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한날 동시 떠났지만···김웅 검사와 최기상 판사 '사표의 무게'
법의 길, 검사의 길 [중앙포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부장검사의 평검사 시절 일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 법무부가 전두환·노태우 전 대
-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부의 권력장악 솜씨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승자의 기색이다. 그것은 난제를 평정한 느긋함이다. 그의 말과 표정에서 묻어난다.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다. “어제부로 공수처
-
조국 구하기 논란 탓? 인권위 "靑, 공문 착오 알려와 반송"
조국 전 법무부 장관.[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청와대가 보내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공문을 반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조 전 장관과 가족의
-
조국 수사에 “사람 죽이기”…인권위 상임위원된 박찬운 교수
인권위 상임위원에 임명된 박찬운 교수(왼쪽)과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양정숙 변호사.[국가인권위원회 제공] 국가인권위원회가 상임 인권위원에 박찬운(57·제26회 사법시험 합격) 한양
-
[사설] “조국 일가 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즉각 철회해야
청와대가 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를 조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을 국가인권위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한 달간 청원자
-
"추미애 탄핵" 그 옆에선 "윤석열 사퇴"···또 둘로 나뉜 광화문
1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보·보수 각 성향 단체가 주도한 집회가 경찰 울타릴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렸다. [뉴스1] 검찰 고위급 인사 후 첫 주말인 11
-
조국, 6년 전 윤석열 ‘항명’ 지지…“상관 부당행위 따르지 않는 것은 항명 아니라 의무”
1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
-
민주당 “검찰, 항명 아닌 순명해야” vs 한국당 “검찰 학살의 망나니 칼춤”
1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10일에도 검찰 인사와 관련해 거센 공방을 주고받았다
-
야당만 나온 법사위 ‘검찰 대학살’ 성토…"후안무치, 이성 잃었다"
검찰 인사 후폭풍이 국회를 덮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9일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추가로 고발했고,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
[박재현의 시선] 다시 시작된 윤석열의 외로운 싸움
박재현 논설위원 윤석열의 검찰호에게 참사급 인사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이제 남은 건 윤 총장의 향후 행보다. 수족이 잘려나간 그가 사표를 집어던지고 나갈지, 아니면 그를
-
친문 중앙지검장·검찰국장 앉히고…윤석열은 대검에 갇혔다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오른쪽)과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지난 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 취임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사단
-
"조국 수호 끝나지 않았다"···새해에도 계속되는 서초동 집회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호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 깨시민(깨어 있는 시민) 여러분 끝까지 함께 갑시다.” 조국수호 검찰개혁을 위한 서초달빛집회 참가자들이 4일 서울 서초동
-
[중앙시평] 사람의 정치, 그 예정된 비극에 대하여
박원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정치’라는 추상적 개념은 멀고 ‘정치인’이라는 구체적 개인은 가깝다. 정치라는 과정은 보이지 않지만 정치인들의 쇠락과 너절함만큼 눈에 띄고
-
[사설] 언제까지 조국 감싸고 검찰 흔들 것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공소장에는 자녀 인턴활동증명서 위조, 대학원 입시 서류 조작, 허위 공직자 재산 신고, 증거은닉 교사 등 11개의 혐의가 적시돼 있다. 사실이라면 다른 사람
-
[이상언의 시시각각] 이제 윤석열 하나 남았다
이상언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 회고록 『운명』과 노무현 전 대통령 자서전(유시민 정리) 『운명이다』를 때때로 다시 펼친다. 논쟁적 사안을 정부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
[이하경 칼럼] 황교안, 파산한 박근혜로 문재인을 심판할 수 있나
이하경 주필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의 성적은 낙제점이다. 경제 실정과 외교 참사도 모자라 조국·유재수·송철호 사태까지 터졌다. 대통령 측근을 보호하기 위해 권력이 사용(私用)됐
-
진중권 "청와대마저 '불구속=무죄' 음모론 마인드에 전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진보진영 대표 논객으로 꼽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친문 세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 전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조
-
[월간중앙] 김덕룡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국가론
■ “미숙한 국정운영은 예상했지만 위기 국면 생각보다 빨리 왔다” ■ “보수, 박근혜 망령 못 벗으면 한 발자국도 못 나가” ■ “21대 총선 후 1년 내 개헌해 제왕적 대통령제
-
조국 구속영장 기각뒤 첫 서초집회선…"우리가 이겼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조국수호·검찰개혁·공수처 설치를 위한 서초달빛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우리가
-
윤석열 서운하단 박범계…진중권 "윤총장 암세포 제거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
진중권 “문재인 아직 지지하지만 주변에 간신 너무 많아”
진중권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저는 아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
[월간중앙] 홍성걸 국민대 교수의 진보·보수 맹타
■ “범여권, 3분의 2 의석을 확보해 사회주의 개헌 시도할 듯” ■ “공수처 설치는 정권 치부 덮으려는 권력의 검찰 통제 의도” ■ “인사권으로 윤석열 막는다면 (대통령) 탄핵
-
[전영기의 시시각각] 이권 챙기려 주권 파는 사람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국회에 법에도 없고 정치 관례에도 없는 ‘4+1’이라는 해괴한 물체가 돌아다니고 있다. 정의당(대표 심상정)+바른미래당(당권파·대표 손학규)+민주평화당
-
[박재현 논설위원이 간다] 윤석열의 칼, 청와대 ‘안방’까지 겨냥하나
━ 문재인 정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 울산시장 관권개입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부시장 감찰무마사건,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