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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훈련 ″피크〃…실효성 의문
○…롯데자이언츠가 16일 마침내 포항근교 해병훈련소에 입소함으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 각 구단의 극기훈련은 피크에 달했다. 태평양·OB가 다투어 오대산 얼음찜질(?)로 기합성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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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사하라 사막에 「물길」…옥토 만든다
2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공항에 내린 것은 지난 17일 오전 9시50분이었다. 공항의 환한 햇살 속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혀 뜻밖의 KAL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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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봉인가 이란 30억 불 차관 요청
최근 한국경제가 과대홍보 돼 외국의 도움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라크정부가 각각 30억 달러 차관과 정책원유 도입을 요청해와 정부가 고민에 빠져있다. 양국의 요청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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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외줄타기 명수
스위스 서커스단의 외줄타기 명수 프레디 녹씨가 생모리츠의 코르비글리아 케이블카 로프 위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기를 연출하고 있다. 【파나=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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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방위 훈련도중 고교생추락 중태
15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안암동2가96의1 용문고(교장 김문희·여·61)본관건물 3층에서 민방위훈련도중 외줄타기 시범을 하던 이 학교3년 황상준군(l7)이 밧줄을 놓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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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깎는 특수훈련 2년|메달 밭 레슬링…낭보가 있기까지
비 인기 종목의 그늘에 가려 있던 레슬링이 일약 한국스포츠의 간판 종목으로 떠오르게된 데는 선수들의 뼈를 깎는 강훈과 코칭스태프의 눈물어린 지도, 협회의 과감한 지원 등 남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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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푸짐한 잔치
어린이날인 5일은 곳곳에서 푸짐한 행사가 펼쳐져 동심을 즐겁게 한다. 대표적인 행사들을 소개한다. ◆한국사회체육센터는 5일 어린이날 행사로 3km미니마라톤대회를 열고 최저속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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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김삼환 외줄타는 하루여정 눈뜨면 밟히는 바다묵은 허물 비늘 벗는 한순간의 마파람이 심호흡 푸른 떠 두르듯 산을 끌어당긴다. 때때로 물갈이하는 크고작은 삶의 땟 국내 목엔 한오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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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굿
광복절을 전후해 서울의 마당 세실극장 일대에서는 이름없이 죽어간 민중들의 넋을 달래는 마당굿이 펼쳐진다. 마당기획실(대표 이영윤)은 광복절기념 마당굿 『다시 님을 맞으며』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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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지퍼필드 서커스단과 함께 공연
□…MBC-TV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8일 저녁6시50분) = 「스타서커스」. 지퍼필드 동물서커스 곡예장에서 인기가수들이 히트곡을 부른다. 널판뛰기곡예·곰곡예·외줄타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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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간부의 부모
5일 하오1시30분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 오랫동안 주인 없이 표류하던 총학생회 회장단을 새로뽑는 선거유세에 1천5백여명의 학생이 몰려 열기를 띠고 있다. 기호1번 여운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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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문제와 허리 병
최근 어떤 만화가는 교수의 신세를 샌드위치로 묘사했다. 양쪽으로부터의 압력에 짓눌려 고민하는 존재, 그것이 바로 교수라는 것이다. 양쪽이란 집권 세력과 대학생을 두고 하는 말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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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8채비 달라지는 서울《2》시민공원40만평 조성
86·88대회를 앞두고 서울시가 여론을 조사해본 결과시민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3가지중의 하나가 교통·공해에 이어 녹지공간의 확보. 그래서 서울시는 올해를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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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바뀔 때 고기 잘 잡혀|바다낚시 인구 늘어
바다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금 동해안에서는 가자미와 보리멸 낚시가 한참이고 서해안에서는 우럭과 노래미 낚시가 제철을 맞았다. 또 남해안에서는 참돔·감성돔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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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시조기행|완주
섬진강 거슬러 가는 남도 40킬로미터 비포장. 자갈길을 차도 뛰고 나도 뛴다. 이렇게 달리다 보면 십년 체증 내리겠네. 화개장터 지나고 쌍개사 넘어면서 외줄기 가파른 길 버스는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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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초 같은 서커스인생 그려
□…KBS 제1TV『한국영화걸작선』(11일 밤10시5분)=「부초」. 한수산 원작소설「부초」를 영화화했다 서커스단에서 외줄 타기를 하는 지혜와 그네를 타는 하명은 기구한 인생의 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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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
천년세월 닦고 다듬은 솜씨지그시 가슴을 짚듯 숨죽인 조심스런 손끝에 어루만지듯 흐르네. 그윽한 시름은 기러기 외줄을 밟듯 눈물 밴 산조 한가락으로 풀리고 중몰이 잦은몰이 중중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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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응급실이 첫 출근지…밤 고양이 가장
만물이 고이 잠든 새벽 5시. 자명종 소리에 기계처럼 몸을 일으키면 사건기자의 육신과 정신은 이때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우유 한잔으로 아침요기. 곤히 잠든 아내를 깨우기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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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새롭게 바뀐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모습이 크게 바뀐다. 원내에 체력단련과 함께 모험심을 길러주는 모험놀이 시설과 로키트의 발달과정 등 우주과학공부를 하는 우주전시관등이 오는 10월중에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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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되고재미도 있고 로봇과학전 23∼9월4일 종합전시장서
『생긋 웃으세요. 자 찍습니다.』 『찰카닥.』 2m10cm의 키에 몸무게 1백l5kg의 둔탁한 로버트가 모델로보트와 함께 선 손님에게 즉석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가하면 한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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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결정력·체력 보강해야한다"|"한국돌풍"의 홍분속에 막내린 세계청소년축구의 교훈
체력이 문제다. 한국축구는 체력부터 길러야한다. 브라질과의 준결승, 그리고 풀란드와의 3-4위결정전에서 잇따라 연장전끝에 2-1로 역전패한 한국의 가장 근본적인 패인은 체력의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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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우리의 근대화는 상투를 자르고 유교논리에서 벗어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지요. 그러나 놀랍게도 서양학자들은 오늘날 동 아시아의 경제성장이나 산업사회에서의 성공요인이「유교정신」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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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수원지 정수시설 30톤 확장
구의수원지 정수시설능력을 하루80만t에서 1백13만t으로 늘리는 정수시설 확장공사가 5일 착공됐다. 이 공사는 2백42억5천만원으로 구의동산38 일대 7만4천평에 수원지를 건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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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이상은 30년대에 비상을꿈꾸었다. 80년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인 이태수씨도 새의 날개를 통한 비상을 꿈꾸고있다. 왜그럴까? 절망때문이다. 「강물이 풀리고 새아침이 밝아올때/단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