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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스승의 가르침 ‘너는 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 직후 한 연설에서 강조한 “Yes We Can”이라는 평범하면서도 가슴 찡한 문구는 슬럼프에서 벗어난 골프 선수 미셸 위(Wie)를 격려하는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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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앙 ‘아기 예수 … ’ 12년만에 연주
“하느님 아버지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눈길에서, 사랑의 교회의 다양한 눈길까지.” 메시앙은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스무개의 시선’에 대한 작가 노트를 이렇게 시작했다. 11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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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민 ‘기업사랑 음악회’
구미시민의 기업 사랑이 뜨겁다. 구미경실련·구미회·기업사랑음악회 강동추진위원회는 17일 오후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LG디스플레이 1조3000억 투자 감사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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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열매를 맺음에 대하여
지난 9월, 스위스 베베이에서 열린 제 21회 클라라 하스킬 국제 콩쿠르 심사 때를 되돌아 본다. 무대에 선 80여 명 콩쿠르 참가자들의 기량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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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특목고 학생 뒤엔…
외국 거주 경험이 있는 이윤숙(42·서울 문정동)씨는 매주 토요일 영어교사가 된다. ‘HAFS English 봉사단’ 회원으로 딸 정혜원(외대부속외고·2년)양과 함께 저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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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돕는 분들 그렇게 많다는데…내가 할 수 있는 건 모금 연주”
[중앙포토] “태안을 돕고 싶어요.” 지휘자 정명훈(55·서울시향 상임)씨가 4일 갑작스럽게 서울시향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미국 하와이에서다. 정씨는 2일 서울시향 신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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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9. 성음 레코드
성음 레코드에서 낸 첫 음반의 표지. 탁자 위에는 피아니스트 한동일의 쇼팽 음반이 있었다. 한동일은 당시 굉장한 스타였다. 한국인 최초로 외국에 이름을 날린 클래식 연주가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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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4. 이화여대
1980년대 이화여대 국악과 학생들과 얘기하고 있는 필자. “지난번에 문교부에서 허락이 안 나왔지만 다시 한 번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1973년 이화여대 음대 학장으로 있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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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스트로미' 공연 목관악기 오케스트라?
클라리넷·오보에·플루트·바순·호른 등 5개의 목관악기 체코 솔리스트들이 모여 연주한 ‘프라하 스트로미’ 음반이 나왔다. 스트로미는 체코어로 ‘나무’라는 뜻. ‘프라하 스트로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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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뮤지컬 배우 될 수 있다고 ?" … 실버들의 '오디션 열정'
노인 지망생들의 연기는 사뭇 진지했다. 오전엔 목이 안 풀려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지원자들의 요청에 따라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합창 연습을 하기도 했다. 왼쪽 김숙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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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황혼의 축제 … 혼례의 순결한 아름다움
21일 거행된 재즈파크 혼례. 전통혼례와 컨템퍼러리 재즈가 퓨전된 독특한 의식이었다.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이토록 행복감을 느낀 적이 없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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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대구시, 8일 ‘민원안내 콜 센터’를 개소 外
◆대구시는 8일 ‘민원안내 콜 센터’를 개소한다. 민원인이 대구시청 안내(803-0114)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여권, 정보통신공사업 등록, 각종 행사를 직접 안내한다. 민원인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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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맞더라도 연주는 마쳐야" 박해 속에서도 첼로 켜시더니…
스승 로스트로포비치의 타계 소식을 프랑스 파리에서 들은 첼리스트 장한나(25)씨가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장씨는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을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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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이집트 신비주의에 빠진 모차르트
모차르트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성귀수 옮김 문학동네, 각 470쪽 안팎 전 4권 각 1만500원 그렇다, 바로 그 작가다. 10년 전 수많은 국내 독자들의 시선을 고대 이집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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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데뷔 21년 … 8집 앨범 낸 '불혹의 오빠' 이승철
[연합뉴스] 가수 이승철(40)은 8집 앨범을 '돌파구'라고 했다. 갈수록 위축되고 인스턴트화되는 대중음악계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물건'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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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금강산 동행 취재기] "나의 신앙은 남편과 시아버지"
현정은 회장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3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남편과 시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말과 글로 토해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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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리더십 교육
어린 아이 때부터 리더십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전문가가 많다. 사진은 YBM리더십아카데미가 성북ECC에서 한 수업 중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놀고 있는 모습. 신동연 기자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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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새뚝이] 3. 문화
TV에 '성기'가 노출되고, '연예인 X파일'이 흘렀다. 이중섭.박수근 위작 논란에 검찰이 바빴다. 방송가의 '명품 핸드백''PD수첩' 파동으로 인터넷까지 출렁였다. 용산 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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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곰삭은 재즈, 무슨 맛일까
▶ 자연스러운 표정을 요구하자 윤희정은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임현동 기자] 가수 김건모.이은미, 탤런트 김미숙, 개그맨 김미화, 마술사 이은결, 영화감독 이장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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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바이올리니스트 헨델 세계 순회공연
▶ 폴란드 태생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헨델이 첫 내한 독주회를 한다. ‘작품의 속내를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지적인 연주’를 들려준다는 평을 듣고 있는 연주자다. 193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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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그림] 코코슈카 '음악의 힘'
"나는 원래 이 그림의 제목을 두 개로 정했다. '음악의 힘'과'강함과 약함'이다. '강함과 약함'은 강렬한 색깔(노랑.빨강.오렌지)과 약하고 여성적인 색깔(파랑)의 대비를 나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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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 감싸는 방문 콘서트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산간 벽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공연 관람은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병원에 있는 환자나 교도소 수감자, 노숙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생연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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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참여 신청 잇따라
"이제부터 우리도 시작합니다. " 지난 9월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단국대 서관 911호실. 6명으로 구성된 무네리스 목관5중주단의 연습시간. 연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단원들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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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교육 영화
교육이 무너져서 많은 사람들이 조기유학에 관심을 두는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조기유학만이 우리들의 대안일까요? 교육은 학교만의 문제도 아니요, 교사나 부모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