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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우쭈광 집에선 저우언라이도 문화비평가
1950년대 말 우파분자로 몰린 우쭈광, 딩충, 황먀오쯔(왼쪽부터)는 지금의 헤이룽장(黑龍江)성 싼장(三江)평원인 베이다황(北大荒)에 끌려가 3년간 노동을 했다. 1961년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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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노벨상 자격 충분, 아직 주목받지 못했을 뿐”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신경숙씨의 문학 강연. 50여 명의 청중이 거실을 가득 채웠다. 최정동·신인섭 기자 “제가 소설을 써온 지 거의 30년입니다. 그런데 소설에 대해 얘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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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하는 영어책, 애들은 싫어해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반지의 제왕’ ‘제리 맥과이어’ ‘슈렉’ ‘쿵푸 팬더’‘인어공주’ ‘몬스터 주식회사’ 등을 번역한 외화번역가 이미도(49)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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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하는 영어책, 애들은 싫어해요”
‘반지의 제왕’ ‘제리 맥과이어’ ‘슈렉’ ‘쿵푸 팬더’‘인어공주’ ‘몬스터 주식회사’ 등을 번역한 외화번역가 이미도(49)씨를 만났다. 어린이 영어학습만화 시리즈 『이미도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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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탱화는 나의 삶이자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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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말하기 잘 하는법?
영화 ‘슈렉’에 등장하는 ‘겁나먼 왕국(far, far away kingdom)’의 이름을 처음 붙인 사람이 누굴까? 주인공은 이미도 외화번역가(사진). ‘쿵푸팬더’‘토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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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엄마 …’는 글로벌 이슈 건드린 책
미국 뉴욕의 문학출판 에이전트 바바라 지트워(왼쪽)와 뉴욕주립대의 문예창작과 교수인 하인즈 인수 펭클. 두 사람은 “무엇보다 잘 읽히는 번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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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출판 편집자
우리는 ‘책’을 접할 때 흔히 ‘저자’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것은 ‘저자’가 아닌 ‘편집자’입니다. 저자 뒤에 있는 사람이죠. 그들이 책을 기획하고, 제작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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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가형·인가형·기독계열 200여 학교 … 부모의 교육철학도 살핀답니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자녀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교육하고 싶은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그러나 대안학교마다 유형과 교육철학이 다르고 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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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외계 지성과 만난 불완전한 인간들
심리학자 켈빈은 행성 ‘솔라리스’의 상공에 떠 있는 연구 스테이션으로 부임해 온다. 행성을 에워싸고 있는 점액성 바다는 하나의 생명체다. 행성의 궤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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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번역엔 번역투 문장이 없지요
미국 하코트 출판사의 제나 존슨 편집장은 “최근 미국 독자들의 외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번역된 한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문학작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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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풍속·문화 결정체 홍루몽 알아야 중국 알죠”
고대 중문과 동문인 최용철(左)·고민희 교수.중국 근대소설의 효시라 불리는 『홍루몽』(조설근· 고악 지음, 나남출판, 전 6권, 481~570쪽, 각권 1만4000원)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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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뜻 가진 로망, ‘선망의 대상’으로도 쓰이죠
Q 문화면 기사를 읽다 보면 대충 뜻은 알지만 정확한 의미가 알쏭달쏭한 용어들이 있다. 문학이나 영화 기사에서 종종 쓰이는 ‘모티브’ ‘모티프’가 그런 경우다. 요즘 자주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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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문학으로 구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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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대중문학 정하지 않고 쓴다”
문학만큼 한·일 무역역조가 심각한 분야가 없다. 열 점차 이상 나는 콜드게임 직전 야구경기같다. 1990년대 무라카미 하루키를 필두로 그동안 한국 서점가를 점령해 온 일본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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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번역가 있어야 한국문학 큽니다”
“영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은 미국에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번역된 것들도 원본의 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구요.” 세계 각국의 시인·소설가들을 초청, 창작과 교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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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배우 겸 연출가 박광정씨 ‘넘버3’‘뉴하트’ 빛나는 조연
배우이자 연극연출가인 박광정(사진)씨는 자기가 나서기보다 늘 주변을 빛나게 한 인물이었다. 그는 얼마 전 홈페이지에 이런 말을 남겼다.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단 오름직한 동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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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연극 프로듀서’시대 열다
마지막인 10번째 작품 ‘민들레 바람되어’가 이번 주 개막함과 동시에 ‘연극열전2’는 성공 신화의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2008년은 그야말로 ‘연극열전’의 한 해였다.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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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탐방기 ⑥ 무등산에서 즐기는 ‘길 위의 작가들’
무등산에서 의재를 만났다면, 이제 막 무등산에 마련된 비엔날레 코스를 입문한 셈이다. 의재미술관을 통해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는 총 15명인데 이중 주목할 만한 작가로는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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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스페인] 70년 전 스페인 내란 배경…인간 군상들의 삶과 죽음
눈 먼 해바라기들 (Los Girasoles Ciegos) Anagrama(2004년), 160쪽, 13유로 여름이 지나면서 스페인 서점가에 낯익은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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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장한 수다쟁이들이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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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대중 문화 제3의 길 시대정신에서 찾아라
시대정신(L’esprit du temps) 에드가 모랭(Edgar Morin) 아르망 콜랭(Armand Colin)출판사, 22유로 과거에 영화 관람객은 영화속의 등장인물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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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불행할 것만 같은 나의 삶이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은 것은 …
우연한 축복 오가와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문학수첩, 208쪽, 9000원 나는 소설가다. 『백스트로크』란 데뷔작을 냈고, 해변의 호텔 아가씨와 러시아어 번역가가 사랑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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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셔라, 지름신의 향연
천신만고 끝에 이루어진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화를 두고 뉴라인 시네마 홍보 담당자는 “이 영화는 여자들을 위한 수퍼보울”이 될 것이라고 환호성을 올렸다. 이미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