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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유희열 사태가 남긴 것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것이 이런 것 아닐까. ‘아주 사적인 밤’으로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 표절 의혹에 휘말린 작곡가 유희열 얘기다. 방송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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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대한노인회중앙회 공동기획] ‘영원한 오빠’ 남진의 반백 년 가수 인생
1965년 데뷔 후 50여 년 동안 정상 지키는 열정의 화신… 콘서트 한 달 전부터는 외출도 삼갈 정도로 준비 또 준비 월간중앙은 2018년 창간 50년을 기념해 대한노인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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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말의 해, 웰컴 양의 해 음악 달라도 마음은 하나
유난히 우울한 일이 많았던 2014년. 겨울 추위까지 기승을 부려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 버린 요즈음이다. 한해의 마지막 밤만큼은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훈훈한 사람들의 온기로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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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을날, 잔디밭 콘서트 잇따라
날씨 좋은 가을, 잔디에 앉아 볼 수 있는 야외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20일 오후 6시, 21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의 공연이다. 뉴욕의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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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사계절 겪는 스타의 뒷모습 그 뮤지컬 짠하네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익숙한 명곡을 원어로 부르는 뛰어난 가창력이 감탄스럽긴 해도 알 만한 스타도 아니고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까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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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그대, 유재하
유재하의 유족들이 공개한 생전 고인의 모습(왼쪽). 오른쪽은 고음질 LP ‘사랑하기 때문에’의 재킷이며 1987년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 썼던 것과 동일하다. 발매 당시 유재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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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감동·사랑·신화를 버무리다 … 4색 뮤지컬 관객에 손짓
치열한 경쟁의 계절은 다름 아닌 겨울이다. 연말 뮤지컬 공연가의 이야기다. 작품만 좋다면 관객이 물밀 듯 밀려드는 소위 ‘대목’인 탓에 저마다 아끼고 숨겨둔 비상 카드를 꺼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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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투게더(soul together)’
어눌하고 느릿한 목소리가 강렬한 비트를 탄다. 담담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의 노래는 듣는 이를 소울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한다. 바비킴이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소울의 대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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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과 용띠 동갑 황인용, TBC 출신 라디오 스타 ‘비틀스는요 …’
지금은 가요의 전성시대지만 1970~80년대는 팝송이 대세였다. 놀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 사람들은 라디오 방송에 귀 기울이며 듣고 싶은 팝송이 나오길 기다렸다. 옛 TBC(동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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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펜더’에서 기타 헌정 … 무대로 돌아온 록의 대부 신중현
우리는 거장을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다른 가수들이 번안곡을 부르던 1960~70년대에 ‘빗속의 여인’ ‘커피 한 잔’ ‘미인’ 등 히트 창작곡을 쏟아낸 신중현(72). 그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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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윤상, 더 심플하고 애잔한 멜로디
유학생활 틈틈이 작업한 곡을 모아 6집 앨범을 발표한 가수 윤상. [오드뮤직 제공]‘오빠’가 돌아왔다. 부드러운 외모와 세련된 음악, 무심한 목소리로 1990년대 소녀들에게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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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반세기’ 패티 김 “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패티 김은 자신의 목소리를 불꽃이 이글이글거리는 빨간색으로, 향기로 치면 라일락·재스민향에 비견했다. 은은하면서도 강렬하다면서…. [사진=박종근 기자]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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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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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론가가 본 '맘마미아'
2000년 여름, 런던에서 오리지널판 '맘마미아!'를 봤다. 아바의 히트곡들을 엮은 만큼 편안한 즐거움이 넘쳤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일본 극단 사계(四季)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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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음반] '초콜릿 팩토리'
□ 알 켈리 '초콜릿 팩토리' 지난 2월 23일 열린 제45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성 R&B 보컬상'을 수상한 알 켈리(R.Kelly). 지난해 별다른 활동 없이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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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29.가수 이미자씨
"헤일 수없이 수많은 밤을/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이미자씨의 노래 '동백 아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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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무대매너+관중열정 3박자 맞은 '라이브 진수'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저녁,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일 문화 개방 이후 일본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사람은 가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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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음반시장에 스타들 연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마이클 잭슨.크랜베리스 등 빅스타들의 새 앨범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초겨울 팝음반 시장에 다른 스타들도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수년째 계속 줄어들고 있는 국내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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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음반시장에 스타들 연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마이클 잭슨.크랜베리스 등 빅스타들의 새 앨범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초겨울 팝음반 시장에 다른 스타들도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수년째 계속 줄어들고 있는 국내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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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가수인생 끝나나
팝스타 마돈나(43) 가 더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팝계에서 흘러나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돈나의 소속사인 워너뮤직의 한국측 관계자는 7일 "마돈나가 후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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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두번째 앨범 낸 R&B가수 박화요비
리듬앤드블루스(R&B) 가수 박화요비(19.동덕여대 실용음악과 2년)의 노래는 분수처럼 시원하다. 저음부와 고음부를 널뛰듯 오르내리는 솜씨는 고공 외줄에서 통통 뛰는 광대의 묘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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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 인 더 윈드' 캔사스 새 천년 새 앨범
'더스트 인 더 윈드'로 사랑 받은 록 그룹 캔사스의 신작 '섬웨어 투 엘스웨어(Somewere To Elsewhere)'가 최근 국내에 발매됐다. 이 앨범은 그룹의 전성기를 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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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레라등 영화 '물랑루즈' 주제가 합창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마이야. 핑크. 릴 킴. 모두가 전세계 팝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창력과 섹시함을 갖춘 대표적인 여가수들이다. 이들이 한 곡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뭉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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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레라등 영화 '물랑루즈' 주제가 합창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마이야.핑크.릴 킴. 모두가 전세계 팝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창력과 섹시함을 갖춘 대표적인 여가수들이다. 이들이 한곡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뭉쳐 관심을 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