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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가석방은 범죄자에 대한 시혜가 아니다
이용식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의 성숙도는 그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낮은 위치에 있는 집단을 대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범죄자는 사회 대부분의 구성원으로부터 비난받고 조롱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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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회선진화법 개정, 적극 추진돼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선진화법 개정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20대 국회부터 적용되는 선진화법 개정은 적극 추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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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김정은의 공포정치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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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한계 부딪친 ‘경제특구 모범생’ 폴란드
폴란드 중부 도시 우치. 19세기와 20세기 초 폴란드의 산업혁명 중심지였다. 폴란드의 버밍엄이라고도 불린다. 버밍엄은 영국 산업혁명의 발상지다. 우치는 사회주의 시대 폴란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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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인가 아니면 신의 한수인가 … 경제특구의 미래, 경제자치도시
폴란드 중부 도시 우츠, 19세기와 20세기 초 폴란드의 산업혁명 중심지였다. 폴란드의 버밍엄이라고도 불린다. 버밍엄은 영국 산업혁명의 발상지다. 우츠는 사회조의 시대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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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해라, 저거 내라 … 속터지는 온라인 계좌 개설
A씨는 거래가 없던 은행의 계좌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지점을 직접 찾는 대신 A씨가 택한 건 온라인 계좌 개설이다. 가입신청서도 은행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작성했다. 문제는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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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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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지도자 30명, 북에서 남으로 DMZ 걸어서 넘는다
스타이넘정부가 15일 국제 여성 지도자들이 비무장지대(DMZ)를 북에서 남으로 걸어서 종단하는 행사인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WCD)’을 조건부로 승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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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호주에 애완견 데리고 왔다가 안락사 위기
영화 배우 조니 뎁의 애완견 '부(Boo)'와 또 다른 1마리 강아지를 두고 호주에서 꽤 진지한 논란이 오가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안락사 위기에 처한 조그만 요크셔테리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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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불모지에 인술 30년 … 110만 주민 '생명 지킴이'로 우뚝
▲ 고대안산병원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에 힘써 왔다. 사진은 이 병원에서 태어난 김정현군과 보호자, 의료진의 모습. 사진=서보형 객원기자 조선시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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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졸았다는 이유로 현영철 고사총으로 사형
국정원은 13일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됐고 공개처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현영철이 4월 30일경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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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DJ묘역 앞에서 정치 이야기 하지 마라"
권노갑 상임고문 [사진 강정현 기자] 12일 오전 11시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역 앞엔 정기 화요 참배에 참석차 묘역에 온 동교동계 사람들이 하나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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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공급 배관 공사 담합한 7개 제조업자에 과징금 102억원
지역난방사업에서 온수 공급을 하는 이중보온관 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과징금 102억원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중보온관의 입찰담합 사실이 드러난 7개 제조업자에게 시정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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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진당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 본격화
김미희 등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 직이 상실된 것은 부당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지위 확인 소송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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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불모지에 인술 30년 … 110만 주민 '생명 지킴이'로 우뚝
고대안산병원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에 힘써 왔다. 사진은 이 병원에서 태어난 김정현군과 보호자, 의료진의 모습. 사진=서보형 객원기자 조선시대 화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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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한 홍준표, 입장 적극적으로 피력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8일 "홍 지사가 하고 싶은 말을 상세히 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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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법치주의 흔드는 사면권 오·남용, 사법 심사 하자
사면권의 남발은 국민들이 형사법 체계를 믿지 않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물론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헌법(79조)에 보장된 예외적 통치행위다. 하지만 형사 사법 절차를 송두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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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애인 휠체어 배터리 빼기 훈련하는 경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조혜경사회부문 기자 “저거 다섯 명이면 들어낼 수 있잖아? 뭣들 하고 있는 거야?”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장애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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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안전이 투자다]GS, 협력업체 직원까지 합숙하며 안전 교육 받게 해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기술연구소에 별도의 안전교육시설을 만들어 놓고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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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금호산업 인수 불발 … 6007억원 제시해 유찰 결정
‘맞대결’로 좁혀졌던 금호산업 인수전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28일 인수전에 단독 응찰한 김상열(54) 호반건설 회장이 예상보다 적은 가격을 적어냈기 때문이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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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찾아가기] 항공기 객실 승무원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유아용 좌석에 아이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진에어 한국항공전문학교] 탑승 2시간 전 업무 시작해 비행 중엔 ‘3분 식사’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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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임종룡
24일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사적연금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뉴시스]“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본인 확인만 되면 온라인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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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광장] 100년 후에도 온전해야 할 제주 올레길
제주도지사 취임 후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제주 땅을 지켜 달라”는 것이다. 올레길을 걷다가 해안선을 끼고 들어선 호텔이나 한라산 경관을 가리는 고층빌딩을 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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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광장] 제주 올레길, 100년 후에도 걸을 수 있어야
제주도지사 취임 후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제주 땅을 지켜 달라"는 것이다. 올레길을 걷다가 해안선을 끼고 들어선 호텔이나 한라산 경관을 가리는 고층빌딩을 보면, 자연스레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