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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예언 받드는 프로방스의 와이너리
프랑스 남동부의 프로방스(Provence)를 생각하면 늘 가을이 떠오른다. 한여름의 독기가 사라진 볕은 따사롭고 물기가 줄어든 공기는 바스락거린다. 무엇보다 건물과 들녘의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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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모주,3월엔 오미자막걸리…1년내내 술 담그는 재미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26) 복날 챙겨먹는 보양식 '삼계탕'. [중앙포토] 온 나라가 더위와 싸우느라고 여념이 없다. 지금 도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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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제자들에게 준 포도주 맛 그대로 '오렌지 와인'
━ [더,오래] 조인호의 알면 약 모르면 술 (6) 초등학교 시절 성당 신부님 옆에서 미사의 진행을 돕는 복사를 했다. 어린 시절 무슨 대단한 신앙이 있을 리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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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칼럼니스트 추천…현지 맛에 충실한 스페인 식당
어디로 갈까’ 식사 때마다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식당은 어떠세요. 가심비( 價心比)를 고려해 선정한 내 마음 속 최고의 맛집 ‘심(心)식당’입니다. 이번 주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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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한식 최전선 35년 경륜 펼치고 맛 뵌다…조희숙의 한식공방
35년간 최고급 한식당 주방을 지키며 현대 한식의 역사를 일궈온 조희숙 선생. 그 동안 쌓은 경험을 후진들과 공유하고 극소수에게만 차려내던 음식을 일반인도 맛볼 수 있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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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연하남 로맨스 오늘밤 무르익는다
35살 미녀 커리어 우먼과 29살 혈기왕성한 훈남 사회초년생이 연애를 시작했다. 연하를 거부했던 그녀를 공략한 그의 방법은 “딱 스무 번만 만나보자”였다. 음식과 술을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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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정석] 페루 어부들의 그 요리, '혼술' 안주로 제격
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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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요리가 즐겁고 행복한 요리사의 성찬…이영라 셰프의 부암동 ‘프렙’
부암동 ‘프렙’의 이영라 오너 셰프가 지난달 29일 팝업 행사 때 메인으로 낸 스테이크. 수비드 한 다음 팬에 겉만 살짝 구운 울산 한우 채끝이다. 이런 스타일의 스테이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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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인척 매뉴얼] 도미로 매운탕과 콘플레이크를 만들어?
제철 식재료를 사러 마트 진열대 앞에 섰지만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몰라 대충 고른 적 있나요. 남들이 사길래 따라 사온 식재료를 어떻게 조리할지 몰라 난감했던 적은요. 검색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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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패션 멋쟁이가 '사과깡패 여사'가 된 이유
━ [더,오래] 로컬라이프(2) “농사지을수록 브랜드와 SNS는 필수죠” '저 푸른 초원 위에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꿈을 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빡빡한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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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생선구이는 칠리 튀김, 송편은 떡꼬치로 … 차례 음식의 변신
조금만 했다고 생각해도 늘 남아 냉동실로 가는 게 명절 음식이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끝까지 맛있게 먹는 법이 있다. 더 플라자 김창훈 호텔 조리팀 셰프가 추석에 남은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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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남은 요리 100% 활용하기
조금만 했다고 생각해도 늘 남아 냉동실로 가는 게 명절 음식이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끝까지 맛있게 먹는 법 없을까. 이미 조리한 음식이라도 전혀 다른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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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술 빚는 셰프, 고급요리 수준의 안주 … 서교동 ‘한식 주점 얼쑤’
‘한식 주점 얼쑤’는 중심메뉴 몇 가지를 매달 바꾼다. ‘10월의 메뉴’ 대표작은 능이갈비찜이다. 한우 갈비에 밤과 당근을 다듬어 넣고 찜을 했다가 표고·능이를 올려 다시 익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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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정석]딱 10분이면 혼자라도 폼나는 와인 안주 뚝딱
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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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문턱 높지만 품격은 더 높은 곳 … 한식의 法古創新 ’온지음 맛공방'
온지음 한식 코스의 메인요리 중 하나인 소고기 설도 산적 플레이팅(6인분)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모기둥을 잘라 뉜 듯한 백자도 눈길을 끈다. 눈으로 만끽하고 먹은 고기 맛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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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밥상 … 맛있는 친환경 밥집 ‘꽃, 밥에 피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하는 ‘꽃, 밥에 피다’의 대표음식인 보자기 비빔밥. 내용물을 싼 계란 지단을 펼치자 음식이 대접과 어우러져 활짝 핀 꽃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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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요리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 해천탕 원조, 희귀생선 회의 고수
한약재와 채소를 달인 국물에 생 닭, 큼직한 전복을 껍데기까지 넣고 끓인 ‘해천탕’. 1996년 전복 전문 음식점 ‘해천’에서 개발한 음식이다. 전통 보양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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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시골장터 별별 음식 대잔치…치즈구이·가래떡초코크런키·화덕빵
가평 현리에서 지난 4일 열린 '더불어 장터'에 '요리사의농원’ 정매연씨가 신제품으로 내놓은 치즈 스테이크와 수박. 남편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치즈와 요거트를 만들어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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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화이트 셔츠에 묻은 커피 자국 지우고 싶다면...흰옷에 묻은 음식 얼룩 제거법
흰 옷을 입은 날엔 유독 음식이 옷에 잘 묻는다. 평소엔 깔끔하게 잘만 마시던 커피나 주스도 주르륵 옷에 흘리고 김치찌개 빨간 국물과 짜장면 소스도 튀어 하얀 옷을 더럽히기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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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의 ‘빵집 전쟁’…1인용 케이크까지 출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이 5일 오픈하는 빵집 '조선델리'. [사진 조선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빵집 '델리'. [사진 그랜드하얏트서울] 롯데호텔서울의 빵집 '델리카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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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블랙 다이아몬드' 캐비어 하나로 준비하는 홈 파티
홈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좀더 특별한 홈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캐비어(철갑상어 알)를 추천한다. 푸아그라·트러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불릴 만큼 풍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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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술을 부르고, 안주도 술을 부르고
술’ 하면 떠오르는 최강자가 여럿 있다. 그 중에서도 이분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주(酒)림계에 이런 고수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이전 직장의 대리 시절에 만난 그분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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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번지는 향긋함, 고량주는 잊어라
고량주에 취해 길바닥에 주저앉은 일은 치욕이었다. 술 먹고 쓰러져 본 적 없는 주당의 자부심에 먹칠을 한 사건이었다. 40도 넘는 알콜의 독기는 목구멍을 태우는 듯했다. 술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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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손맛 살짝 가미해 예쁜 그릇에 고급 레스토랑 부럽잖은 식사
편의점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값싸고 멋진 만찬을 차릴 수 있다. 주말 아침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갑자기 방문한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해야 할 때 만원 지폐 한두 장 들고 집 앞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