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분수대] 반듯한 생각 곧은 몸가짐 그 시작은 바른말

    [분수대] 반듯한 생각 곧은 몸가짐 그 시작은 바른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서울 광희동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운영하는 사마르칸트라는 음식점이 있다. 몇 해 전 처음 찾았을 때 재미난 일을 겪었다. 당시 20대 초반의 주인 딸이

    중앙일보

    2013.10.09 00:29

  • [사설] 한글날이 부끄럽다

    567주년을 맞는 올해 한글날은 유난히 뜻깊다. 한글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23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 맞이하는 첫 한글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쉬는 날이 아

    중앙일보

    2013.10.08 00:03

  • 한글날 87주년 …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한글날 87주년 …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부셔 버릴 거야.” 그는 감정이 북바쳐 눈물을 흘렸다. 교재한 지 한 달. 이렇게 금새 헤어질지 몰랐다. 설레임은 솓구치는 분노로 변했다. 애시당초 잘못된 만남이었을지도 몰랐다

    중앙일보

    2013.10.05 00:44

  • [우리말 바루기] 치켜세우고 추어올리고 추어주고

    청소년들의 일탈은 또래보다 우월해 보이고 싶은 일그러진 영웅 심리에서 충동적으로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추켜세우는 게 아니라 아무도 너처럼 못할걸” “추켜세우는 말이 아니

    중앙일보

    2013.10.01 00:23

  • [우리말 바루기] '간절기'는 '환절기'가 바른말

    한가위 연휴도 지나고 계절은 본격적으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낮에는 여전히 30도 가까이 오르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진다. 하루 기온 차이가 10도를 넘기도 한다.

    중앙일보

    2013.09.24 00:10

  • [우리말 바루기] 야심차다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욕망이나 소망을 ‘야심(野心)’이라고 한다. ‘야심’이 ‘차다’와 함께 쓰일 경우 흔히 아래와 같이 사용된다. “대하 사극 ‘대명’은

    중앙일보

    2013.09.03 00:10

  • [우리말 바루기] 돈이라면 불법도 마다안해(?)

    내 친구는 먹성이 좋다. 먹을 거라면 뭐든지 마다하지 않는다. 고기면 고기, 채소면 채소, 과일이면 과일, 좌우지간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좋다. 방금 얘기한 ‘마다하지

    중앙일보

    2013.08.30 00:23

  • [우리말 바루기] 그 사람이라야 할 수 있다

    잘나가는 대기업의 부회장이었던 남자. 그런 그가 어느 날 원두커피에 매료됐다. 그는 고액의 연봉을 마다하고 당시 매장이라야 겨우 4개밖에 되지 않던 커피전문점의 마케팅 책임자로

    중앙일보

    2013.08.27 00:42

  • [우리말 바루기] '염치'엔 '불구'가 아닌 '불고'가 짝

    살다 보면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부탁합니다” “너무 급해서 체면 불구하고 돈을 좀 빌리러 왔습니다”와 같이 사정을 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미안함과 쑥스

    중앙일보

    2013.07.23 00:13

  • [우리말 바루기] '이날자'인가 '이날짜'인가

    결혼을 해서 정신없이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학창 시절의 친구들을 만날 겨를이 거의 없다. 그러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그제야 친구들을 찾느라 바빠진다.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

    중앙일보

    2013.07.19 00:26

  • [우리말 바루기] 소질이 있으셨군요

    “눈썰미가 있고 손재주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긴 했어도 이렇게 보석과 인연을 맺고 살 줄은 몰랐어요.” “어릴 때부터 그쪽 방면에 소질이 계셨군요!” 한 방송매체에서 유명 보석

    중앙일보

    2013.06.04 00:46

  • [우리말 바루기] 부사인가 명사인가

    “현대자동차그룹 영업사원들이 ‘럭셔리 문화’ 배우기에 적극 나선다.” “전라남도는 도민들에게 한옥 건축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예문의 ‘적극 나서다[장려하다]’를 보면 동사를 꾸

