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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 18년 전 쓴 소설, 미국 ‘올해의 책 톱10’ 뽑혔다
소설가 하성란(왼쪽 사진)은 지난해에도 『옆집 여자』(미국에선 제목 ‘곰팡이꽃(Flowers of Mold)’으로 출간)로 미국 출판계에 이름을 알렸다. [중앙포토] 미국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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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 18년 전 소설집이 美 '올해의 책 10' 선정된 비결
18년 전 소설집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가 올해 영문판으로 나오며 미국 출판계 최고 권위 서평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2올해의 책 톱 10에 선정된 소설가 하성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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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미국도서상 번역 문학 예심 후보 올랐다
베스트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 [사진제공=민음사] ‘82년생 김지영’ 영문판이 미국에서 권위 있는 ‘미국도서상’ 번역 문학 예심 후보에 올랐다.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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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의 주인은 나…가진 건 지금뿐이기에 ‘지금’ 행동
━ [큰 생각을 위한 작은 책] 오그 만디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 미켈란젤로(1475~1564)가 그린 프레스코화 ‘사울의 회심’(1542). 재소자에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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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칠현’ 칭송 들었던 양셴이, 자본주의 정보원 취급받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29〉 다이가 세상을 떠난 후 양셴이(앞줄 오른쪽)는 황먀오즈(가운데)의 서화와 산문을 즐기고, 딩충(앞줄 왼쪽)의 시사만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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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하는 자본가 대신 ‘자본주의자’가 많아져야
━ [큰 생각을 위한 작은 책]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반자본주의적 사고방식』 네덜란드 화가 크리스티안 크로그(1852~1925)가 그린 ‘생존을 위한 투쟁’을 잉크 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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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김정은 사망설, '심혈관 수술' 오역이 부른 해프닝"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망설 오보가 '오역'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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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기계발서 아버지, 마키아벨리 『군주론』 비판하다
━ 큰 생각을 위한 작은 책 〈3〉 발타사르 그라시안 『영웅론』 디에고 벨라스 케스가 그린 펠리페 4세(1605~1665)의 초상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로렌초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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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규탄 집회, 남산 조선신궁 자리에서 열자"
토드 헨리 미국 UC샌디에이고 역사학과 교수. 일제 강점기 미시사인 『서울, 권력 도시』가 국내 출간됐다. 월간중앙 신준봉 전문기자의 '책과 사람' 6 시계를 과거로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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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소설 『페스트』와 카뮈의 ‘상상력’
이혁진 소설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페스트로 봉쇄된 프랑스 오랑이라는 도시의 이야기다. 나도 한 달 전쯤, 신천지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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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신사 터에 ‘일제 기억 오디오’ 설치하자
━ 『서울, 권력 도시』 토드 헨리 교수 1929년 경성에서 열린 조선박람회 때 제작된 관광안내조감도. 1995년 철거된 조선총독부 건물, 경복궁 동쪽으로 옮겨졌던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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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은 CIA 정보원이었다···김정은, 배반행위로 간주"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AP=연합뉴스]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살해 당한 북한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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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아산재단, 정주영 회고록 영문판 출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회고록 '이 땅에 태어나서'의 영문판 표지. [사진 아산재단] 아산재단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회고록 ‘이 땅에 태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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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로 2시간 싸웠다···미·중 무역전쟁은 '번역전쟁'
미·중 무역전쟁의 끝이 좀처럼 보이질 않는다. 3월 말 합의는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이젠 4월이나 5월, 심지어 6월까지 장기화되리란 관측도 나온다. 뭐가 문제인가. 지식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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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 믿는 사람, 자기가 얼마나 비정상인지 몰라”
━ 일본 신인문학상 휩쓴 ‘5차원’ 작가 편의점 알바 출신 작가인 무라타 사야카는 8월 7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나는 편의점에서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표정 짓고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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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판결' 본격 국제여론전 나선 日...한국은 열흘 넘도록 "대책 마련중"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해 본격적인 국제여론전에 나섰다. “한국은 국제법 위반국가”라며 전 세계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전면전에 나선 것이다. 9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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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난 자식 없어 … 원고·편지·책 와세다에 모두 기증”
일본의 대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4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와세다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내 기자회견으로는 37년 만이다. [사진 지지통신] “곤니치와(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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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독서 장애…평범해도 위대한 작품 쓸 수 있다"
━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미국작가 리처드 포드 간담회 리처드 포드. [사진 토지문화재단] 독서 장애를 앓던 소년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제8회 박경리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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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력 건설” 다시 언급…화해무드 이후 처음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6월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스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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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정치인 늘리는 게 페미니즘은 아니다
━ 페미니즘 대폭발 그래서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제사 크리스핀 지음 유지윤 옮김, 북인더갭 여신을 찾아서 김신명숙 지음,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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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향가·시조도 외국어로 옮기겠다
김사인 “한국 문학작품의 해외 번역·출판이나 작가 교류 같은 소극적 기능에 만족하지 않겠다.” 최근 새 한국문학번역원장에 임명된 김사인(62·사진)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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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까지 장기적인 해외 번역·소개 대상으로 삼아야"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 신임 원장. "한국문학 고전을 활발히 번역 소개하겠다"고 했다. [사진 뉴스1] "한국 문학작품의 해외 번역·출판이나 작가 교류 같은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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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은 진작 날 뛰어넘었다, ‘강이 아버지’ 기분 나쁘지 않다
한승원 작가가 13일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산문집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출간 간담회에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소설가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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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버지 한승원씨 "딸이 나를 능가, 최고의 효도"
소설가 한승원씨는 전업작가 수입으로 소설가 딸 한강씨 등 세 자녀를 키웠다. 1996년 고향 장흥으로 낙향해 '해산토굴'이라는 거처를 마련하고 작품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