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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익 26년 만의 청춘연가 “영원하다 착각, 그래서 아름다워”
7일 정규 2집 ‘푸른 베개’를 발표한 조동익. 1집 ‘동경’(1994) 이후 26년 만이다. [사진 최소우주] “아직도 ‘어떤날’을 기억해주시는 분들, 제 독집 앨범 ‘동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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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92년 불사른 열정, 100세 기념작 꼭 남기고 싶다
신영균씨는 1960~70년대 한국영화의 산증인이다. 모두 300여 편을 찍었다. 지난 13일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거울에 비친 수많은 분신이 그의 지난 시간을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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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살 때부터 죽음 느꼈다“ 이어령의 36억86번째 설날
이어령 전 장관은 ’모두 한 방향으로 뛰어가면 1등은 정해져 있지만 각자 좋아하는 방향으로 뛰면 모두가 1등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 JTBC]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이어령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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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면서도 당당한 당신께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36) 내가 보고도 내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전철에 오르는 5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사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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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몸 속에 있는데, 왜 항산화 식품 못 먹어 안달일까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50) 아로니아는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하여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느 건강식품처럼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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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나이 들면 더 아프다
━ [더,오래] 이한세의 노인복지 이야기(26) 노인 관련 사업과 정책을 기획하는 사람은 모두 '비노인'이다. 따라서 잘못하면 이상적이고 현실과 다소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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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2’ 자유 찾는 도나의 나비목걸이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3) 주얼리가 좋아서 주얼리회사에 다녔다. 명품회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18년간 일했다. 주얼리는 소중한 순간을 담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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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팔순 페미니즘 미술 대모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선생님은 선생님의 어머니를 주제로 한 작품을 창작하며 모성을 통한 여성의 힘과 페미니즘을 역설해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젊은 페미니스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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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0년]①화려한 도시를 꿈꾸며 찾아온 청춘에게
2008년 5월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노래하는 조용필. 50주년 기념 콘서트 '땡스 투 유'도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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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피아, 민감한 피부 위한 기능성 화장품 '닥터 아제라' 론칭
민감한 피부로 고민 중인 여성들을 위해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주)젠피아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 아제라(DR.AGERA)’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세계 25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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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재는 만들어 써라” 기업인 40년 노하우
사람의 힘 사람의 힘 윤석금 지음, 리더스북 성공한 경영인 치고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맨손으로 대기업을 일군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초심이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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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오줌서 황금 뽑아내려던 열망이 근대과학 터 닦았다
━ [비주얼 경제사] 연금술 조셉 라이트, '현자의 돌을 찾으려는 연금술사'. 1771~95년. 어두운 실내에서 한 노인이 무릎을 꿇은 채 뭔가를 올려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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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18) 불을 다루는 능력] 물리적 불이든 마음의 불이든 불은 경쟁력의 원천
인간은 불 덕분에 새로운 진화의 토대 마련...조직에서는 ‘마음의 불’ 조절 능력 갖춰야 사진:ⓒgetty images bank 세상이 워낙 왁자하게 돌아가다 보니 묻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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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하랍신다” 65세 김덕수 ‘신명’의 에너지, 광풍 일으키다
━ [정재숙의 공간탐색] 광대 60년, 김덕수의 사물놀이 전용극장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김덕수의 사물놀이 전용극장’ 무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구 송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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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종이의 숨결, 창조의 여백
━ 삶과 믿음 어릴 적 아버지는 밭 가에 닥나무를 길렀다. 가을이 되면 닥나무 껍질을 벗겨 말려 두었다가 제지공장에 팔았다. 제지공장을 거쳐 온 닥나무 껍질은 하얀 창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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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가 부럽지 않은 중년
━ [꽃중년 프로젝트 사전] ‘그리다’ “청년은 미래를 말하고, 중년은 현재를 말하고, 노인은 왕년을 말한다”는 말이 떠돈다. 이 논리로만 따지면 “나도 아직 청년”이라 주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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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은 지 7일째 출가 … 싯다르타의 ‘위대한 포기’
━ 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 ⑥ 싯다르타의 부인은 몇이나 됐을까. 우리는 싯다르타의 부인이 아소다라이며,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라훌라라고만 알고 있다. 그런데 싯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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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붓다를 만나다(6)-아들 낳고 7일째 출가한 남자
싯다르타의 부인은 몇이나 됐을까. 우리는 싯다르타의 부인이 아소다라이며,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라훌라라고만 알고 있다. 그런데 싯다르타는 카필라 왕국을 계승할 왕자였고, 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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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바이 조이 한' 조이 한 대표…다시 청춘의 초심을 쫓다
가수 GD는 말했다. 영원한 건 절대 없다고. 맞다. 20대 초반의 청년도 터득한 이 만고불변의 진리는 인생사는 물론 사업에서도 예외를 허락지 않는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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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잠'을 더럽힌(?) 블랙
‘여성 혐오’에서 ‘표현의 자유’까지 다양한 논란을 부채질한 박근혜 대통령 풍자화 ‘더러운 잠’ 사태가 아직도 진행중이다. 지난주 광화문 광장에서 ‘창작표현의 자유 수호와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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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11. 오래된 매혹
- 조르마 퓨러넌, 김녕만, 정명식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눈은 언제까지 봐도 질리지 않다. 질리기 전에 항상 눈은 그치고 만다.그렇게 내리던 눈이 멈추듯 사랑이나 고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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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그 휑한 빈 자리
지난 크리스마스 직후 또 하나의 부고가 웹과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었다. 아직 떠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의 조지 마이클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여러 면에서 해도 너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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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신화속 뱀이 디자인 모티브 … 손목에 똬리 튼 불멸의 예술혼
세르펜티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투보가스 워치는 복잡한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는 독자적인 제품이다. [사진 불가리]불가리의 독자적인 기술적 노하우가 탄생시킨 새로운 세르펜티 투보가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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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랑을 사랑했어라
일러스트 김옥 1930년대, 배우를 꿈꾸었으나 할리우드의 영화 에이전시에서 비서 일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보니. 그 여자 앞에 가능성 빼면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