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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프리카가 깨어나고 있다
정경민뉴욕 특파원 남수단 독립기념식 현장은 마치 펄펄 끓는 용광로 같았다. 섭씨 40가 넘는 살인적 폭염 속에도 사람들은 주술에 홀린 듯 껑충껑충 뛰었다. 새 국기가 된 수단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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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태석 신부, 휠체어 노모 가슴에 국민훈장으로 빛나다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지인 수단의 톤즈에서 병원을 짓고 하루 300여 명의 환자를 보살피다 지난해 대장암으로 작고한 이태석(향년 48세) 신부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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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1화 멈추지 않는 자전거 54년 (18) 베트남 여인의 눈물
보령중보재단 주최로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 아기물품전달행사. 2008년 동남아 출장을 위해 비행기에 탔을 때다. 이제 갓 스무 살쯤 되어 보이는 동남아 여성이 어린애를 안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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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발행 상한제
첫째 딸이 결혼할 때 아내와 나는 고심 끝에 청첩장을 돌리지 않기로 했다. 사돈댁에 보낼 선물로 달랑 베개 두 개를 준비했다. 다른 예물은 전혀 없었다. 사돈 내외가 편히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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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22개국 5만 명 진료 … 7000명 백내장 무료수술
서울 명동의 한 사무실,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지도에 군데군데 노란색 압정이 꽂혀 있다. 아프리카·아시아 일대의 22개 국가를 표시한 것이다. 명동성모병원 김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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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세요, 이태석 신부님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마을에서 나병환자들과 함께 살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지난주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종영됐다. 4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영화관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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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세요, 이태석 신부님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마을에서 나병환자들과 함께 살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지난주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종영됐다. 4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영화관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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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무상’ 은 커녕 ‘쪽박’ 이라도 깨지 말라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우리 사회에서 어느덧 정치가 아닌 게 없게 됐다. 여야가 요즈음 격렬하게 벌이는 복지논쟁만 해도 그렇다.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게 운다’더니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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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1화 멈추지 않는 자전거 54년 ①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와 나
‘한국의 슈바이처’를 찾아내 시상하는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처음 제정된 후 올해로 27회를 맞는다. 김승호(오른쪽) 보령제약그룹 회장이 2007년 고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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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누워 세상 둘러보기 … 그저 만화가 최고지요
예년보다 긴 설 연휴다. 구제역으로 지방 나들이가 여의치 않다. 그렇다면 추억의 만화 속으로 빠져드는 걸 어떨까. 단 요즘 만화는 옛날과 많이 다르다. 만화는 이제 상상력의 보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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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성전에서 광야로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충격의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눈물 너머로 보았다. 세상의 모든 빛이 꺼진 듯한 절망의 땅 남부 수단, 가난과 전쟁과 질병의 그늘 아래 내던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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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남 탓 말고 우리 허물부터 들여다보자”
26일 불교계 5대 결사 운동을 발표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연합뉴스] 불교 조계종이 ‘자기 반성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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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기적은 계속된다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성우 서혜정(49)씨가 무대에 나와 마이크 앞에 섰다. “이렇게 예쁜 목소리로 말하니까 제가 누군지 잘 모르시겠죠?”라고 하더니 곧 딱딱한 중저음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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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영웅을 기리는 조각상을 세우려면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나라라는 것은 현재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즉흥적인 하루살이 공동체는 아니다. 눈이 쌓여 눈썰매장이 되듯, 과거가 쌓여 현재를 이루는 연속성의 공동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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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안겨준 KBS ‘감동대상’
제1회 KBS 감동대상을 수상한 종교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 오른쪽 끝이 이태석 신부. “이태석 신부를 사랑하고 기억해주는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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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 불행의 땅에 뿌린 행복의 씨앗
앞 못 보는 한센인 여인 아순다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신부님의 사진을 건네자 보이지도 않는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몇 번이고 입맞춤을 한다. 그저 텅 빈 공간인 집 한편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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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다미안과 이태석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가끔 일상에 찌든 나의 비루함이 들통나면서 심한 부끄러움에 휩싸이는 순간이 있다. 동시에, 눈에 두텁게 낀 백태가 한꺼번에 벗겨지는 느낌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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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⑫ [11월 15일~12월 11일]
2010년을 마감하는 이번 시사 총정리에는 유난히 북한 관련 내용이 많습니다. 이런 용어가 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복잡하다는 방증이겠지요. 이번 연평도 포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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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땅서만 15년 …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아요
대학 교수직을 접고서 아프리카로 건너가 15년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불교 김혜심 교무는 “우리가 특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그냥 그들과 같이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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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담을 허문 예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몸소 보여줬죠”
이정배 교수는 “예수 당시, 유대인은 사마리아인을 이단시했다. 말도 섞지 않았다. 예수님은 그런 장벽을 허물었다. 더불어 사는 것. 그게 예수의 정신, 예수의 메시지다. 그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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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를 아십니까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객석에는 가톨릭 신부와 수녀들도 꽤 보였다. 영화 제목은 ‘울지마 톤즈’. 내전 중이던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 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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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중기 알찬 일터] 메가젠임플란트
대구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태석(29)씨는 경찰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지난해 기업으로 눈을 돌렸다. 고향인 대구를 벗어나고 싶지 않아 향토기업을 찾다 경산의 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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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자유무역지역, 수출품이 몽땅 쓰레기더미로
18일 오후.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 전진기지인 마산자유무역지역 1공구 내 ㈜다린. 화장품.세제 등의 꼭지에 부착하는 펌프 등을 생산, 세계 33개국에 수출하는 이 회사의 빈 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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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을 도웁시다
▶삼성플라자·삼성플라자 협력업체(후원 성남시) 1천355만4천원▶아이디룩 (이경후 사장)임직원 1천100만원▶뉴하우징(사장 곽현식)임직원 600만원▶㈜상우 590만5천원▶승원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