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친정 엄마가 부친 농산물 택배, 돈 준댔더니 욕바가지
━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3) 시골 엄마가 보낸 누런 라면박스 시골에 사시는 친정 엄마로부터 택배 상자가 왔다. 누런 라면박스를 헤쳐보니 신문지로 싼 고구마
-
소년원생 700명의 아부지 “도움 받으면 도움 주더라”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윤용범 청소년행복재단 사무총장이 돌봐온 김성수씨(가명)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강광우 기자 “아부지! 계좌번호 알
-
"퇴직할때 빚만 3000만원"…소년원 700명 '아부지'의 꿈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윤용범 청소년행복재단 사무총장이 돌봐온 김성수씨(가명)와 나눈 페이스북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강광우 기자 "아부지! 계좌번호 알
-
[서소문 포럼] ‘등골 주도 전형’은 이제 그만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말해라, 아부지 뭐 하시노?” 분노한 교사(김광규 분)가 손목시계를 풀고 성적이 나쁜 학생의 뺨을 갈기는 영화 ‘친구’
-
환자 식판에 남은 음식 모아 끼니 때우던 그 할아버지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1) 희망과 절망은 한 몸이고, 동전의 양면이다. 누구는 절망의 조건이 많아도 끝까지 희망을 바라보고, 누구는 희망의 조건이
-
[e글중심] 불편 없는 택시 파업...파업하니 더 좋다는 반응까지...
■ 「 [중앙포토] 서울역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어제(18일) 출근길 택시가 안 잡혀 지각은 안하셨나요. 오히려 한산한 도로에 기분 좋게
-
故박종철 父 별세에…민주당, “영면을 기원한다” 추모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故박정기씨 빈소 [유족 측 제공=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8일 1987년 민주화항쟁의 문을 연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정기씨
-
[e글중심] 땅콩회항, 뺑소니·폭행, 물벼락···대한항공 3남매 갑질
■ 「 [사진=연합뉴스] ‘땅콩 회항’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에 이어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조현민 전무는 언니 조현아 사장이 서
-
"주변에서 아재개그만 하냐던데" … 방탄소년단 진의 개그 사랑
항상 독특한 생각으로 주변을 웃음 짓게 해주는 진의 '개그' 매력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진은 팬들 사이에서 항상 독특한 손편지
-
또 하나의 은퇴투어, 안녕 이호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은퇴 기념식에서 넥센 이택근(오른쪽)과 서건창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이호준(가운데). 적어도 지난 시즌까지 한국 프로야구에 '은퇴 투어'라는 문화는
-
힙합은 장르, 랩은 음악 … 직설적 감정 분출이 매력
━ 힙합과 랩 구별 못하는 당신에게 힙합은 자유로운 감정 표현을 무기로 다양한 매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재석(MBC 무한도전), 비와이(엠넷 쇼미더머니5 우승자), 양희경
-
[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9. 사랑한다는 것은 전체를 본다는 것
- 닉 나이트- 데이비드 라샤펠 얼마 전에 하얀 눈이 내렸다. 그렇게나 기다렸던 눈이었다. 하지만 눈발을 즐기고 바라볼 틈이 없이 바빴다. 하루 이틀이 지나서야 눈 내렸던 풍경
-
[7인의 작가전] 붕괴 #5. 붕괴 (3)
“형님. 갑선이 시신을 같이 확인까지 해 놓고 그게 또 무슨 말입니까?”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쾅쾅 친 김길수가 어금니를 지그시 깨물었다. 내 시선은 김길수에게서 오희섭에게 옮겨갔
-
세계일주 마을버스 677일 만의 귀환, 두 번째 이야기
▶길에서 만난 인연들제가 무슨 복을 타고 났는지 셀 수 없이 사람들의 은혜를 입었어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다가오는 거예요. 물론 제 미모도 한몫 톡톡히 했지
-
세계일주 마을버스 677일 만의 귀환, 첫 번째 이야기
세계일주 마을버스 677일 만의 귀환 8월 30일 오후 5시32분, 서울대학교 병원 본관 앞으로 연두색 소형버스 한 대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종로12번 마을버스다. 그런데 생김이
-
[취재일기] 아직도 가족관계·스펙 보는 대기업
김기찬고용노동선임 기자“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영화 ‘친구’에 나온 대사다. 영화 속에선 ‘아버지 직업이 변변치 못하니 네 행동이 그렇다’는 식의 기분 나쁜 복선이 깔려 있다.
-
[사건:텔링] 학교 한번 안 다닌 16세 추적…핏줄 찾아준 경찰
“열여섯 살인데 입학 기록이 한 개도 없는 걸 이제 알았다 캅니다. 이 아 때문에 복산동사무소가 마 난리 났다는데예. 김 경위님이 함 맡아주이소.”내가 근무하는 부산 동래경찰서 여
-
[현장에서] 여당 102명 찾은 유승민 상가 … 친박·비박 골 깊어졌다
정종문정치국제부문 기자10일 오전 8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선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고(故) 유수호 전 의원의 발인(發靷)이 있었다. 8일 낮 12시부터 이날
-
대구 물갈이론의 실체는? 유승민 상가의 역설
10일 오전 8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선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고(故) 유수호 전 의원의 발인(發靷)이 있었다.8일 오후 12시부터 이날 장지인 경북 영주로 운구차가
-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23) 한반도 번영의 새로운 축은 북방에 있다
김병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단둥은 내 가슴의 동쪽이다. 북한 신의주 건너편 중국 도시인 단둥의 ‘단(丹)’자는 정성, 마음의 뜻도 있다. 내 가슴에 해가 뜨는 곳, 북한을 향한 마음
-
“일본 사과할 때까지, 치매 안 걸릴라꼬 혼자 화투 칩니더”
박필근 할머니는 “외롭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작은 산골마을이라 이웃도 별로 없다. 요즘 할머니는 면사무소에서 선물해 준 보행보조기를 밀고 나가 지나가는 차 구경을 하곤 한다. [
-
88세 위안부 할머니 "치매 안 걸릴라꼬 혼자 화투 칩니더"
“알려줘 뭐하는교? 절대로 모른다. 암것도 안 알키주고. 고생한거 알아도 그리 고생한 줄은 모를끼다. 손주하고 여게 앞에 사람들하고 아무도 모르지. 뭐할라꼬 알키주겠노? 남사스럽구
-
[프로야구] 300홈런 앞둔 이호준 “엄살 덕분에 롱런”
프로야구 22년 차 이호준(39·NC)의 새 별명은 ‘호부지’다. 이호준과 아부지(아버지)를 합친 것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NC에서 그는 아버지뻘 선수라는 의미다. 호부지는
-
[비즈 칼럼] 문화 콘텐츠 사랑방 ‘CKL’을 아시나요
김동호문화융성위원장 한국전쟁 이후 이산의 아픔과 베트남 파병 등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 영화 ‘국제시장’이 3일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영된다. 미국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