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학전 33년
14일 학전 마지막 공연인 ‘학전, 어게인 콘서트’ 무대에 오른 출연자 전원이 ‘아침이슬’을 함께 부르고 있다. “열정만 가득했던 20대를 이곳에서 보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
33년만에 폐관 '굿바이 학전'...김민기 "모두 다 그저 감사하다"
학전의 마지막 공연인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서 열창하는 배우 황정민. 사진 HK엔터프로 “열정만 가득했던 20대를 이곳에서 보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김민기 선생님의 가르
-
누가 죽였을까? 중국 예능 접수한 ‘쥐번샤(劇本殺)’가 뭐길래
━ 中 예능계 접수한 ‘쥐번샤(劇本殺)’ [사진 유쿠] "누구 죽이러 왔어요?" 올해 5월, 중국 OTT 플랫폼 유쿠(優酷)에서 선보인 연애 예능 ‘일기탐연애(一起探戀
-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잘못된 기록도 남겨두어라, 후대가 판단할 것”
━ 조선 문화의 자존심 ‘실록’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어떤 시대나 인물을 판단하는 일은 쉽지 않다. 과거는 늘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인간의 인식마저 믿을
-
[漢字, 세상을 말하다] 鼓腹擊壤
중국의 대표적 태평성세(太平盛世)로 요(堯)와 순(舜) 두 임금의 치세 기간인 요순(堯舜)시대가 곧잘 꼽히곤 한다. 그러나 요 임금은 천하(天下)가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늘 궁금
-
[이훈범의 직격 인터뷰] ‘듣보잡’들이 권력 차지하다 보니 보수 전체가 버림받았다
━ 대선 불출마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답답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으로 보수권 후보들이
-
정재서의 종횡고금 '어지간하다' 는 어디서 나왔을까… 중국문화 흡수한 한국의 창의성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한국문화는 중국문화와 너무 닮았다. 일본문화는 확 다른 것 같은데.” 이렇게 말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오죽하면 라이샤워(E O Reischauer) 등이
-
[인사] STX건설 대표이사 박임동 外
STX건설 대표이사 박임동 STX건설은 박임동 부사장(58·사진)을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신임 박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 이사, 신세계건설 부사장 등을
-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황수신과 이극돈 … 사관의 사후 평가는 냉정했다
명재상 황희와 아들 황수신을 모신 창계서원(創溪書院). 전북 장수군 장수읍 선창리에 있다. [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세종대의 명재상 황희에게는 아들 삼형제가 있었다. 치신(致身)·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푸이
▲자금성에서 쫓겨난 뒤 1925년 생부인 순친왕(醇親王)의 왕부에 머물던 시절의 푸이(가운데). 왼쪽은 생부인 순친왕 짜이펑. 김명호 제공 1959년 9월 중공 중앙위원회 주석
-
新중국에 맞장구 쳐준 ‘팔방미인’ 황제, 푸이
자금성에서 쫓겨난 뒤 1925년 생부인 순친왕(醇親王)의 왕부에 머물던 시절의 푸이(가운데). 왼쪽은 생부인 순친왕 짜이펑. 김명호 제공 1959년 9월 중공 중앙위원회 주석 마
-
포철 우승가능성 1위-감독이 매긴 올프로축구 8개구단점수
95프로축구 코리안리그 우승후보 0순위는 단연 포철. 국내 프로구단 감독들이 본 올시즌 우승전망이다. 本紙가 24일 8개구단 감독들을 대상으로 올시즌 상대팀의 우승가능성을 10점
-
만주벌판에 심는「한국의 기적」|(주)대륙개발 삼강 평원 개발현장을 가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땅과 하늘이 맞닿은 가없는 지평선이 까마득하게 보이는 만주벌의 삼강 평원을 비옥한 곡창지대로 바꾸는 대 작업이 한국인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만주벌판까
-
피납여객기 북경 귀한|「불시착 충격」씻고 "안녕 한국"
중공 민항소속 피납여객기 트라이던트기가 18일 상오 10시 김포공항을 떠나 중공으로 돌아갔다. 지난5일 하오 2시10분 중부전선 ○○기지에 불시착했던 피납여객기는 착륙 2백92시간
-
(7)「이극송」과「이극손」
「닉슨」대통령부처는 24일 옛날에「징기스칸」도 감히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갑옷·투구대신 털 달린 코트를 입은 대통령은「괌」도에서 산 털모자는 쓰지 않은 채 장성 위를 30분간이
-
만리장성
「카프카」의 작품에 『만리장성』이라는 게 있다. 여기서 그는 허망한 삶의 모습, 무한대한 권력 앞에 선 무한소한 개인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닉슨」대통령 일행은 24일 그 만리
-
미국의 억만장자들
자본주의의 왕국이라고 자타가공인하는 미국에는 개인재산 1억5천만불이 넘는 억만장자만해도 66명이 된다. 억만장자중의 제1인자는 우유왕「J·폴·게티」로서 그의추정 재산은 10억불에서
-
불모의 연극
미국인들은 영국연극계는 흥성해가는데도 미국만은 쇠퇴일로라고 투덜거린다. 최근에 영국의 원작물이 5편이상이나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고 이경향은 점차 심해지리라는 사실과,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