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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악마는 익명성에 숨는다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다(水淸無魚)’처럼 오랫동안 나를 헷갈리게 한 속담도 없다. 오염된 시커먼 물이면 몰라도, 물고기가 어째 맑은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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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한다더니 … 식사·향응에 돈봉투까지 등장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조용한 선거’를 하겠다던 정치권의 약속도 침몰했다.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여야는 물론 무소속 후보들까지 전국 각지에서 혼탁 선거를 재연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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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최저임금 올려야 하나
논쟁의 초점 최저임금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사정은 매년 6월이면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격론을 벌인다. 올해에도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이에 반대하는 경영계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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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부터 꼬인 '국가 개조' … 청와대 부실 검증 책임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 옆 국무총리 자리는 지난달 27일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총리가 참석하지 않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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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백화점에서 벌이는 흥정 배틀
깎아줄 때까지, 진격! 백화점에선 품위를 지켜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가격표에 적힌대로 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판매사원과 치열한 심리 전투를 치르고 원하는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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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국세청 감독위원장 시절 기업 법인세 취소소송 수임 논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정부서울 청사 별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주 초 국회에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낼 예정이다. [뉴스1] 안대희 국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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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 의원 24명에게 통보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 부의장은 대한야구협회장, 최경환 전 원내대표는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전 원내대표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다. 국회 사무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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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한국은행도 줄인가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일 취임했다. 그는 취임 사흘째인 지난달 3일 한은 총재로서의 권한을 사실상 처음 행사했는데 그게 바로 사람을 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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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허구한 날 접대 받으니" … 김영란법 9개월째 방치
본지 5월 12일자 3면 ‘김영란법 필요성’ 보도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김영란법’은 국회에서 9개월째 잠자고 있다. 김영란법의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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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해경 해체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국민의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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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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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원내대표의 모든 것
천권필 기자 원내대표의 모든 것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아시나요? 주인공인 프랭크 언더우드는 미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로 활약합니다. 여당 원내대표인 셈인데요. 미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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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 새정치연합 내분 확산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공천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광주와 경기 안산만 전략공천 때문에 시끄러운 게 아니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서울 중구청장과 동작구청장 후보로 안철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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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국가 어젠다 바꿨다
국가적 재난은 국가 어젠다도 바꾼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1995년 고베(神戶) 대지진 이후 일본이 대표적이다. “테러리스트의 궤멸은 전통적인 전투기술로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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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가 맡던 해운대 망루 … 해경 끼어들어 홀짝 담당
‘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한국해양구조협회’. 세월호 참사 이후 논란의 대상이 된 기관이나 단체다. 한국선급은 세월호의 ‘기형적 증축’을 편법 승인해준 의혹을 받고 있고 한국해운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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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은 3년, 그들은 30~40년 … 공공기관 개혁은 ‘남의 일’
관료 공화국. 세월호 침몰 사고로 ‘관피아(관료+마피아)’의 폐해가 드러나면서 자조적으로 나온 표현이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요직을 관료 출신이 장악하고 제대로 감시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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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겠다, 일 좀 하자” … 제2 인구대국 선거 흔드는 경제
인도 제1야당 BJP의 총리 후보 나렌드라 모디(가운데)가 8일 바라나시 지역 한 유세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총선 승리를 의미하는 V자를 손으로 그려 보이고 있다. [바르나시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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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은 3년, 그들은 30~40년 … 공공기관 개혁은 ‘남의 일’
관련기사 낙하산 기관장 위에 ‘풀뿌리 관피아’ “너무 열심히 말라, 상처 받는다” 충고 고시와 개방형 채용제 혼합해 인재풀 넓혀야 관료 공화국. 세월호 침몰 사고로 ‘관피아(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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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마피아' 이익단체로 변질된 해양구조협회
세월호 사고 수습과 관련한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역할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경의 구조능력 보완’이란 설립 취지와 달리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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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건강한 긴장 필요 대통령에게 쓴소리 할 것"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왼쪽)과 박영선 의원(오른쪽)을 각각 선출했다. [김형수 기자] “대통령께 쓴소리도 할 것이고, 고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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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 '박심' 광주선 '안심' 공방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위축됐던 선거 운동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서울에선 새누리당의 ‘박심(朴心)’ 논란이, 광주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심(安心)’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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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이완구 확정 … 새누리당 첫 충청 출신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남지사 출신의 이완구(3선·충남 부여-청양·사진) 의원이 확정됐다. 6일 새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에 올랐다.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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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3~15대 국회서 세 차례 의장 YS·JP와 함께 9선 최다선 기록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2012년 12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열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남기며 울먹이고 있다. [중앙포토]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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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3~15대 국회서 세 차례 의장 YS·JP와 함께 9선 최다선 기록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2012년 12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열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남기며 울먹이고 있다. [중앙포토] 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