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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분석 말고 음미하세요, 자연 품은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의 맛
20세기에 들어서며 예술계에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나 사물·자연물을 객관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미술 사조가 크게 발달했습니다. 딱 보면 알 수 있는 사람이나 물건, 동식물과 자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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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궁궐 처마 밑 형형색색 문양…단청 의미 알면 더 멋져 보이죠
궁궐 처마 밑 형형색색 문양…단청 의미 알면 더 멋져 보이죠 오래된 사찰이나 조선 시대 궁궐에 갔을 때 서까래·기둥이 화려한 색감의 무늬로 장식된 것을 본 적 있나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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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박생광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가슴이 두근두근. 어릴 적 동네 어딘가에서 ‘덩-덩-덩더쿵’하는 굿판의 소리가 들려오면 가슴이 먼저 떨렸습니다. 굿판의 장단은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큼 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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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의 오색찬란 '무당' 그림, 팬데믹 시대에 다시 보니 ···
박생광, 창과 무속, 1982. [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23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는 여러 면에서 기록을 냈다. 지난 1월 타계한 김창열(1929~2021) 화백의 1977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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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요절한 여성화가 최욱경 작품, 내년 퐁피두 간다
최욱경의 그림은 대담한 색상과 자유분방한 붓질로 강렬한 조형의 힘을 보여준다. 왼쪽은 1971년 최욱경 모습. [사진 국제갤러리] 35년 전 45세로 요절한 여성화가 최욱경(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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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요절한 여성화가 최욱경 작품, 내년 퐁피두 전시에
45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한 추상화가 최욱경의 생전 모습. 1971년 31세 때다. [국제갤러리] 35년 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한국 여성화가 최욱경(1940~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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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삼킨 베이비부머에게 전하는 詩와 노래
━ [더,오래] 반려도서(33) 편집자이자 출판사 대표로, 아내로, 엄마로 마음이 흐르고 번지고 스며들어 간 세월이 오랜 시간 묵혀 시가 됐다. 한순 도서출판 나무생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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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5벌 입은 朴대통령, 가장 성공한 옷은?
25일 취임식을 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 동안 모두 다섯 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첫 일정인 국립현충원 참배와 국회의사당에서의 취임식, 광화문 광장에서의 축하 공연,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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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만난 뒤 다 접었다, 여인상에만 매달렸다
“나이를 먹어서 일찍 일어나요. 새벽 5시 전에 일어나 그리고, 깎고. 하나도 안 힘들어요. 재미로 하니까.” 팔순에 접어든 조각가 최종태씨가 활짝 웃었다. 뒤에 있는 소녀상과 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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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인 프로젝트 ① SADI 학생들이 만든 목 장식 액세서리
이번에는 전통을 위트 있게 해석한 작품이 많았다. 노리개·금박처럼 한국 복식의 디테일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전통악기와 비빔밥도 등장했다. 처음부터 ‘서로 겹치지 않을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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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에, 빌딩 벽에 … 고개 드니 예술이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고 싶은 게 문화생활비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져 ‘집에서 TV나 보지’ 싶다. 하지만 알고 보면 도시엔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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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근거될 ‘정밀 실측보고서’ 내용은 … 목재·기와·돌 ㎜단위로 기록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원공사에 ‘숭례문 정밀실측 조사보고서’(2006년)를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2005년 4~11월 숭례문 각 부분을 정밀하게 측정한 도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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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새벽 부르는 닭
이서지 신민화전 (2월 10일까지,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02-2230-6600) 지하철 학동역과 약수역에 벽화를 제작한 이서지(73) 씨의 개인전이다. 단청, 탈놀이, 십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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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으로 토속적 정감 살려낸 한국의 산
"그림도 안 그려지고 무척 힘들었던 어느 날, 성산대교 교각을 세우는 데 갔었습니다. 머리카락처럼 새까만 물이 흐르는 그곳을 내려다보았죠. 뛰어들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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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으로 새 단장
궁중유물전시관(관장 소재구)이 '국립고궁박물관'이라는 새 이름을 얻는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박물관의 새 이름을 공모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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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거실로 쓰던 곳과 방을 모두 터버린 제법 넓은 공간이었는데 사방에 물감이며 깡통에 캔버스들과 군용 목침대와 베니어판으로 대충 엮은 탁자가 한가운데 놓였다. 성진이는 그 베니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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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스케치]하.남·북 원로작품들 분위기까지 닮아
15평쯤 돼 보이는 선우화백의 연구실 겸 화실 정면에는 사실적 수묵담채의 금강산 풍경 (1백호 정도) 과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고 있는 모습의 김정숙 초상화 (60호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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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色을 찾아서…그대로' 박생광展
▶ 박생광 작 ‘무당’ 1983. "샤머니즘의 색채, 이미지, 무당, 불교의 탱화, 절간의 단청, 이 모든 것들이 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그야말로 '그대로' 나의 종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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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자동차] 존 레넌과 카 페인팅
존 레넌.폴 매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 등 4명으로 구성된 비틀스는 196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인기그룹이다. 비틀스의 노래는 언어와 인종을 초월하며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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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강렬한 色의 향연
유희영(63.이화여대 교수)씨는 한국 현대 색면 추상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분출하는 필선이 역동적이었던 1980년대의 '수렵도' 연작을 거쳐 최근 그의 화면은 붓자국조차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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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색치 (色癡) 문화
나는 화가라는 직업 때문에 가끔씩 색채문화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질문을 하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은 전통적으로 과학적이지 못한 색채문화를 가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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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차우희씨 석주미술상 수상 外
*** 차우희씨 석주미술상 수상 재독 서양화가 차우희씨(45.사진)가 여성 미술인에게만 주는 유일한 미술상인 석주미술상(이사장 윤영자)제12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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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인삼공사 사옥 '다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담배 인삼공사 사옥에 가면 '환경미술품' 을 실감나게 하는 작품 2점을 볼 수 있다. 정문 왼쪽의 분수대 속에 설치된 파이프 조형물은 중견작가 임옥상씨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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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명작] 담배인삼공사 사옥 '다함께…' '신토불이-삶'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담배 인삼공사 사옥에 가면 '환경미술품' 을 실감나게 하는 작품 2점을 볼 수 있다. 정문 왼쪽의 분수대 속에 설치된 파이프 조형물은 중견작가 임옥상씨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