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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갈래? 예쁜여자 돈줘라”…‘北 환멸’ 탈북청년 초선 됐다 유료 전용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09년 4월 10일은 그에겐 운명의 날이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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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에 4000달러 주면 평양 가" 이 말에 탈북 결심했다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 4·10 총선 유일한 탈북민 당선인 박충권 강찬호 논설위원 박충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38)은 4·10 총선 유일의 탈북민 당선인이다. 북한에서 엘리트만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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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두겹 팬티, 항문... 마약 은닉술 상상초월, 촉 아닌 정보로 잡죠"
━ 마약 단속 최일선 관세청 윤상우 조사관 강찬호 논설위원 지금 한국은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나라다. 필로폰 1회분이 피자 한 판 값인 2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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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72) 칼 한 자루로 위기를 벗어난 관우, 복황후를 때려죽인 조조
유비가 익주목이 되어 제갈량과 정무(政務)를 논하고 있을 때 형주로부터 관평이 왔습니다. 마초가 투항했다는 말을 들은 관우가 서천으로 와서 그와 한번 겨뤄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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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51) 황개는 몸으로 고육계를, 방통은 머리로 연환계를 펼치다
주유는 황개의 고육계(苦肉計)를 통해 조조군을 화공으로 무찌르고자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황개와 친한 감택이 이를 간파하고 자신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감택은 말주변이 좋을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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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논설위원이 간다] 1년반 끈 윤건영 수사, 검사 5명 바뀐 끝에 약식기소로 봉합
━ 여권 실세 2명 솜방망이 수사 논란 국회에서 발언중인 윤건영 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그는 문 대통령이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하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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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로나 사태 속 새 풍속도 ‘스몰 웨딩’ 갔더니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7) 마흔아홉 번째 초대장 겸연쩍게 이리 굴리고 저리 헤아려 닿았을 떨리는 육성의 마흔아홉 번째 초대장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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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년 이장희의 고백 “지금도 악보 볼 줄 모른다”
데뷔 50주년 기념공연을 여는 가수 이장희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PRM] “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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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 음악인생의 절정" …데뷔 50주년 맞은 '포크 청년' 이장희
데뷔 5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여는 가수 이장희가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 PRM] “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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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첫 제보 이탄희도 여당행…“법관의 정치화 우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10호 영입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사법 농단’ 사태의 시발점이 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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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탄희 여당행에 "공익제보와 의원자리 엿바꿔 먹어"
더불어민주당 '10호 영입 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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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0호 인재 사법농단 고발 이탄희…'법복 정치인' 논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10호 영입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에게 당원교과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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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도 없는데 쩔쩔매는 게 예의? 그건 중증 직업병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46) 오전 일과 후 삼삼오오 자연스럽게 점심 먹으러 이동하는 직장인들. 권위적이고 경직된 기업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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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난마의 한국외교, 난항의 대한민국(I)
박명림 연세대 교수·김대중 도서관장 『햄릿』의 유명한 두 대사가 머리를 짓누르는 나라 형국이다. “재앙은 하나씩 오지 않고 한꺼번에 무리 지어 몰려온다.” “불행은 꼬리에 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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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구성…장상·권노갑 위원장 맡아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장례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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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신년 원로 인터뷰(1)] “문 대통령, 야당 먼저 찾아간 초심 끝까지 잃지 않아야”
━ 노무현 ‘정치적 스승’ 김원기 전 국회의장 ■ 청와대와 여당, 야당 설득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아주 미흡 ■ 경제정책 많은 문제 야기… 여론 무겁게 받아들여 정책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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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놈의 자서전?" 하시던 어머니의 인생 노트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6) 어머니의 여든번 째 생신이 다가온다. 생신을 어떻게 해드릴까 생각하다가 지난해 이맘때 어머니의 자서전을 만들어 생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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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소신 변화 없어”
2017년 2월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 대구지역대회'에 참가한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프리랜서 공정식]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근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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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기 감독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하겠나”
2018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이 제기받은 한국 김보름 선수와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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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한명숙 저서 서문 요청에만 응낙한 이유…"가족이잖아"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한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일화도 다시금 조명받았다.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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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이 바라본 박근혜 전 대통령..."정열, 책임감, 판단력은 갖추지 못해"
“대통령이 되려는 권력 의지는 강했으나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권력 의지는 약했다.” 『이회창 회고록』(2017, 김영사). [사진 김영사]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2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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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될 줄 몰랐다" 이회창, 회고록서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일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중앙포토]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2일 자신의 회고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총재는 회고록을 통해 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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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줘서 가상하다
━ 성석제 소설 시인 Y형을 처음 만난 건 20년쯤 되었으니 운 좋게 두 세기에 걸쳐서 친분을 가진 셈이다. 그는 소탈하고 솔직하며 시인답게 직선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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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예스' 때만 무죄…캠퍼스 성범죄 기준 확립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8일 대학 캠퍼스에서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예스 민즈 예스(yes means yes)'로 불리는 이 법안은 캠퍼스 성폭행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