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환자의 희망은 가족의 힘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고향의 오랜 친구가 큰 병에 직면했다. 투병도 길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형편에 공부는 늦춰졌고 직업적 안정을 찾기까지 한참이 걸렸다. 사십
-
지연이 10년 괴롭힌 병 실체 찾았다…그 뒤엔 '이건희 3000억'
열 살 지연이(가명)는 올해 어린이날에도 특별한 계획이 딱히 없었다. 잘 넘어지고 숟가락을 잘 떨어뜨릴 만큼 근육 힘이 약해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했다. 생후 100일 무렵부터
-
병상 못구한 확진자 4명 숨졌다…코호트 격리 요양병원 비극
19일 오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도 부천시 모 요양병원 출입문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0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
[건강한 가족] “오래 앉아있고 활동량 적은데, 한쪽 다리 갑자기 부으면 혈전증 의심”
━ 심부정맥혈전증 바로 알기 김장용 교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정맥 전용 스텐트가 최근 국내에 들어오면서 치료 환경이 개선돼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
"생강 먹으면 코로나 이긴다"던 탄자니아 대통령, 결국 사망
탄자니아의 존 마구폴리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보름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이 돌았던 존 마구풀리 탄
-
접종 후 사망 8건 "백신 인과성 없어, 기저질환 악화 사망 가능성"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에 사망했다고 신고한 11명 중 8명에 대해 전문가 회의를 거쳐 “접종과의 인과성이 낮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
정진석 추기경, 와병 중 고비 넘겨…"기도해준 신자들 고맙다"
정진석 추기경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정진석 추기경이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고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추기경은 입원 당시 마지막 순간이 머지않았다는 관측
-
요양병원 백신 접종자 사망에...중증 환자 접종 신중론 제기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등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백신 접종 후 첫 사망…정은경 "신속 조사-신속 공개 하겠다"
2일 대전 서구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
"요양병원 환자 왜 못받냐면" 코로나 의사가 전한 참담 현실
“요양병원 환자들을 안 받는 것이 아니라 못 받는 겁니다.” 지난 28일 자신을 ‘한 공공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라고 밝힌 e메일 한 통이 중앙일보 기자
-
코로나 중증설 트럼프 "투표하라"…새벽부터 16건 폭풍 트윗
[트럼프 트위터]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와병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벽부터 '폭풍 트윗'을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 중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을 쓴 사실이
-
이주민 90% 아랍에미레이트, 중동 코로나 방역 모범된 이유
━ 〈코로나19 확산과 이주민의 연관성〉 *인구 100만 이상 국가만 포함 순위국가인구(만)이주민비율(%)인구100만당 확진자인구100만당 사망자1카타르28078.7(2위
-
“싱가포르 공격적 검사로 확진자 급증, 치사율은 세계 최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부인 김민재씨가 지난해 8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기념촬영 했다. “2년 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
-
[단독] "김정은 관광지 3곳 걸어 이동" 싱가포르대사의 기억
2018년 당시 김정은 북한위원장의 모습. 그해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같은 달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나타난 모습. 밝고 활기차 보인다. [중앙
-
보건당국 "확진환자 접촉자 31명 감시 중"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 당국이 중국 현지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한다. 또
-
중환자실 아들과 70대 노모, 누구 앞의 삶이 더 절실할까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32) 중환자실에 40세 환자가 있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 심장을 막으면 신장이 멈췄고, 신장을 막으면
-
[취재일기] 수사 앞두고 드러눕는 조국가족들
김수민 사회1팀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가족이 아프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장관 동생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7일부터 아팠다. 조모(53)씨는 그날 수술이
-
먼저 간 친구보다 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43) 80대 노인분께 취재 일화를 듣게 된 적 있었다. 실컷 이야기하다 어두워지시더니 최근 우리나라의 정세가 너무 걱정된다고 하셨다
-
[시론] 소니 워크맨과 물개 로봇 파로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1980년대 초 한쪽 허리에 워크맨을, 다른 쪽 허리에 건전지를 차고 걸어 다니면서 음악을 들었다. ‘돌아온 장고’ 영화처럼 쌍권총을 차고 다니는 모양
-
아내 이인희 보내고…뒤따라 간 삼성가 맏사위
조운해(左), 이인희(右) “‘이리 오세요’ 처음 만난 날 함께 극장을 갔는데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아내가 먼저 팔을 살짝 잡고 나를 이끌어 주었지.” 지난 1일 94세 나
-
70년 함께한 아내 먼저 보낸 뒤 떠난 삼성家 맏사위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 선대 회장의 맏사위로 최근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 조운해 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이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
-
고다이라 “상화와 우정이 한·일 이어주는 스위치 됐으면”
고다이라 나오가 8일 도쿄국제포럼에서 중앙 SUNDAY와 인터뷰를 하면서 평창올림픽 당시 이상화의 레이스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일본 팬들을 진정시킨 ‘쉿’ 동작을 재현해 보이고
-
보자마자 "이상해" 물리치료사 의문 제기가 11년 오진 밝혔다
서씨의 뇌성마비 오진을 발견한 물리치료사 윤명옥씨(왼쪽) [사진 SBS 방송 캡처] 4세 때 뇌성마비 판정을 받고 11년을 누워 지낸 여성이 약을 바꾸고 이틀 만에 일어나 걸었다
-
세가와병 환자 아버지 “놀림도 많이 받았다. 신발에 흙 뿌리고 지나가”
일본 소아과 의사 마사야 세가와(1936~2014년)가 생전 진단한 세가와병 환자 모습. 오른쪽은 국내에서 13년간 오진으로 병상에 누웠던 환자가 학교에 다니는 모습[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