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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소득 2000만원 넘는데 … 건보료 무임승차 16만 명
공직 생활을 하다 3년 전 은퇴한 배모(62)씨는 매달 323만원(연 3876만원)가량의 연금을 받는다. 여기에다 금융소득이 1900만원 나오고, 2억5000만원짜리 집과 중형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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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47만명이 공짜 혜택 … 이런 건보 지속가능하겠나
중앙포토 정부는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안을 올해 안에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부분적 개선만 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이자 1년7개월 동안 추진해온 작업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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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2014 대한민국의 대세는 '버티는 삶'
강인식사회부문 기자 요즘은 모든 게 ‘미생’으로 보인다. 엄청난 이야기로 발전했지만 ‘땅콩 회항’의 조연들은 월급쟁이인 우리와 닮은 데가 많다.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의 말단인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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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3) 소갈비
쫄깃한 육질에 달콤한 양념. 맛은 기본이고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어 누구나 소갈비를 좋아하죠. 1940년대 중반 수원 싸전거리를 시작으로 50~60년대 부산, 70년대 수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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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노후의 비자금은 남녀 모두 필요악
서명수 세상살이엔 예기치 않게 돈 쓸 일이 적지 않게 생긴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자금이란 것을 만든다. 비자금은 부정적 이미지가 떠올려지는 게 사실이지만 효용성 또한 엄연히 존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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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구걸은 부끄러워도 몸 파는 것은 부끄럽지 않다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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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6583만원, 앞이 캄캄한 내 빚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다. 1 뒤에 0이 15개 붙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내 가족, 내 친구, 내 이웃 또는 나 스스로가 그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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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아내의 재테크
[사진 중앙포토]“지난 밤 꿈에 글쎄, 돼지새끼들이 우르르 나오는 거야. 그래서 눈뜨자마자 냅다 복권을 샀지!” 친구가 간밤 꿈 이야기를 한다. 돼지꿈은 로또로, 로또는 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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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아내의 재테크
[사진 중앙포토]“지난 밤 꿈에 글쎄, 돼지새끼들이 우르르 나오는 거야. 그래서 눈뜨자마자 냅다 복권을 샀지!” 친구가 간밤 꿈 이야기를 한다. 돼지꿈은 로또로, 로또는 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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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아내의 재테크
[사진 중앙포토]“지난 밤 꿈에 글쎄, 돼지새끼들이 우르르 나오는 거야. 그래서 눈뜨자마자 냅다 복권을 샀지!” 친구가 간밤 꿈 이야기를 한다. 돼지꿈은 로또로, 로또는 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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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 생각마라, 나이 50은 멈추긴 젊은 나이"
여의도 증권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케이클라비스 구재상 대표의 집무실. 그는 “아직 성공을 말하기엔 이르지만 만약 한번 더 성공한다면 사회에 뭔가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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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당신은 얼마나 준비하셨습니까
“지금도 간신히 버텨요. 국민연금 말고는 준비해 놓은 것도 없는데 노후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끔찍해요.” 어디 서울 외곽 달동네 주민 얘기가 아니다. 연봉 1억원(세전)이 넘는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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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통신비 10만원의 비극 '아내의 가계부'
'돈은 최상의 종이고, 최악의 주인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몇 년 전 로또 명당을 취재하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가게가 생기고 1등만 무려 15번이 넘게 나왔다는 그곳엔 긴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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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통신비 10만원의 비극 '아내의 가계부'
'돈은 최상의 종이고, 최악의 주인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몇 년 전 로또 명당을 취재하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가게가 생기고 1등만 무려 15번이 넘게 나왔다는 그곳엔 긴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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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통신비 10만원의 비극 '아내의 가계부'
'돈은 최상의 종이고, 최악의 주인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몇 년 전 로또 명당을 취재하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가게가 생기고 1등만 무려 15번이 넘게 나왔다는 그곳엔 긴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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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사 이 내 몸은, 뉘와 함께 귀농할꼬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농부 허광영(오른쪽)씨가 인턴 농부 이효범씨에게 복숭아 따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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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사 이 내 몸은, 뉘와 함께 귀농할꼬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농부 허광영(오른쪽)씨가 인턴 농부 이효범씨에게 복숭아 따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관련기사 “귀농은 사회적 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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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귀한 '사(師)'자 사위
“난 월급쟁이가 싫어.” 한 친구가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수년간 만나온 남자의 청혼. 막상 그와의 결혼 생활을 그려보니, 배우자가 평범한 회사원인 게 싫어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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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딴집살림' 남편과 이혼 취소 소송
[사진 중앙포토] “이혼은 나쁜 게 아니란 것만 알아줘.” <위기의 가족>을 연재한다고 했을 때, 한 연세 지긋한 선배가 조심스럽게 이렇게 전하더군요. 혹시 이혼이란 나쁜 것,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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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청춘의 사랑, '혼인 예약' 소송
돌아보면, 20대는 절절 끓는 시기였다. 학점이다, 취업이다, 불안한 미래 때문에 불안감이 샘솟다가도, 이내 꿀꺽 삼켰다. 무지에서 비롯된 용기. 그것이 20대를 지탱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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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아내의 쌍꺼풀
우스갯소리 하나. 결혼을 앞둔 30대 초반의 여성이 직장 상사에게 상담을 청했다. 女 “부장님, 결혼할 남자가 생겼어요.” 상사 “축하하네. 미스 김, 근데 뭐가 문젠가?” 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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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인터넷에 "불륜 승무원 고발" 글 올린 아내
[사진 중앙포토]남편에게 ‘그녀’가 생겼습니다. 남편과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으며 찍은 그녀의 사진. 그 얼굴을 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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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에서 증세 논쟁으로 여름 정국 급선회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가 정치권의 세금 논쟁으로 이어지며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고리로 장외투쟁에 나섰던 민주당은 세제개편안을 ‘세금 폭탄’으로 몰아붙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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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450만원 넘으면 세금 더 낸다
올해 50세인 대기업 부장 김모씨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함께 15세·18세 자녀를 둔 연봉 8000만원의 중산층이다. 그에게 8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한 세법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