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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삼일장
장주영 사회에디터 ‘장삿날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한 날부터 3일이 되는 날로 한다.’ 199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건전가정의례준칙(제12조)에 나오는 내용이다.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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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층민의 진짜 상부상조, 촌계가 바로 주민자치”
사진1-박경하 중앙대 교수 조선시대 ‘촌계’에서 주민자치의 원형을 찾고, 각 지역만의 역사·문화적 전통과 유산을 주민자치를 통해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민자치 실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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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은 추석에 전을 드시지 않았다…“차례상에 전 부치지 마세요”
추석에 전을 부치는 것이 전통일까? 전 부치기는 여성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추석 노동’이지만 유교 전문가들에 따르면 잘못된 방식으로 전승된 예법이라고 한다. 본래 유교식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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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세종, 세제 바꾸려 600년 전에 전국 여론조사를 하다
훈민정음 반포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가 서로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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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하고 진심 어린 마음의 상징,直火보다 뜨거운 재 속에 익혀야
지금부터 3100년 전쯤 중국 주(周)나라의 주공(周公)이 만들었다고 하는 '의례'에는 혼례 후 시부모님을 뵐 때 신부가 시아버지에게 예물로 밤과 대추를 올린다고 기술돼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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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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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옹 전통 유교식 장례
만장과 영정을 앞세운 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옹의 상여가 27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종택을 떠나 장지로 가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27일 오전 9시 경북 안동시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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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깊은 종가의 활인법, 21세기 웰빙과 통했다
대통령·국회의장·총리 등이 보낸 조화와 여러 단체와 지인들이 보낸 만장이 안동의료원에 차려진 고인의 분향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퇴계 선생의 15대 종손 이동은(李東恩) 옹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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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들 밤놀이 전설 제주 용연야범 되살린다
제주시는 제주문화원 주관으로 26일 오후 6시30분 한천 하류의 해안에 있는 용연계곡에서 용담1·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놀이와 함께 ‘2008 용연야범(龍淵夜泛) 재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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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든 망고든 조상님은 기뻐하실 것”
퇴계 이황 종가의 다례상에는 멜론이 오른다. 고산 윤선도 종가는 제사상에 바나나뿐 아니라 오렌지도 올린다. 불천위(不遷位·4대가 지났어도 자손 대대로 기제사를 모실 수 있게 국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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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고려와 조선이 타협한 장례 문화
상가(喪家)에 다녀왔다. 상복(喪服)으로 남자들은 검은색 양복을, 여자들은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었다. 언제부터 우리는 이런 상복을 입게 된 걸까. 1970년대 ‘가정의례준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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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화제] 유교 대중화… 젊은 층 곁으로
▶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되는 "부산의 유림" 홈페이지 초기화면. 부산 유림(儒林)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유교 대중화에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헌법불합치 결정 등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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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회장 영결식 스케치]
○…정주영(鄭周永)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은 25일 오전 8시부터 빈소가 차려진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유가족과 현대 관계사 사장급 이상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여빈 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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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회장 영결식 스케치]
○…정주영(鄭周永)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은 25일 오전 8시부터 빈소가 차려진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유가족과 현대 관계사 사장급 이상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여빈 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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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생활문화 전승 돼야 한다|가정의례준칙 올바른 개정방향은…
생활관행과 불협화음을 빚어온「가정의례준칙」이 현실화된다. 정부-여당 당정정책조정회의가 최근 개선키로 의견을 모은 준칙의 대표적 문제점은 결혼식 피로연. 개선주장의 배경은『결혼식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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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결혼』권장해야 한다
지난 한햇동안 30쌍의 외국인이 한국고유의 전통혼례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문화재보호협회가 전통예절과 미풍양속을 되살려 보존, 계승코자 서울「한국의 집」에서 새롭게 시작한 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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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새 가정의례
기독교도나 불교도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의 가정의례의 대종을 이루는것은 유교의식이라고 하겠다. 이와같은 유교의식은 약8백년전 중국 송나라의 주자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자는 지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