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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살아났지만 유럽 위기 불안 … “금리 인상, 당장은 아니다”
경제란 지표만으로 보는 게 아니다. 감이랄까, 분위기라는 게 중요할 때가 있다. 지금 한국 경제가 그렇다. 고용, 수출, 생산, 성장, 다 좋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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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 우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한국 경제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남유럽발 재정위기의 여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회복세는 뚜렷하다. 4월 취업자가 4년8개월 만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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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위기 이렇게 본다
낙관론 ‘헤지 펀드의 전설’ 존 폴슨 “전체 시장 붕괴되진 않을 것 … 미국·유럽 주식 싸게 살 기회” 위기는 곧 기회다. 헤지 펀드 투자자들에겐 특히 그렇다. 위험이 클수록 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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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발 ‘한파’ … 출구 향한 발걸음 주춤
출구 쪽으로 다가서던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는 다시 문을 닫게 할 기세다. 당장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금리인상론)는 일단 잦아들었다. 지금의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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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정 건전화 대책을” … 금융당국도 휴일 비상회의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왼쪽)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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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 신용평가사를 개혁해야 한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생전의 마지막 역점사업은 1996년의 하이닉스 오리건 반도체공장 설립이었다. 미국의 덤핑규제법을 우회하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반제품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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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거함의 키를 쥔 이는 선장이다
영국 자산운용사 얼라인먼트 인베스터스의 최고경영자(CEO) 조지 쿠퍼 박사는 『금융위기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색다른 주장을 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자산가격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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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까지 번지면 최대 8000억 달러 쏟아부어야
“경제위기라는 유령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움직이기 일쑤다.”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이 2007년 봄 중앙SUNDAY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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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힐끔힐끔 … 고민 깊어지는 한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골자로 한 출구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성태 전 총재 시절 준비하던 보고서를 김중수 총재 취임 후 완성해 발표한 것이다. ‘이성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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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질과 양 다 좋아진 성장 ‘출구 전략’ 힘 받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그는 가급적 출구 쪽으로 다가가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고집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27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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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개도국 지분 확대 … 한국 투표권 22위서 16위로
세계은행(WB)이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의 지분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투표권 지분 순위는 22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뛰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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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벌어지는 남북 이미지 격차
연수차 미국에 왔던 2001년, 맨 먼저 은행에 들러 계좌를 열었다. 다음 날 은행에서 다시 나와 달라고 연락이 왔다. 은행 직원은 “가족 중에 정치인이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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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왕징웨이
▲일본에 투항하기 4년 전인 1935년 1월, 배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는 행정원장 왕징웨이(汪精衛·왼쪽 첫째)와 국민당 중앙위원 쩡중밍(曾仲鳴·왼쪽 둘째). 당시 외교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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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IMF가 돌아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왼쪽)이 자리에 앉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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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0.62%P 하락, CD보다 변동성 높아
이달 1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취임은 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당분간 한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 김 총재의 발언 덕분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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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에서 매국노 된 왕징웨이, 암살 위기 7번 모면
일본에 투항하기 4년 전인 1935년 1월, 배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는 행정원장 왕징웨이(汪精衛·왼쪽 첫째)와 국민당 중앙위원 쩡중밍(曾仲鳴·왼쪽 둘째). 당시 외교부장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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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500명 생일 외우는 김중수 한은 총재
한국은행에 요즘 ‘김중수식’ 소통 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1일 취임한 김중수(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소통 활성화’를 화두로 제시했다. 그의 말대로 지금 한은에서는 통(通)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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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도국 지원 ‘농업·식량 안보기금’ 설립 멤버 자격으로 참여
한국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식량 안보기금’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리는 ‘농업·식량 안보기금’ 출범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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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쏙쏙 찍힌다 … 오른손 잡이 골퍼의 왼쪽을 사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경주(사진)는 요즘 미국 PGA투어 동료로부터 “나라에서 스폰서를 받나”라는 농담을 듣는다고 한다. 모자 정면에 어떤 회사 로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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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금리, 올려야 한다
지난주 기자생활 23년 만에 정말 희한한 장면과 마주쳤다. “기준 금리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주문한 한국경제연구원을 보고 놀랐다. 비판적인 이코노미스트라면 모른다. 우리나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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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도요타, 렉서스 SUV 등 3만4000대 리콜 外
기업 도요타, 렉서스 SUV 등 3만4000대 리콜 도요타 자동차는 19일 전 세계의 렉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랜드 크루저 3만4000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전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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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큰 변화 주는 정책 안 돼”
김중수(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부동산 가격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쓰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부동산 문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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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이 경고해도 팽창하는 가계부채
지난 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50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0억원 늘어났다. 지난 1월 1조원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와 함께 신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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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금융규제 회의 주재
2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경제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과거에는 소집된 회의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