    중앙일보

    2013.05.24 00:23

  • [우리말 바루기] ‘변덕스런 봄’은 가라

    화창한 봄은 언제 오나 싶다. 4월 날씨가 심상찮다. 하루 이틀 봄기운이 감도나 싶다가도 눈발이 흩날리고 비바람이 휘몰아친다. 10도를 넘나드는 일교차 탓에 마음 놓고 봄옷 한번

    중앙일보

    2013.04.16 10:12

  • [우리말 바루기] 봄꽃 구경하러 가세

    매서운 바람 끝이 무뎌지고 꽃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남쪽엔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너도나도 마음이 동해 “우리도 꽃구경 갑세” “봄꽃 구경하러 가 봅세”란 말이 여기저기서

    중앙일보

    2013.04.09 00:58

  • [우리말 바루기] ‘나름’과 ‘나름대로’

    “저는 31세 미혼 여성입니다. 평균 키와 몸무게를 가진, 나름 예쁜 데다 동안이기까지 한 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낡고 오래됐지만 나름 낭만적으로 꾸며져서 리어나

    중앙일보

    2013.03.29 00:30

  • [우리말 바루기] ‘의’를 줄여 쓰자

    ‘오늘 오후 수업’을 일본어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 ‘今日の午後の授業’이다. 일본어에서는 명사와 명사를 나열할 때 우리의 ‘의’에 해당하는 ‘노(の)’를 집어넣는다. 하지만 이런

    중앙일보

    2013.03.19 00:30

  • 일상에 대해, 나이듦에 대해 아랫목 둘러앉아 두런거리듯

    일상에 대해, 나이듦에 대해 아랫목 둘러앉아 두런거리듯

    출판사: 문예중앙 가격: 1만3000원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

    중앙선데이

    2013.02.01 22:56

  • [교육 칼럼] 어렸을 때 배운 재밌는 영어가 발전된 형태 문법 습득 방해할 수도

    [교육 칼럼] 어렸을 때 배운 재밌는 영어가 발전된 형태 문법 습득 방해할 수도

    남용호기영인농어학원 원장수능 모의고사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빠뜨리지 않고 질문하는 게 있다. 바로 어법문제다.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 어법문제를 가장 어려워한

    중앙일보

    2012.12.20 04:00

  • 2014학년도 영어영역 만점 도전

    2014학년도 영어영역 만점 도전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에서 고득점 변별력에 영어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외국어 영역은 3개 부문에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수준별 시험 도입, 듣기문항확대,

    중앙일보

    2012.12.10 00:36

  • [우리말 바루기] ‘간절기’는 ‘환절기’로

    계절은 어느덧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낮에는 여전히 늦가을 날씨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영하의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다. 가을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한 겨울도 아닌 시기다.

    중앙일보

    2012.11.27 00:37

  • [삶의 향기] 서비스는 덤인가

    [삶의 향기] 서비스는 덤인가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건축학 “두 개 사시면 하나는 서비스로 드릴게요.” “안주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서 서비스는 공짜 물건이라는 뜻이다. 서비스의 우리말은 ‘용역(用役)’이다.

    중앙일보

    2012.11.06 00:44

  • 외국어 영역, 마무리 전략

    매년 수능 시험 날짜는 빨리만 돌아오는 것 같다. 어느덧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남겨둔 요즘, 교실에 들어오는 고3 학생들의 얼굴에서 힘들어하는 것이 뚜렷이 눈에 띈다. 결

    중앙일보

    2012.10.23 01:28

  • [우리말 바루기] 주차하나, 주차시키나

    명절 때가 되면 시댁이나 친정, 큰집을 찾은 자녀·친척들의 차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붐비게 마련이다. 차를 댈 곳을 마땅히 찾지 못하면 가족을 내리게 하고 홀로 주차할 곳을

    중앙일보

    2012.09.25 00:42

  •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주변 ‘한글마을’로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주변 ‘한글마을’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崔鉉培·1894~1970·사진) 선생의 생가 일대가 ‘한글마을’로 조성된다.  울산시 중구는 136억원을 들여 중구 동동에 있는 외솔의 생가 주변 39만㎡에

    중앙일보

    2012.08.08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