오닐」은 민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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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띠는 가을 가요계|"그 얼굴" 제치고 "새얼굴"들 정상|탤런트·배우 전력 화려|미모·춤 솜씨·노래 등 모두 갖춰
여름내 움츠려 있던 가요계가 가을철을 맞아 신인가수들의 부산한 움직임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인 가수들은 남자 쪽 보다는 여자 쪽이 두드려지는데 고만고만한 여자신인가수들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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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화제의 외화도 2편|대목 노리는 추석극장가|『채털리…』『끝없는 사탕』선보여
추석은 극장가의 큰 대목중의 하나. 그래서 극장들은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2편의 외화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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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중음악계에 「브루크 실즈 증세」|10대들이 부르는 애창가요 선풍|젊은 층에 인기…잇달아 히트
요즘 미국 대중 유행 음악계엔 『브루크·실즈증세』라고 불리는 일련의 노래들이 대단한 붐이다.「브루크·실즈」란 우리 나라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올해 16세의 미국소녀 배우. 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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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 축제 내일로 박두
각가지 화제를 뿌려온 「찰스」 영국황태자의 결혼식이 29일로 다가왔다. 결혼행렬이 지나갈 거리에는 영국기와 3개의 황금색 깃털로 된 황태자깃발이 화려하게 펄럭이고있다. ■…버킹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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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으로 본"상복"없는 스타들
미국의 아카데미 영화상은 미국배우들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영화인들이 선망하는 권위와 영광의 상이다. 그러나 이상은 그 엄정한 심사(올해의 경우 아카데미회원3천7백38명의 투표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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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재일 태군도 협회 김덕환 사범
「도오꾜」 (동경) 「아자부」 (마포)의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 민단 본부가 있는 중앙회관. 이 건물의 지하실로 내려가면 『엽!』하는 기합 소리가 요란하다. 1백여평의 도장에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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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박정양은 아마 한복을 입고 「워싱턴」에 부임했던 모양이다. 1887년 미국주재 초대조선공사시절의 얘기다. 평상의 한복하며, 사모관대의 예장하며, 미국사람들의 눈엔 볼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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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미 대통령의 취임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은 4년마다 한번씩 있는 낯익은 정치 의식이다. 그럼에도 미국 국민들 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각별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로널드·레이건」의 대통령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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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망주 「퍼레이드」
새해가 되면 연예계에 거는「팬」들의 기대도 크다. 그 가운데서도 연예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인들에게 갖는 「팬」들의 관심은 더욱 크다. 올해는 어떤 유망주들이 등장, 연예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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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쓰는 기사」 부쩍 늘었으면…”-12면 증면 따른 "한국신문의 새 방향-좌담
사=내년초부터 신문이 지금의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됩니다. 증면결정은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읍니다만 한 세기 가까운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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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80년대 정치』의 시험대-1981년의 「정치기상」을 말하는 정치부기자 방담
-새해에는 사상 처음인 대통령 선거인단선거를 거쳐 재12대 대통령을 뽑고 곧 이어 재1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돼 있어 「선거의 해」라고 할 수 있겠읍니다. -양대 선거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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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연예인들 정치지망「로시」
정치의 대중화 현장이 일어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의 눈에 익은 인기연예인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평소 정치와는 인연이 먼 듯한 연예인들이라 이들의 정치참여는 연예계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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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희곡|이현화씨
요즈음 무슨 이유에서인지 글줄 깨나 끄적 인다는 사람들 사이엔 낙향이란 것이 유행이란다. 가갸거겨를 배우기 시작한 이후 6·25때 부산 피난 갔던 걸 빼놓곤 한번도 서울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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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드래건·레이디」
『나의 진정한 삶은 내 남편과 결혼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어느 좌석에서고 주저없이 말하는 여성, 『더할 나위없이 헌신적인 아내』로 지칭되는 전직 여배우 「낸시·레이건」이 미국의「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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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의|「브레인」들
【뉴욕=김재혁 특파원】「케네디」시절의 백악관은「하버드」학파가 주도권을 잡았고 「닉슨」은 「캘리포니아」출신을 중용했다.「브레긴스키」가 이끌던「뉴욕」의 「삼각위원회」를 발판으로 동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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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학 나와「아나운서」가 되기까지
『경기 후퇴란 여러분 이웃사람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이고, 여러분 자신이 철저하면 그게 바로 공황이란 것이다. 물론 경제 회복은「카터」대통령이 실직할 때이지-』 「레이건」의 익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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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출신이 여대생보다 결혼생활 더 원만하다|이대 최신덕 교수 논문
○…『여대생보다 여공출신이 원만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이색보고가 나왔다. 이대 최신덕 교수는 「계층별로 결혼행동에 나타난 여성역할」이란 연구논문(조사대상 여공 3백53명,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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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의 틀」을 벗고 변모하는 중공
중공이 다시 개벽을 하고 있다. 공산당 집권 30년간 집착해오던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서있다. 서양문물의 영향이 어느덧 중공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고 있다. 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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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으로 복귀… 소 팽창 막겠다"
「디트로이트」의 제32차 공화당전당대회는 15일 이틀째 회의에서 공화당의 강령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 당의 기본 정책을 확정 시켰다.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의 집권 가능성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