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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13일만에 재창단
신민당은 해산13일만인 20일상오 서울관훈동 중앙종합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열어 유진오씨를 총재로 재추대, 당을 복원했다. 유총재는 그대로 되살려진 당념에 따라 수석부총재에 유진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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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해금강
한산도와 여수를 잇는 2백리 물길을 누가일러 한려수도라 했던가. 주름살 하나없이 잔잔한 바다, 김암괴석이 숨바꼭질이나 하듯 늘어선 섬과 섬, 굴곡깊은 해안선-그 졸린듯 한가롭고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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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에 위패봉안
이조 마지막 왕후인 윤비(순정효윤황후) 의 위패가 낙선재에서 종묘에 이양. 봉안 됐다. 24일 전주 이씨 종친회는 종묘에서 순정효윤고후신위 이양과 부태묘제(耐太廟祭)를 이은씨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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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불도궐기
한국불교도 북괴만행규탄대희겸1·21전몰군·경·민합동위령제가 10일상오10시반 서울 조계사법당에서 1백여스님과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가운데열렸다. 이날대회는 박기종총무원장의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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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67년…흘러간 [뉴스]의 주인공들 | C46기 추락, 청구동참사의 유족 | 김재순양
{엄마가 계셨더면 혼자서 입학시험 치러 가지는 않았을 거예요….} 추위로 터진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 김재순(13·은평국민학교 졸업예정)양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합격자 발표를 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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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향(40)|중앙일보 칼라의 눈(92)|절두산 순교기념관|22일인 병인교난 백주년
강변에 한적한 숲이 보인다. 잡목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형해처럼 바위가 불거져 있다. 숲이 아니라, 나지막한 산등성이다. 가파른 벼랑을 수목들은 움켜주고 있다. 그 산정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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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의 이속(6)
성난 듯 울부짖는 파도가 야트막한 묏부리에 부딪쳐 하늘높이 흰 물보라를 띄운다. 솟구치는 파도 위에서 떠밀리는 돛배들은 가랑잎 같이 보인다. 강릉에서 남쪽으로 20리. 안인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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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위폐범 수사에 혼선
【마산】부산시경에 잡힌 위폐범은 위패할 능력이 없는 소매치기에 불과하다고 당지 경찰은 주장, 수사에 혼선을 빚어내고 있다. 2일 마산경찰서는 부산 동부서가 마산시 중앙동 2가1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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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범 처형자의 비
【동경=강범석 특파원】제2차 대전의 전범자로 처형된 한국·대만 출신자 49명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비가 오는 4월 초순 「교도」시 「히가시야마」 「고다이지」 경내에 세워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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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전각」지어 38년|개천절과 중원의 원용선 옹
【충주】중원군주덕면삼청리 원용선(67) 옹은 사재 30여만원을 들여 시조단군을 모시는 전각을 세우고 38년간을 한해도 빠짐없이 10월3일(음력)에 단군제를, 3월3일(음역)엔 국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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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증파 더없게"|민중당 국군파월 반대정책도불변
민중당은 월남파병을 반대해온 당정책은 변함이없으며 앞으로 더이상의 증파가없도록하기위해 국회를통해 정부당국자의 명백한다짐을받도록할 방침이다. 이중재당선전국장은 6일 월남파병을 반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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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흠·남궁련씨
개부는 5월24일자로 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에 문방흠(전농협중앙회장)씨와 남궁련 (경제과학심의위원)씨를 임명하고 금융통화운영위패 금병원씨와 금기탁씨를 동일자로 해임했다. 정부는 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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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애인의 위패와 결혼
중부대만의 대중의 「펭」이라는 대학생은 자살한지 6일이 된 한 처녀의 위패와 「결혼」했다. 죽은 신부(22)는 1주일 전에 "약혼자 「펭」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병이 옮았다"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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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산대로 유릉에 합장
이 왕조 최후의 왕비로 설움과 외로움으로 평생을 지내고 한 많은 세상을 등진 순정효황후 윤씨의 재궁은 13일 상오10시30분 낙선재의 영효전을 벗어나 금곡 유릉에 이르는 연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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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장례비 3백만원
9일 상오 순정효윤황후의 장의대행 이구씨는 황후의 유언에도 불구, 『궤연(사가의 상칭)을 낙선재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조적전을 모시겠다』고 말하고 유언에 따르지 못함을 환송스럽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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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법 등 개정안 작성
민중당은 오는15일 원내 대책 위원회를 열어 개헌 및 정당법과 선거법 개정의 민중당 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11일 상오 김영삼 원내 총무는 개용 및 정당법, 선거법 개정을 추진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