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까지 서울공화국인가(사설)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제력의 서울집중 추세는 이제 좀 바뀌어야 하는데도 좀처럼 가시적인 성과가 안 나타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역대 정권마다 이 문제와 씨름한다고는 했으나
-
첨단의학 맹신,남용하면 부작용
필자와 대학 동창이자 방사선과 전공인 K선생은「부업」을 한가지 가지고 있다고 소문나 있다.그것은 왠지 몸이 좋지 않은 것같다고 해서 무조건「컴퓨터」촬영을 하겠다고 찾아 오는 사람들
-
많이 바뀐 의학용어 일반인들 혼동 잦다
의료계에서 쓰는 의학용어나 개념이 일반인의 인식과 다른 것들이 많아 의사와 환자간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제대의대 서홍관 교수(가정의학과)
-
중앙일보 특별기획/어떤 공약 내놨나(3당후보 장점진단:중)
◎김영삼민자후보/「한국병」치유로 질서회복 역점/민간간섭 극소화 「작은 정부」 청사진 김영삼민자당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역사에 남기고 싶은 업적으로 ▲깨끗한 정치구현 ▲지역갈등 해소
-
목소리 큰 환자도 문제
중앙일보 10월30일자「일상에서」코너에 실린 강향자씨의 글을 읽고 많은 부분 동감하면서 덧붙이고 싶은 생각이 있어 적어본다. 우선 툭하면 반말하는 의사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공감한
-
컴퓨터 의료진단 서비스 각광
당사자가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 각종질병의 예방은 물론 자가 진단할 수도 있는 컴퓨터 의료진단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늘어 안방주치의시대에 진
-
안경사 굴절검사 허가 싸고 논란
보사부가 입법 예고한 자동굴절검사기 사용에 따른 안경사의 굴절검사허가조치에 대한안과학회가 크게 반발, 이 법이 시행될 경우 법정투쟁까지 고려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사부
-
컴퓨터진단 「0차진료」시대 눈앞에
정보화 사회가 진전됨에따라 의료분야에서는 컴퓨터를 이용, 자가진단을 하는 이른바 「0차진료」시대가 오고 의무기록을 전자화하는등의 의료정보화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최근 열린
-
독자토론
이번주 토론주제인 「가정간호사제」에 대한 독자 투고는 모두 33통(찬성 25, 반대8)이 접수됐습니다. 이중 찬성 4통과 반대 1통을 소개합니다. 김귀순 같은 동네에 의사가 살고있
-
이해집단의 갈등과 행정
「전 국민 의보시대」라는 거창한 사업을 떠맡고 있는 보사행정이 중심을 잡지 못해 흔들리고 있다. 조합식 의보제를 통합식으로 바꾸는 현실성 없는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까지도 손
-
전국민 의보 의약분업·수가인상폭에 "산고"
7월1일 도시지역 의료보험 시행과 함께 맞게 되는 「전국민 의보시대」를 꼭 한달 앞두고 의약분업과 의료전달체계등 의료질서 개편과 의보수가 조정작업이 극심한 진통속에 진행되고 있다.
-
도시 의보료 형평 부과가 "열쇠" |전 국민 「의보 시대」앞으로 80일
7월1일 도시지역 의보 실시를 계기로 맞게되는 「전국민의료보험 시대」를 80일 앞두고 마무리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77년7월 5백인 이상 사업장으로부터 시작된 의료보험은 그 동안
-
87의학계|AIDS 국내발생"충격"
올해의 국내의학계는 뚜렷이 획을 그을만한 큰 업적은 남기지 못했으나 여러가지 「사건」으로 떠들썩한 한해였다. 금년에 있었던 의학분야의 이모저모를 정리해 본다. 올해 의학계에서 가장
-
대졸취직, 인문계는 갈수록 어렵다
10일 인력정책심의위원회가 심의결정한 장기인력수급대책은 우리사회가 고도산업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안게된 구조적 실업문제에 대한 장기처방이라고 할수있다. 이제까지 우리경제는
-
의업분업 사실상 포기
목포지역의 의약분업이 시범실시 3년만에 실패로 끝났다. 보사부는 6일 82년7월1일 사업실시이후 의·약사회간의 이해대립으로 말썽이 계속되어온 목포지역의 의약분업이 더 이상 시행 될
-
가정의 제도
자정이 조금 지난 서울대병원 가정의과 당직의사 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의사 강지숙 씨(27·여)가 수화기를 들자 다급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서울대 가정의과지
-
의약분업파동
「전국민의료보험시대」로 가는 과정에서 한번은 겪어야했던 진통이랄수 있는 의약분업시비-. 지난 6월의 파동을 제기로 의약제도의 전면재검토 논의가 의약재·보사당국 사이에 본격화했다.
-
국회 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손춘호 의원 (민정) 질문=우리의 의료보험제도는 저소득층의 여러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려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법인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일반보험과 같은 위험분산기능 외에 소득
-
기업의뢰 받아 「내부문제」 진단 처방
기업을 진단하고 처방을 한다. 한 가족의 건강을「체크」해 주는 홈·닥터」처럼 기업내부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요소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해주는 것을 업으로 하는「컨설팅·비즈니스」가
-
일 진료과오 소송 급증
누구도 『의사는 만능』이라고 자신 있게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의사가 큰 수술을 할 때 『만일의 경우…』라는 각서 비슷한 것을 환자가족들로부터 받아내는지 모른다. 일본에
-
개인의 건강문제는 그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집단」의 책임
한편 현대의학이 완벽한 것도, 절대적인 것도 아니라는 반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컨대 중심을 이루고있는 주체는 의학이 아니고 질병을 앓고있는 사람, 즉 환자라는
-
항생제가 맥을 못쓴다
항생제를 함부로 쓰기 때문에 세균들이 강해져 우리 나라에선 항생제들이 제대로 맥을 쓰지 못한다는 보고가 나와 경종이 되고있다.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은 각종 세균성 질병에 만능특효약으
-
신체장애자도 능력 있다
끊임없는 전쟁과 재난, 근대 물질 문명의 부산물인 각종사고, 그리고 질병 등은 크든 작든 숱한 불구를 초래하고있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
-
(1)근로여성의 자각
70년대가 막을 올린 1년 전의 새아침은「어려운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는 뿌듯한 무게를 많은 여성들에게 주었다. 세월의 새 단위 앞에서 설렘도 없이 감지한 이 자각은 육아·가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