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드세요, 영유아·장애인도 환영…문턱 낮추는 공연장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영국의 뮤지컬 공연장에선 로비에서 산 식음료를 허겁지겁 먹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해 좌석으로 배달된
-
[톡톡에듀] 2020년 올 한해 초·중·고 교육정책 변화는?
올해는 교육부가 2015년 발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초·중·고 전 학년에 적용돼 실시되는 첫해다.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2017년부터 시작한 전 학년 대상 교과서 개정
-
위탁엄마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에 대처하는 법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6) 위탁엄마라고 하면 ‘좋은 일’한다며 남다르게 쳐다본다. 욕심도 없고, 완벽한 이타심을 가진 사람, 날개 없는 천사쯤으로
-
언젠가 알겠지, 그 '하얀 옷 입은 언니'가 엄마라는 걸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5) “이거 하얀 옷 입은 언니가 사 준 거야!” 은지는 보는 사람마다 스티커 책을 자랑했다. 색을 칠하고, 가위로 오리고, 스
-
이런 조례 어때요?…최우수상 받은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김시형 부산 중구의회 의원 부산시 중구의회 김시형(51·중구 가)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가 개최한 ‘2019년 지방
-
"아이고, 미쳤다" 위탁부모 하겠다는 나를 혼낸 어머니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4) 어머니는 내가 ‘위탁부모’가 되는 걸 속상해하셨다. 교사인 언니처럼 여행도 다니고, 사업하는 동생처럼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여
-
조심조심 감춘 내 부끄러움, 이제 조금씩 드러내 볼까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3) 오늘도 평범한 하루가 지나간다. 이렇게 평범한 나를 왜 남들은 특별하게 바라보는 걸까? 몇 달 전엔 KBS ‘인간극장’에서 연
-
수능 전날에도 은지와 놀아준 딸, 가슴이 짠하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2) 수능 전날 저녁, 은지랑 카드 게임을 하고, 저녁 설거지 하는 어진이. [사진 배은희] 수능이 끝났다. 둘째 어진이의 외로운
-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 폐지하라” 팔 걷은 학부모들
세종시 학부모들이 최근 세종시의회 앞에서 ‘학교민주시민교육조례’폐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이념 편향 교육을 부추길 가능성이 큰 ‘학교민주
-
똥 닦아주고 놀아주고…은지 엄마된 학교 밖 청소년 둘째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1) 우리 집 두 아이는 홈스쿨링을 했다. 첫째 아이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밖으로 나왔다. 아이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
”이념편향 교육 우려 크다”..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 운동하는 세종시 학부모들
“이념 편향 교육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큰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는 폐지돼야 한다.” 세종시 학부모들이 이런 주장을 하고 활동에 나섰다. 세종시 초등학생 학부모 중심으로 구성
-
은지가 친엄마를 만나는 날, 자꾸만 목구멍이 후끈거렸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0) 햇볕이 쨍쨍한 토요일 오후. 일부러 맛집을 찾아서 은지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먹고 기분 좋게 약속 장소로 갔다. 우린 2주 전부
-
[라이프 트렌드] 반려견 사랑한다면 '함께 사는 법'부터 가르쳐요
공중도덕 교육 펫러닝 낯선 장소를 가면 사납게 짖는 개, 개엄마·개아빠와 침대에서 함께 자려고 떼쓰는 개, 산책 시 항상 앞장서서 돌진하는 개. 이런 문제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
차라리 입양 했다면…보호자라 말할 수 없는 위탁엄마의 슬픔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9) 병원 가는 건 싫어하는데, 병원 놀이는 좋아해요. "청진기 오빠 싫어!" 하면서 청진기를 좋아하죠. [사진 배은희
-
위탁부모 누구나 가능, ‘테레사 수녀’ 아닌 나도 한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8) 가정위탁보호제도는 부모의 사망이나 질병·학대 등으로 친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을 때,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아동을 보호하
-
깔깔 웃고 뛰어다니고 …은지를 본 친엄마, 입을 쩍 벌렸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7) 은지가 세 살쯤, 가정위탁센터 담당 선생님과 함께 은지 친부모를 만났다. 친엄마는 마트에서, 친아빠는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한
-
은지 키우는 사연, 이웃에 숨기는 게 더 편견 아닐까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6) “은지야! 은지는 엄마도 둘, 아빠도 둘이야. 그러니까 두 배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은지가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항상 하는
-
아이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 시도한 부부…법원, 엄마에겐 '집행유예'
[중앙포토] “지난해 산산이 파괴된 가정은 2개월간 보석을 허가받은 A씨의 노력과 다른 가족들의 따뜻한 지원으로 서서히 다시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급하게 모든 것을 이루려
-
"얼마 받아요?"… 돈 벌려고 엄마된 것 아닌데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5) “얼마 받아요?” 대뜸 물어보는 질문에 내 얼굴이 화끈거렸다. 난 돈을 벌기 위해 은지 엄마가 된 게 아닌데, 다른 사람의
-
낳지 않은 아이인데 괜찮아요? 위로의 말들이 더 아프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4) 유모차를 밀고 동네 공원으로 갔다. 아기랑 나가려니 준비 시간이 꽤 걸렸다. 나이 든 엄마는 준비단계에서 지쳐버리기도 한다. [
-
우리가 은지를 키우는 줄 알았다, 알고보니 그 반대였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3) 제주도에 사는 시인. 결혼 20년이 되던 해 위탁 부모로 나눔의 여정을 시작했다. 갈 곳 없는 아이를 맡아 키우며 사랑을 나누고
-
침을 머금고 눈만 껌뻑이는 아기, 내가 키울 수 있을까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2) 제주도에 사는 시인. 결혼 20년이 되던 해 위탁 부모로 나눔의 여정을 시작했다. 갈 곳 없는 아이를 맡아 키우며 사랑을 나누고
-
"돌쟁이 아기를 다시 키울 수 있을까" 가슴이 떨려왔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 제주도에 사는 시인. 결혼 20년이 되던 해 위탁 부모로 나눔의 여정을 시작했다. 갈 곳 없는 아이를 맡아 키우며 사랑을 나누고
-
[라이프 트렌드] 안심 립스틱, 유아용 코딩교재…육아서 얻은 창업 아이템
━ ‘CEO맘’ 된 경단녀 ‘경단녀’, 출산·육아 등으로 퇴사해 직장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부르는 말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들은 경력이 끊긴 이후 사회에 복귀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