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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철학자 김형석 "韓 진보, 민주주의서 자라나지 않았다"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났다. 올해 한국 나이로 102세다. 1920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군사정권과 민주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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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국적이 중국? 바이두의 역사 왜곡 딱 걸렸다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동주를 검색하면 국적을 ‘중국(中國)’으로,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빨간색 밑줄 친 부분)하고 있다. 사진 서경덕 교수팀 서경덕 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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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 교육부 국정 교과서에 "윤동주는 재외동포 시인"
중국은 윤동주 시인 생가에 2012년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는 화강암 비석을 세웠다. 장세정 기자 중국은 윤동주 시인 생가 앞에 시인의 얼굴과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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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안중근의 나라, 일본식민지 된 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일본 도쿄에서 1년간 연수한 중앙일보 대중문화팀 정현목 기자, 한국영화 전공의 나리카와 아야 칼럼니스트(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한일간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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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선인'? 이상한 중국 바이두 백과
문재인 대통령이 '조선'으로 표기되어 있다. 중국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운영하는 바이두 백과에 한국의 전·현직 한국 대통령이 '조선족' 등으로 표기돼 있다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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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스승 이상설, 그의 무덤이 없는 까닭은 …
러시아 우수리스크 수이푼 강가의 이상설 유허비를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가운데)와 연해주에 사는 독립운동가 후손 김 엘라시나 예브나(73·왼쪽)와 최 나제즈다 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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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가장 존경했던 인물은? 김구도 여운형도 이승만도 아니었다
도마 안중근(1879~1910) 의사가 가장 존경했던 인물은 누구일까. 그건 백범 김구도, 몽양 여운형도, 우남 이승만도 아니었다.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수감돼 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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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키질석굴 속 ‘중국의 피카소’는 조선인 한락연이었다
━ [윤태옥의 중국 기행]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의 키질석굴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사연이 있다. [사진 윤태옥] 중국의 변방(邊方)은 중원과는 색다른 지대다. 변방을 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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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시를 들고 일제와 싸웠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의 무대. 거대한 달이 떠 있다. 손민호 기자 2017년은 시인 윤동주(1917∼45)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올 봄 윤동주를 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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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생가에 ‘조선족 애국시인’ 표지석 세운 중국
[사진 `YTN` 유튜브 캡처]'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중국 생가에 표지석에 조선족이라는 표현이 있어 몇 년 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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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 배경 룽징 생가 방문…안중근 의사 순국한 뤼순도 찾아
북·중 접경 답사에 참가한 청년·대학생들이 지난 6일 중국 지안(集安) 지방 고구려 유적인 장군총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청년들은 5박6일간 답사를 하며 변경지대 북한 주민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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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소설가 르 클레지오 "한강 보니 한국 문학이 젊다"
200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76)는 대표적인 친한파 소설가다. 한국문학 애호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노벨상 수상 작가는 다른 작가를 후보로 추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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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시인단체 “중국, 윤동주 국적 왜곡 시정을”
서울시인협회(회장 유자효)는 20일 “중국 당국이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12년 중국 지린성(吉林省) 룽징(龍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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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만(日鮮滿) 블록, 일만(日滿) 블록으로 대체되다
만주국의 건국이념을 선전하는 그림엽서. 일본족이 가운데 선 모습이 눈에 띤다. 일본족 오른쪽 조선족의 서열이 한족과 만주족보다 높은 지 여부는 만주국이 패망할 때까지 최대 쟁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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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시진핑 주석이 만난 조선족
베이징 대사관에 근무할 때 가장 출장을 자주 간 곳은 조선족 동포가 많이 사는 연길(옌지 延吉)이였다.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주도(州都)인 연길에는 ‘좋은 일이 길게 이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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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노래하라 … 강이 우리에게 이른다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평화 오디세이 여정 둘째 날인 지난달 23일 압록강단교 위를 걷고 있다. 신의주와 단둥을 이었던 이 다리는 6·25 때 미군의 폭격으로 중간 부분이 끊어져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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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조선족 시인 윤동주
한우덕 중국연구소 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렇게 시작되는 ‘서시’는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모를 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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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오가던 도문대교에도 분단의 아픔이…(연변 기행취재)
만주라 불렸던 중국 동북지방에는 우리의 전통과 습관을 비교적 잘 유지하며 살아가는 1백8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족이 있다. 중국 국적의 이들 한인후예들은 지리적으로는 북한과 잇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