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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100년 전 박은식,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 근대 고전 『한국통사』 읽는 법 박은식 선생의 유해가 1993년 8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 되고 있다. 화창한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가정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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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는 성공이 실패의 어머니”
김환영의 책과 사람 (1)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인터뷰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는 조선‘왕조’ 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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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가꾼 50인’ 이승만·박정희·김대중, 그리고 …
한국 역사학계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잡지 ‘한국사 시민강좌’(일조각)에 마침표가 찍혔다. 1987년 8월 제1집을 낸지 25년 만에 마지막 50호를 냈다. ‘한국사 시민강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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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만들자, 6억 모은 홍동면 사람들
4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밝맑도서관’에서 이 마을 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있다. 현재 이 도서관에는 3개 층에 걸쳐 2만여 권의 책이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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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애국지사 119명 포상
정부는 3·1운동 9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19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장기초 선생은 1920~30년대 만주 지역 독립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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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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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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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한국사 처음 접하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뉴욕문화원장과 주미 대사관 공보공사를 역임한 김준길(65) 명지대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최근 영어로 한국사 책을 펴냈다. 한국 역사를 전혀 모르는 영어권의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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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떨어진 별 - 국내] 시대를 빛냈던 그들
'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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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현대사를 자학하지 말라
역사는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자치통감' '동국병감'과 같은 많은 역사책들의 제목에 거울을 의미하는 '감(鑑)'이 들어가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삶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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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병익-이기백 선생에 국민훈장 추서키로
정부는 올 5월과 6월에 잇따라 타계한 한국 역사학계의 거목 고병익(左)전 서울대 총장과 이기백(右)전 서강대 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했다. 훈장은 오는 7일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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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사의 진실 찾기' 가르친 참 스승
이기백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선생님의 고고하고 청초한 모습을 더 이상 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서글프고 애통한 느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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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기백 선생 별세
원로 역사학자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가 2일 오전 5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광복 후 역사학계 1세대로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사(史學史) 분야를 대표했던 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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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학계·문화계 왕년의 별 다 모였다
▶ 윗줄 왼쪽부터 조순.박영숙.김동진.이규태.이인호.이기백.김백봉.김동길.유현목.한운사.정원식씨.지난 3일 오전 11시쯤의 풍경이다. 서울 서소문에 자리잡은 명지빌딩 20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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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노평구 선생 영전에] '도덕성 자각' 가르침 이어갈 터
'성서연구'란 무교회 신앙잡지를 창간한 노평구(盧平久) 선생은 훗날 이렇게 말했다. "해방 후 50년 동안 나의 얄팍한 잡지는 권두문.성서연구.일기를 막론하고 전체가 양심.도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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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권영빈주필 장지연賞 수상
일제시대 언론인이자 사학자인 위암(韋庵) 장지연(張志淵)선생을 기려 제정한 '위암 장지연상' 제13회 시상식이 1일 오후 7시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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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권영빈 주필 장지연賞
권영빈(사진) 중앙일보 주필이 제13회 위암(韋庵) 장지연(張志淵)상의 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부문에는 MBC TV 'PD수첩'팀이, 한국학부문에는 이기백 전 한림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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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삼불에 대한 반론 지면 통해 하라
미국의 지성 노엄 촘스키 교수는 기벽(奇癖) 이 하나 있다. 그는 여하한의 학술모임에도 일절 참석하지 않는다. 1995년에 쓴 편지(『촘스키,끝없는 도전』,그린비,1998) 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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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삼불에 대한 반론 지면 통해 하라
미국의 지성 노엄 촘스키 교수는 기벽(奇癖)이 하나 있다. 그는 여하한의 학술모임에도 일절 참석하지 않는다. 1995년에 쓴 편지(『촘스키,끝없는 도전』,그린비,1998)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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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길 다른삶] 9. 강만길-조동걸
분단 극복을 위한 실천적 역사학자 강만길(67.고려대 명예교수)과 한국독립운동사와 한국현대사학사의 개척자 조동걸(68.국민대 명예교수). 두 학자가 걸어온 길과 학문을 소개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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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미디오와 잘 사귀기-컴퓨터 (1)
앞으로 한 달 동안 단 한 가지 미디어밖에 사용할 수 없다면 나는 무엇을 고를까? 중앙일보 NIE홈페이지(http://nie.joins.com)를 드나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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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터뷰] 무교회주의자 노평구씨
한국의 개신교는 지난 1백년간 기적 같이 급성장했다. 성채 같은 대형 교회가 계속 지어지고 목숨 걸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려는 교도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반면 목회자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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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나를 드러내는 '진짜 성적표'
개학하자마자 며칠만 지나면 신나는 봄방학.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성적표, 또는 생활통지표 한 장으로 지난 1년을 평가받기엔 어쩐지 너무 아쉽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성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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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꿈을 먹고 자라는 '또래문화'
시험도 모두 끝나고 이제는 방학. 새해를 앞두고 우리는 무얼 꿈꾸고 있지? 그동안 지겹도록 공부하느라 고생했으니 실컷 놀아보자는 친구들은 도대체 어떻게 놀고싶은걸까. 교환노트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