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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부터 90화 임권택감독 '영화판,징하요'연재
사람은 이 세상에 이름과 함께 '이야기' 를 남긴다. 중앙일보가 이 땅에 산 각계 명사와 대가들이 이 세상에 꼭 남겼으면 하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모아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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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통일헌법·헌정 반세기
'84년 통일헌법 초안' (17일자 1면) 과 '헌정 반세기' (17일자 4, 5면)에서는 제헌절을 맞아 84년 만들어졌던 통일헌법 초안과 유진오 박사 유품에서 발굴한 자료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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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 누구인가]헌법학 기틀다진 제헌 산파역
현민 (玄民) 유진오박사는 작가.대학교수.관료.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현대사의 거목. 서울출생인 그는 경성고보 (현 경기고) 를 나와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수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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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박사의 권력구조 구상은…]
유진오 박사가 남긴 헌법초안 초고에 따르면 당초 그가 구상했던 권력구조의 기본은 내각제와 양원제 (민의원.참의원) 였다. 그러나 이 두가지 모두 이승만과 그 추종자들의 반대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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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헌법 정신은 '마그나 카르타'
1948년 제정.공포된 대한민국 헌법은 13세기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 (대헌장) 를 비롯, 17세기 권리청원과 권리장전 등 민주주의 발상지인 영국의 주요 인권헌장에 그 기본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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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제정 당시 2대쟁점]
유진오 박사의 비망록에 나타난 제헌 당시 최대쟁점은 크게 두가지. 하나는 용어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권력구조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제헌의원들 사이에 벌어진 첫번째 논쟁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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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玄民 유진오박사 10주기 추도식
…고려대총장과 신민당총재를 지낸 현민 (玄民) 兪鎭午박사 (1906~87) 10주기 추도식이 30일 오전10시 서울 천주교 반포성당에서 열렸다. 洪一植 고려대총장이 주최한 추도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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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舊정치1번지 서울 종로.강남甲
결전의 날이 12일 앞으로 다가왔다.전국 방방곡곡에서 후보들의 본격적인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다.그러나 유권자들 입장에선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지켜보기란 어렵다.이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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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대통령후보 외부 영입할수도-김윤환 대표 밝혀
민자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9일 『당의 차기대통령후보가 당내에서 거론되는 인물이 아닐 수 있으며 당밖에서 올 수도 있을것』이라고 말해 당외영입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민자당의 책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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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 국교 개교 100돌 맞아
민족시련기인 구한말 고종황제 칙령에 의해 이땅의 초등교육 요람으로 문을 연 서울종로구가회동 재동국민학교(교장 蘇正子.51.여)가 30일로 개교1백주년을 맞았다. 개교한지 백수(白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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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주년-영욕의 얼굴들
광복 50년.한반도가 두동강이 나고 체제가 다른 정부가 각각남쪽과 북쪽에 수립된지 반세기가 흘렀다.역사의 마디마디에는 늘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주역들이 있게 마련이다.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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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외길」북돋워 온「백년 친구」-동서사이 출판인과 외교관 한만년·박동진씨
동서를 일컬어 종종「백년 친구」라고 한다. 남자 동서의 경우 그만큼 서로 허물없다는 얘기다. 박동진 전 외무장관(70)은 얼마 전 서울 압구정동에서 손위 동서인 한만년 일조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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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야」 만들어 「거여」 견제”/이기택 새 민주대표 일문일답
◎“과학·정책정당으로 키워 97년 대권 도전”/4·19주역 7선… 5공특위때 차세대 부상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거여의 독주를 막겠다. 12일 오전 1시30분. 2차 결선투표까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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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잘 살아보세」본격 시동|각계 엘리트 총동원령
박정희는 5·16 직후 민·관·군 각 분야의 엘리트들을 한데 끌어 모았다. 그리고 자신이 진두에 서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철저한 엘리트주의 아래 60년대의 풍부한 노동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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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0)나의 친구 김영주|이용상|박대통령의 함구령(5)
북 지로부터 모택동군의 공격이 황하와 중원에까지 미칠 때 우리는 상해에서 미군이 제공하는 선박을 타고 귀국했고 김영주는 서울 우리 집에서 며칠을 머무르다 평양으로 떠났다. 그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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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씨 1주기 추도
김상협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30일 고 현민 유진오 박사 1주기를 맞아 경기도 광주군중부면 상산곡리 고인의 묘소에서 추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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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만 두 차례…정통 외교관
외무·통일원 등 장관만도 두 번이나 지냈고 11,12대 민정당 전국구의원을 하면서 노태우 현 대통령의 외교상담역을 해온 거물급 정통외교관. 51년 외무부에 들어온 이후 미·영·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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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빈소 조화부순 고대생에 2년구형
서울지검 성시웅검사는 2O일 고 현민 유진오박사 빈소에서 조화를 부수는 등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려대 정경대학생회장 강경혁피고인(22·행정4)에게 장식방해죄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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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장서 만5천권 고대도서관에 기증
고현민 유진오박사의 부인 이용재여사는 13일 현민이 소장하고있던 장서1만5천2백12권을 고인의 뜻에따라 고대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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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 상우
우리나라에도 처음으로 「책의 날」이 제정되었다. 원래는 팔만대장경을 완간한 1252년10월11일을 기념하여 11일로 정했으나 마침 일요일이어서 금년은 12일로 하루를 연기했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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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교수 3백7명 현민유족에 사과문
고려대교수 3백7명은 9일 하오5시 「고 현민 유진오 박사 유족에게 드리는 서한」을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권댁연 교수 (수학과)가 서울 필동 유 박사 자택으로 찾아가 전달한 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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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빈소 철거 관련 명예회복조치 촉구 고우회, 학교측에
고대교우회 (회장 장덕진)는 10일상오7시30분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틀볼룸에서 「현민 유진오 박사 빈소이전사건과 관련, 긴급이사회를 갖고 학교당국에 「실추된 고대인외 명예를 회복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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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 빈소사건 관련 일방적 매도는 부당 고대교수 10명 성명
고대 강만길·조광·서광영· 최장집·서연후·김흥규·김왈수·이기수·배종대·김현구교수등 10명은 8일 하오 「현민 유진오 박사 빈소사건에 관한 우리의 견해」라는성명을 발표,『빈소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