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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의 조부 김순은 「금령」아닌 「경주」김씨"
사육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조선 세조때 명신 백촌 김문기가 경주김씨라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대로 김문기를 조상으로 모셔오던 김해김씨 문중과 종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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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수사 검찰발표
▲대검찰청은 지난 4월29일 대화산업주식회사 회장 이철희와 동인의 처 장영자 부부가 거액의 기업어음을 사채시장에 불법 유통시키면서 경제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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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품 거래로 치부 시작
○…은행·단자·증권·사채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장영자란 어떤 인물인가. 44년10월25일생, 금년 나이 38세. 전남 강진에서 지주 집안의 2남3녀중 둘째딸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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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갑부 집서 숨진 가정부 위자료 2천만원 추기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 윤경화씨 일가족 집단 피살 사건으로 참변을 당한 가정부 강경연 양(19)의 위자료가 양측 가족들의 합의에 따라 2천만원 선에서 결정될 듯. 이 사건이 아직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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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심판 받는 독버섯…외국의 선례를 본다
동경고등재판소가 지난 71년 시비를 가려준 이웃간의 사건은 당시만 해도 화제가 됐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의 소음쯤은 비일비재한데 소송사건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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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서두르는「불화남편」|남자에만 불리해질 서독 새 이혼법
【프랑크푸르트=엄효현 특파원】최근 서독의 변호사 사무실에는 이혼소송을 맡아달라고 갑자기 몰려드는 기혼 남성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가정파탄 직전에 처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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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고 따라 지급…보합제 선원 임금 사고보상기준 모호
【부산=이춘원 기자】선원임금이 정액봉급제로 월일정액을 수령하는 것이 아니고 어획고에 따라 배당받는 소위「짓가림제」(보합제)로 되어 있어 해상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보상의 기준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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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찌」, 박종석군에 굴복
【동경=박동순 특파원】재일 한국인의 취직차별로 분규를 일으켜온 일본의「히다찌」제작소는 17일 하오 문제된 재일 한국인 박종석군(23)에 대한 채용결정 취소조치를 철회하고 『회사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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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할퀴어 어린이 실명|주인상대 83만원 배상소송
【광주】고양이발톱에 할퀴어 한쪽눈을 잃고 말았다는 한 어린이의 어머니가 고양이주인을 상대로 83만6천8백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광주지법민사합의부 (재판장 배만운부장판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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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타」호 유족들 농성
지난 달 19일「페르샤」만에서 해상화재를 만나 침몰한 삼양항해 소속「시·스타」호의 희생된 선원 11명에 대한 위자료지급문제가 8일 현재까지 회사측과 유족들 사이에 타협이 이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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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이혼남성 40%
우체국 여직원인 25세의 「안·카르핀스카」는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 있는 상냥한 여인이나 이야기가 일단 그녀의 전남편과 그녀가 받아낼 수 있었던 생계비의 위자료 문제에 미치면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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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판업계에 이색 붐 이혼문제 다룬 책 3종 경쟁
최근 미국에서는 이혼에 관한 책이 한꺼번에 3권이나 출판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3권의 책은 워싱턴의 가정법률관계 변호사 뉴튼·프로리치가 쓴『최선의 해결 이혼을 극복하는 상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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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대형화에 몰리는 『보상』|잦은 교통참사를 계기로 본 그 시비|사고보상의 문제점
청평호 버스 추락사고의 희생자 유족에 대한 보상금의 일부를 정부예비비에서 부담한 것이 말썽이 되고 있다. 행정당국은 사고업자가 유족들이 원하는 보상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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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중 참사 위자료 학생모금으로 메워|성금이 배상금으로
모산 건널목의 경서중학생 참사사고는 문교부와 서울시교육위원회가 유족들의 상심과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희생학생 1인당 2백만원의 배상금을 사고업자와 함께 부담하겠다고 응급 방안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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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못거두는 한·미행협 발효한돌
○오는 9일로써 한·마행정협정(형사재판권 조항 22조)이 발효된 지 1년이 된다. 또 이날부터 서울지역 (67년 8윌9일 발효) 에 한해서만 발효됐던 민사청구권조항(23)이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