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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사진 1세대 최민식씨 별세
흑백 사진에 담은 그때 그 사람들을 만나러 갔을까.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 작가로 꼽히는 최민식씨가 12일 오전 8시40분 부산 대연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85세. 유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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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음란물 통한 잘못된 성지식이 강간과 섹스를 혼동하게 만든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포르노는 이론이고 강간은 실천이다’. 미국의 급진적인 페미니스트 작가 안드레아 드워킨의 말이다. 그만큼 음란물과 성폭력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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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미국] 조기유학 두 아들 사고만 치는데…
▶ 문: 저의 두 아들 (8학년 9학년)을 미국에 유학을 보낸후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아서 상담을 드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을 안듣는다고 아버지한테 많이 맞고 자라서 그런지 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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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돌보러 갔다가 성희롱…" 신음
경기도 고양시의 신장투석환자 할아버지(80)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이모(52·여)씨는 요사이 땡볕에서 밭일을 한다. 밭 도랑에 물을 주고 비닐하우스에서 고추와 깻잎을 딴다. 지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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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 지식인 이상과 그 벗들의 내밀한 행적
서울역 앞에 서면 이상하고 기이한 느낌이 든다. 미끈한 유리와 철근으로 지은 요사이 서울역사 말고, 벽돌로 짓고 가운데 돔이 비죽한 옛 서울역사 말이다. 1925년 지어진 근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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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과 머리끄덩이녀
그해 6월은 맵고 무더웠다. 2년차 사진기자인 나는 거의 매일 출근하기 바쁘게 시위 현장으로 달려갔다. 어깨엔 두 대의 카메라와 망원렌즈를, 허리엔 방독면과 헬멧, 한 손엔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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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도 좋은 홈페이지 제작 방법
이젠 많은 기업이 개업을 하면 명함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회사 홈페이지 주소를 명함에 넣는 것은 기본이 되었다. 다시 말해 홈페이지는 명함보다도 작업 상 우선 고려되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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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경제적·사회적 질병' 암을 대비하려면…
암을 이기는 정보 암이란닷컴 대표최상규암이 무섭다라고 말하는 까닭은 병 자체가 가진 위험성 때문도 있지만, 암 진료를 시작할 때부터 치료가 종료되거나 환자가 적어도 5년 동안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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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두 얼굴
3년 반 가까이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부장을 맡아 언론분쟁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 매주 한 차례 중재기일을 열어 꽤 많은 사건을 다루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언론 보도의 뚜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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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두경부암의 이단아 '비인두암' 들어보셨나요?
암을 이기는 정보 암이란닷컴 대표최상규두경부암이란 영어로 ‘Head&Neck cancer’로 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 부분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 대체적으로 두경부암은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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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제적 여성, 궁녀를 사랑한 봉빈
장편『채홍』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 올 9월부터 3개월간 연재된 동명의 소설을 엮은 것이다. 김별아씨는 “인터넷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문학적 상상력이 많이 자극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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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뭍 사이
요사이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푸근하긴 하나 해뜨기 전, 새벽 강은 제법 차가운 강바람이 돌아다닙니다. 모자, 장갑에 마스크까지 단단히 준비해도 추울 때는 어디가 추워도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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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잇는 연결성 효용 극대화...창작자들, 복지-인권에 앞장
휴대전화가 새로운 예술의 장이 될 수 있을까? 20세기 영국 미술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는 요사이 아이폰으로 그림 그리는 일에 푹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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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대변에서 피가 보이면 모두 대장암일까?
암을 이기는 정보 암이란닷컴 대표최상규대변에서 피가 나온다? 매우 두려운 일이다. 코피만 나도 온갖 생각이 드는데 하물며 변기에 붉은 피가 쏟아진다면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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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던 나를 찾아범생이 아빠들 아름다운 일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인터넷을 통해 배낭여행 정보를 교류하며 의기투합한 안종구 울산대 교수 등 50대 또래들이 지난 7월 광활한 몽골의 버르노르 초원에서 말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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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던 나를 찾아범생이 아빠들 아름다운 일탈
인터넷을 통해 배낭여행 정보를 교류하며 의기투합한 안종구 울산대 교수 등 50대 또래들이 지난 7월 광활한 몽골의 버르노르 초원에서 말을 타고 있다. 버르노르=조용철 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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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책 꺼내 읽으면 촌스럽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며칠 전 퇴근시간에 서울 을지로 3가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탔다. 제법 승객이 많은 틈에서 ‘낯익은’ 광경이 문득 ‘낯설게’ 다가왔다. 앉아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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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책 꺼내 읽으면 촌스럽다?
며칠 전 퇴근시간에 서울 을지로 3가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탔다. 제법 승객이 많은 틈에서 ‘낯익은’ 광경이 문득 ‘낯설게’ 다가왔다. 앉아있거나 서있는 승객의 거의 절반가량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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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화상영어 효과를 보려면 영어일기쓰기는 필수다!
요사이 국내어학원이 주로 그룹형태로 수업하기 때문에 정작 학생 한 명당 영어로 말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고, 환율불안정 등의 여러 가지 경제적인 이유로 해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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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흐린 날씨…우울증·관절통 더 키운다
흐린 날이 반복되면 체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해 우울해지기 쉽다. [중앙포토] 여대생 김경선(22·서울 강서구)씨는 ‘할머니’ ‘일기예보’로 통한다. 비가 오면 전날부터 무릎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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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양반가 일상이 생생히
진주 하씨 묘에서 나온 곽주가 쓴 편지(위 사진)와 무명솜 장옷.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400여 년 전 한 양반가의 삶이 편지와 옷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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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현명한 길라잡이 기업ㆍ금융증권 전문 허기원 변호사
일반금융, 증권, 자산운용, 투자자문, 부동산신탁 등 얽힌 증권ㆍ금융 분쟁 기업법무와도 관련 깊어 총체적인 컨트롤과 신중함 필요! 일반적으로 증권ㆍ금융 분쟁이라고 하면 금융ㆍ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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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1930년대판 하우스 푸어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요사이 걸핏하면 여자가 새로 맞이한 사나이를 보고서 우리도 문화주택에서 재미있게 잘 살아보았으면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쥐뿔도 없는 조선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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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존중이 사라지는 사회
며칠 전 지하철을 탔다가 본 장면이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 한 분이 일반석 쪽에서 힘겹게 손잡이를 붙들고 서 있었다. 무심코 그 앞에 앉아 있는 승객을 쳐다봤다. 20대 초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