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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전 비리와의 전쟁, 지금부터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어제 원전 비리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으면서 ‘원전 비리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썼다. 정 총리는 그간 원전 비리를 “천인공노할 중대 범죄”라며 관련자 엄중 처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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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비리 32명에게 ‘퇴직금 잔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해임된 임직원 30여 명에게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실적 평가와 청렴도에서 낮은 등급을 받고도 거액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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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원전 부품 성적서도 위조 … 검증업체 모두 조사
멈춘 원전 … 올해 첫 전력 ‘관심’ 경보 5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의 한 직원이 전국 발전소 출력 현황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모니터 왼쪽으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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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근친 교배가 부른 원전 비리
때이른 무더위에 절전하느라 국민들의 고통이 도를 넘고 있다. 원전 부품 비리의 후폭풍을 엉뚱하게 우리 사회가 뒤집어쓰고 있다. 검찰과 언론이 원전 비리를 추적하면서 특정 대학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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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리수사단 출범 사흘 만에 … 첫 구속자 나와
원자력 부품 비리 사건의 첫 구속자가 나왔다. 검찰이 원전비리 수사 경험이 있는 타 지역 검사들을 파견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원전비리수사단을 설치한 지 사흘 만이다. 원전비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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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납품업체도 안전 규제”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원자력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규제 대상이 원자력 관계 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로만 돼 있는 것을 납품업체와 시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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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원전비리, 과거 정권서 내려와 … 전면 재조사"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다. 31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전력 수급 현황을 살피고 있다. [강정현 기자] 청와대가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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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신 조장하는 청와대·정부의 원전 메시지
박근혜정부가 연일 원자력발전소(원전) 비리에 대한 근원적 해결을 다짐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28일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고 검찰이 원전 비리 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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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마피아' 불량품 유착 뿌리 뽑는다
검찰이 원전 관련 비리 전반을 파헤치겠다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이 원전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 만이다. 이를 위해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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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원전 마피아'의 뿌리 걷어내야
검찰이 원자력발전소(원전) 비리 수사단을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부정과 비리가 원전의 안전성까지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조치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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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력 비상사태를 선포하라
올여름 유례없는 전력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험성적까지 조작해 불량 부품이 들어간 원전들의 가동이 잇따라 중단됐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의 30%를 담당하는 원전 23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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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 때 방사능 막는 장치 부품 평가기관이 직접 서류 조작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신고리 1~4호기, 신월성 1·2호기 부품 서류 위조사건의 특징은 부품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기관이 서류를 조작했다는 점이다. 납품업체가 아니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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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2기 재가동 넉달 걸려 … "6월부터 수시 전력 비상"
28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긴급 브리핑에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2차관은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원자력발전 가동 중단으로 올여름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됩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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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전 납품 비리, 도대체 끝이 어딘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어제 발표는 충격적이다. 원자로에 시험성적표를 위조한 부품이 쓰인 사실이 또 드러났다. 신고리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다. 이번에 성적 위조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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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2·신월성1호기 가동 중단
신고리 1ㆍ2호기와 신월성 1ㆍ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 4기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장은 28일 오전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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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 가동중단"…전력수급 비상
신고리 1ㆍ2호기와 신월성 1ㆍ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 4기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장은 28일 오전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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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위조부품 논란 영광 원전 5호기 재가동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품질서류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됐던 영광 원전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영광 원전 5호기를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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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전력 소비 역대 최고
강추위 속에 올겨울 여섯 번째로 전력 수급 경보에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전력 소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비상 절전과 공급 확대 조치로 위기를 넘겼다.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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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전 위조 부품 74개 추가로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민관 합동조사단의 품질검증 서류 조사 과정에서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원전에 사용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서류 위조 부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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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5·6호기 검증서 위조 부품 추가 발견
국내 3개 업체가 원전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12품목 694개 부품을 영광 5, 6호기에 납품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다. 19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전부품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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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도 ‘위조부품’
가동 중인 원전에 이어 건설 중인 원전 부품의 시험 성적서도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의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은 10일 “신고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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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 17개도 위조 … 최악 땐 비상발전기 스톱
민관 합동조사단에 적발된 부품은 대부분 원전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것들이다. 국내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다 적발된 품목은 180개, 부품 수는 1555개다. 그중 바닷물 취수 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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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뇌물 요구? 잘 알지 않느냐”
“그걸 제 입으로 어떻게 얘기하느냐. 잘 알지 않느냐.” 원자력발전소 부품의 품질 보증서를 위조한 강진중공업의 관계자는 5일 “한수원·납품업체 직원 사이에 뇌물의 먹이 사슬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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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작과 비리로 얼룩진 원전
어제 발표된 감사원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감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지난 5년간 영광 원전에 이어 고리 원전에도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1555개의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