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술은 어느 정도나 마시는게 좋은가

    옛날 중국의 한 문인은 자기가 죽거든 화장을 해서 술독을 빚는 흙에 묻어 달라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죽어서 술을 담는 술독이 되면 이제 마누라의 바가지 긁는

    중앙일보

    1978.12.07 00:00

  • 요의 신이던 팽조는 7백세의 장수를 누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내는 몹시 서럽게 울었다. 이를 본 이웃 사람들은 이렇게 위로했다. 『70수명도 누리기

    중앙일보

    1978.02.23 00:00

  • "호수의 맹물도 사겠다"는 아랍 오일 달러의 위력-식수 달려 영「캐더린」호 매입 제의

    「버킹검 궁전이 아랍 사람 손에 넘어갔다」고 하면 물론 농이다. 그래 이런 소리를 하곤 영국사람들은 곧잘 낄낄거린다. 『아무렇기로서니 그럴리야』해서 우선은 웃기부터 하는 거지만,

    중앙일보

    1977.07.07 00:00

  • (26)「묄러하펜」의 백야사육제

    유명한 탐험의 기지「킹즈베이」를 떠날 때에는 북극특유의 짙은 안개가 누구의 시마따나 고양이 걸음과도 같이 저 멀리서 밀려오는가 하면 크고 작은 부빙들이 뱃전에 부딪치며 타악기의 고

    중앙일보

    1977.05.23 00:00

  • (13)폭소 자아내는 북극제

    북극해에 들어서니 어쩐지 삶의 바다가 아니라 죽음의 바다처럼 느껴질 만큼 고요했다. 여객선 「오이라파」호는 일사천리로 북극 선을 넘어서 「스피츠베르겐」제도로 향하고 있다. 북극 제

    중앙일보

    1976.12.27 00:00

  • (5)|사양길의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북부의 「얼라풀」 어항에 들른 우리 선객들이 상륙할 때 노인들이 물끄러미 바라다보고 있었다. 북극으로 오르내리는 여객선 「오이라파」호의 이 위용이 이들에겐 하나의 위

    중앙일보

    1976.11.27 00:00

  • 독감의 계절

    감기철이다. 변덕 날씨에 독감 환자가 부쩍 늘 것이라는 의사들 말이다. 감기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1930년대에야 전자현미경으로 유행성감기의 병원체가 「바이

    중앙일보

    1976.01.07 00:00

  • (2)-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광동에서 북경까지 가는 동안 여러 도시를 거쳤지만 우리는 어디서나 환영회 (첫날밤)∼관광∼환송「파티」(마지막날밤)의 똑같은 「스케줄」을 따라 움직였다. 환영회에선 으례 혁명PR가

    중앙일보

    1973.06.27 00:00

  • 백주

    막걸리가 없어지려나 보다. 『붕어회 초미에 눌어 생치 섞어 구워 빛 빛이 들이거든 와준(옹기술통)에 백 주를 박 잔에 가득 부어 한잔 또 한잔…』「노계가」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중앙일보

    1973.01.17 00:00

  • 장수의 신비

    소련 「코카서스」지방에 사는 1백67세의 한 노인이 폐렴에 걸렸었는데 지금은 25세의 손자만큼이나 건강하다고 한다. 「타스」통신의 한 토막이다. 틀림없다면 이 「코카서스」의 노인은

    중앙일보

    1972.11.21 00:00

  • (371)|「카페」 시절 (13)|이서구

    요사이 서울에는 술집도 많고 술장사도 가지각색. 이루 헤아릴 길이 없으나 한가지 대견한 일은 아직도 한 옛날 목노 술집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바」「카페」가 즐비한 명동

    중앙일보

    1972.02.01 00:00

  • 서방 세계에 소개된 솔제니친 소설 7편

    금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련 작가「알렉산도르·솔제니친」의 미발표 소설 7편이 최근 서방 세계에서 공개되었다. 얼마 전『귀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노벨」상 시상식

    중앙일보

    1970.1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