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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송영길의 ‘놈놈놈’
정효식 정치에디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건방진 놈” “어린놈” “미친놈” 막말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게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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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눈∙귀로 보낸 44년…인생 2막 앞둔 그의 롱런 비결
입영 신체검사에서 두 번의 귀가 조치 후 30살 늦은 나이에 입대했다. 훈련소를 떠나면서 무작위로 카투사에 차출될 때만 해도 주한미군과 인연이 이토록 오래 갈 지 전혀 예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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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백두대간’ 신화 남난희…“걷다가 죽고 싶다”는 그 산 유료 전용
지리산을 등지고 섬진강을 바라보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 마을 꼭대기에 들어앉은 남난희(66)씨의 집은 세상 어느 ‘전망 좋은 곳’보다 전망이 좋았다. 멀리 섬진강 끝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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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사교육 장악했다"는 與…정청래·정봉주 등 학원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대입 수능 '킬러 문항' 배제를 지시한 데 이어 여권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정조준하자 사교육 업계는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선 사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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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방치땐 횃불 된다"…尹퇴진 집회 때리는 與의 트라우마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진보단체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및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 촛불집회’의 모습. 뉴스1 “광장에서는 정치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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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기도 했던 김지하, 그릇이 크니 소리도 컸겠지요”
고 김지하 시인의 49재인 지난 25일 서울 천도교 대교당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행사에 앞서 이연정 무용가가 마고춤을 추고 있다. 김상선 기자 시인 김지하(194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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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유시민 어떤가…선거 달궈낼 ICBM"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유튜브 캡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시하며 "서울시장선거와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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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상징' 함운경, 尹 지지하자…"장사 망하게 할것" 악플폭탄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가 지난해 9월 8일 전북 군산의 수산물 판매장 겸 횟집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장세정 기자 ━ 운동권 출신 함운경씨 SNS 글 논란 "장사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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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소방수’ 방화범 됐다…‘무적논리’에 되레 당한 이철희 [이승환이 저격한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과 박성민 비서관. 얼마 전 국회 보좌관 생활 10년의 종지부를 찍었다. 정치권에서 청년기를 다 보냈다는 감흥과 함께 경력의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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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친문 밀자"…'전대협 의장' 이인영·임종석 대권도전 고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은 전대협 3기 의장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대선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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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참사 겪고도 똑같다" 선거 한탕만 노리는 野 고질병
━ [외면받는 보수정당] ④인재고립 ■ 「 요즘 정치권에선 단연 윤석열 검찰총장이 화두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라 차기 대선후보 1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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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용의 시시각각] 홍남기, 소신 접는 게 ‘소신’ 됐나
손해용 경제에디터 지난해 가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총선 차출설이 확산할 때 일이다. 공식 자리에선 “경제 살리기가 우선”이라며 출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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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커플 이흥구 부부, 조국과는 서울 법대 '피데스 동지'
이흥구 대법관 후보가 1990년대 사법고시를 합격했을 때의 모습. 그는 국가보안법 위반 1호 사시합격자였다. [중앙포토] 신임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이흥구(57) 부산고법 부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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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홍남기, 예스맨으로 남을건가
고현곤 논설실장 고비 때마다 발군의 경제부총리가 있었다. 박정희 정부에선 불도저 같은 추진력의 장기영, 실무를 꿰뚫었던 김학렬, 한강의 기적을 이끈 남덕우가 있었다. 그 후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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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원로 만나는 안철수…연휴에도 '반문' 행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설 연휴 첫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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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죄 따져보자"···상갓집 충돌 부른 조국 동문 심재철
심재철(左), 양석조(右) 심재철(51·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대한 검찰 내 거센 반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기저에 "심 부장이 청와대 의중을 대변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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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 당부하며 “물갈이 능사 아냐”…원혜영·백재현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 의원(왼쪽)과 3선 백재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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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박용진 "경제로 평생 간 박정희 봐라""586 경제 젬병"
■ 민생에 미숙한 586정치, 이대로 가면 조선시대 사림처럼 공허해져 ■ 정치에서 두드러진 586 과잉대표, 젊은 세대는 불공정하다고 여겨 ■ 총선에서 청년 정치 진입 제도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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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2030 취업난, 北 손잡으면 된다는 여권 386"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386컴퓨터가 빅데이터를 돌려보겠다고 나선다면? 주변에서는 ‘기술이 바뀌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내가 제일 잘 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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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해전사·태백산맥…이 책 8권이 386 의식 뿌리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386세대가 당시 접한 이념 서적들은 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공이 국시이던 시절, 386세대는 제도권 교육에서 배운 것과 정반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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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우린 기득권 아니다"는 386, 어쩌다 우리사회 꼰대가 됐나
'386 세대유감' 저자 3인방(심나리·김정훈·김항기, 왼쪽부터) 인터뷰가 지난달 28일 중앙일보 9층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때린 놈은 자기 손에 피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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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취업할땐 '3저 호황' 퇴직 앞두고 '정년연장'···불로장생 386
━ [창간기획 386의 나라] 불로장생의 386세대 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대학을 다닌 386세대는 민주화를 위해 청춘을 헌신한 세대이자 2019년 현재 한국의 기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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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이인영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직설(直說)
혁신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 쉽지 않은 선거지만 與 과반의석 못할 것도 없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5월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월간중앙과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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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판사, 한양대 총학생회 활동과 노동 운동…우리법 아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박정길(53ㆍ사법연수원 29기)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 부장판사는 26일 새벽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