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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我中有儞, 儞中有我
조맹부(趙孟頫)는 몽골의 원(元)왕조가 중국을 지배하던 시절 최고 서예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송설체(松雪體)’가 그의 서체다. ‘조맹부체’라고도 한다. 그에게는 관도승(管道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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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관광에 농촌 마을의 미래가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는 최근 친구를 따라 금산 인근 산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 양옆으로 소나무가 늘어선 구불구불한 길을 한동안 차로 달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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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쌀 맛있는 밥
[여성중앙] 밥심으로 사는 우리에게 잘 지은 밥 한 그릇은 열 반찬이 부럽지 않다. 오늘 저녁에는 까다롭게 고른 쌀로 꿀맛 나는 밥 짓기에 도전해보자. 쌀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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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화방지 효능 오디 맛보세요
여름 제철을 맞은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뽕나무 열매 오디에는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의 23배이며 오디씨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있다. 1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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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쌀 2종 유럽식탁 오른다
전남 해남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쌀인 ‘한눈에 반한 쌀’(사진)이 유럽에 수출된다. 해남군은 17일 “영국의 한인마트와 수출 계약을 맺은 해남산 쌀 5t이 다음달 12일께 런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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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많은 현미에 유산균이 '와글와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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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을 이 없어 무너지는 구들장논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 논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난 12일 청산면사무소 직원 김황호(36)씨가 훼손된 통수로(通水路) 입구를 가리키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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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나면 금반지 주는 시골마을
충북 옥천군 안내면은 인구 2100여 명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한때 인구가 7500여 명에 달했지만 도시화와 이농현상으로 크게 줄었다. 인구가 감소하니 지역의 유일한 안내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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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모델은 보시라이 아닌 황치판이 만든 것”
중국의 ‘좌파(左派)’는 어떤 모습일까. 추이즈위안(崔之元·50) 칭화(淸華)대 교수를 만나기 전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가 중국 지식계의 한 축이라는 ‘신좌파’를 대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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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모델은 보시라이 아닌 황치판이 만든 것”
추이즈위안 칭화대 교수는 최근 중앙SUNDAY 인터뷰에서 “‘충칭 모델은 보시라이 모델’이라는 등식은 성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우덕 기자 중국의 ‘좌파(左派)’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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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호남 인구 추월 가속 … "영호남 아닌 영·충·호 시대"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많은 선거 전문가는 인구통계학에 더욱 주목하기 시작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 유리, 낮으면 여당 유리’라는 선거의 기본 공식이 깨지면서 제대로 인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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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유커(遊客)와 후코우(戶口)
지난 7.17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관광진흥 확대회의”가 개최되었다. 정부의 관관산업 육성 방안의 핵심은 “유커(遊客)” 즉 중국관광객을 더 많이 끌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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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은 온양의 옛이름 … 1990년대 초까지 포도재배 마을로 유명
① 탕정면 주민들이 모여 마을에 있는 다리(신풍교) 교량작업을 하는 모습.(1970년대) ② 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1970년대). 우리동네 그때 그 시절 아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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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다방女 동경하던 동네, 어딘가보니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일본인가옥거리에서 구룡포초교 아이들이 일일교사로 나선 향토시인 권선희(48·왼쪽)씨로부터 지역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룡포=프리랜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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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복지·나눔, 농어촌 미래 위한 쌍두마차
박재순한국농어촌공사 사장2013년 한국 사회의 화두는 맞춤형 복지다. 복지와 함께하는 성장이 아니고서는 현재의 자본주의 위기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지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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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박 접붙이기 한창
한파 속에서 결실을 향한 노력이 움트고 있다. 8일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신당리 조정환(43)씨가 운영하는 둥굴이농원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접붙이기 작업이 한창이다. 당도가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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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대지주가 한국인 4.5배… 불이농장 수탈 앞장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한 코스에서 운동하고 있는 영친왕 . 그는 순종 서거 (1926년) 이듬해 유럽여행을 떠났다. [사진가 권태균] 식민지 한국 땅에서 제일의 부호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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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 씨감자’로 10조원 중국시장 공략 나서
신기준 이그린글로벌 대표(38·오른쪽)가 지난 8월 중국 헤이룽장성의 무병 씨감자 시범재배단지에서 현지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이그린글로벌] 국내 벤처회사가 연간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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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덕에 바빠졌지만, 나를 키운 건 8할이 비틀스와 조용필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K팝으로 상징되는 한국 가요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를 평가하는 평론가들의 책임도 더욱 커졌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소심한 중학생은 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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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집서 63세 농부가 뽑은 양고기 국수 대접받다
황토고원 일대 야오둥(窯洞)은 단열과 보온효과가 좋고 경작지를 전용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인 주거양식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도시로 가버려서인지 버려진 야오둥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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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빈집 처리 서비스 … ‘리로케이션’ 회사 아시나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얼마 전 국내 대학 교수가 일본 지방도시 대학에 교환교수로 가면서 일본인 교수가 제공한 빈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 집을 제공한 사람은 도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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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빈집 처리 서비스 … ‘리로케이션’ 회사 아시나요
일러스트 강일구 얼마 전 국내 대학 교수가 일본 지방도시 대학에 교환교수로 가면서 일본인 교수가 제공한 빈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 집을 제공한 사람은 도쿄에 사는데, 고향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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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의 쉬운 풍경 15] 떠난 자리, 남은 꿈
강원도 평창, 2005 ⓒ강운구 서둘러 떠났다. 챙겼던 짐도 둔 채로, 언젠가 다시 돌아올 거라며 방문 잠가 두고 떠났다. 거기에 포스터, 오랫동안 방 안에 걸려 있었을 자동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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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내수엔 축복이지만 ‘늙은 나라’ 접어드는 경고등
‘출산율 떨어져 5000만 못 넘는다’ 전망 뒤집어 쌍춘년·황금돼지해 영향에 다문화 가정도 한몫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1981년 9월 30일 독일 바덴바덴. 내외신 기자회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