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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의 시시각각] 부모의 도적질을 막아라
김종윤 논설위원 1984년 1월 청와대. 전두환 대통령이 쏘아붙인 말이 울려 퍼졌다. “당신은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잘 몰라. 한국에서 이런 거 하면 경제가 망해.” 한국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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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식당 갈 때 재킷만 걸쳐도 대접 달라져 … 그게 스타일 힘
━ [두 남자의 스타일 토크] 맞춤정장 이탈리아 남성은 색상의 조합, 옷의 길이 등을 어려서부터 교육받는다. ‘거지도 모델’이라는 농담이 생겨난 이유다. [사진 체사레아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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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축구로 형제된 멕시코 하루종일 들썩들썩~
"한국은 우리의 형제국이다. 우리 모두는 한국인다." 멕시코는 지금 대한민국을 형제국으로 부르며 열광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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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한국…” 멕시코, 16강에 韓항공권·가전 할인 ‘보은’
한국 대표팀의 승리로 멕시코가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멕시코 국민들이 한국 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에어로멕시코] 한국 대표팀이 독일을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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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북·미 정상회담 특집 | SWOT 분석] 북·미 두 정상의 협상방식: 진정한 승자는 누구?
트럼프, 감각 의존하는 즉흥적 성격 vs 김정은, 뚝심으로 무장한 저돌적 스타일 기개와 눈높이에선 김정은이 트럼프보다 한 수 위 입증…쿠바 미사일 위기와 초현실적인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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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을 흔들고 사라진 바람
━ WITH 樂: 게오르크 틴트너의 브루크너 게오르크 틴트너 지휘의 브루크너 교향곡 2번 음반. 낙소스 레이블에서 나왔다. 책을 읽을 때면 잘 깎은 연필을 옆에 둔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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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숨기지도 꾸미지도 않은 아바나, 전시 도시 평양과 달랐다
쿠바 아바나의 중심지. 쿠바에는 이른바 '포춈킨 빌리지(외국인에게 체제 선전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용 도시)'가 없다. 대표적인 포춈킨 빌리지로 꼽히는 평양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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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혁명 60주년 앞둔 사회주의 쿠바, 전국이 생계형 창업 아우성
━ 쿠바, 인구 1123만에 외국 관광객 400만 여기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헌법에 명시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리조트 지대인 바라데로의 모습. 코발트빛 바다에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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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무기 ‘폭탄 세일’하는 中, 그 노림수는?
최근 중국이 동남아 국가에 무기 수출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폭탄 세일에 무상까지 있다. 이들 국가와 군사협력도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활발하다. 한국도 해외에 무기를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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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위한다더니 … 소비자 부담만 키우고 막 내리는 단통법
‘소비자를 호갱(어수룩한 고객이라는 뜻의 신조어)으로 만든 법.’ 다음 달 1일 도입 3년째를 맞는 일명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대한 시장의 냉혹한 평가다.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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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3년...정부의 시장 개입, 울고 싶은 소비자들
‘소비자를 호갱(어수룩한 고객이라는 뜻의 신조어)으로 만든 법.’ 다음 달 1일 도입 3년째를 맞는 일명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대한 시장의 냉혹한 평가다.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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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휘지로 써내려간 무서운 연주
CLASSIC COLUMN 푸르트뱅글러의 베토벤 ‘합창’ 바이로이트 실황 음반. 초반의 디자인을 살려 재발매됐다.헨릭 쉐링, 아르투르 그루미오, 정경화가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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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M&A 덕에 1600억 이익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로 1600억원의 회계상 이익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지분을 현재가치보다 싼 가격에 사들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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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옷은 그대로…北 발표마다 나타나는 아나운서의 정체
[사진 YTN 방송 캡처]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발표한 북한의 아나운서는 말하는 내용만 다를 뿐 이전의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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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센 언니’의 연애 방정식
“그러니까 이번엔 잘 좀 해봐!”연이은 소개팅 실패에 친구 A는 답답하다는 듯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이번엔 옷도 사서 입고, 화장도 곱게 하고, 센 척도 하지 말고,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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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1위’ 빌 게이츠 위협하는 두 인물 오르테가·베저스
빌 게이츠(60)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억만장자의 대명사다. 20여 년 동안 세계 최고의 갑부라는 ‘권좌’를 거의 그대로 지켜왔다. 1987년부터 부자 순위를 매겨온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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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한누리-현대증권의 질긴 악연] 현대증권 상대로 주주대표소송 준비
현대증권을 상대로 소송에 참여할 주주를 모집하고 있는 법무법인 한누리 홈페이지.소액주주들을 모아 소송을 제기하는 법무법인으로 유명한 한누리가 소송에 참여할 현대증권 소액주주들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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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고 권위있는 소통
사회적 소통의 핵심 역할을 해온 신문의 퇴조가 완연하다. 정보의 생산, 유통, 소비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초래한 경천동지의 변화 속에서 신문사망론은 오래 전부터 표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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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문(文) ? 무(武) 갖춘 새로운 조선 꿈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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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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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운동화를 닮은 하이든의 피아노 음악
알펜하임의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음반. 그리스 사모스 섬에는 고대 철학자 피타고라스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있다. 피타고라스 정리를 기리기 위해 모양도 삼각형이다. 피타고라스학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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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보다 뜻이 컸던 군주의 운명
예종의 창릉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에 있다. 계비 안순 왕후 한씨(한백륜의 딸)와 합장묘다. 원부인이었던 장순 왕후 한씨(한명회의 딸)가 생존했다면 예종도 더 오래 왕위에 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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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개혁의 좌초, 부국강병의 길 특권이 막았다
송시열이 우거하던 충북 괴산 화양계곡의 바위글씨들. 忠孝節義(충효절의)는 명 태조 주원장의 글씨로 알려져 있다. 蒼梧雲斷(창오운단) 武夷山空(무이산공)은 ‘임금 묻힌 창오산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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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바꾼 속임수에 낚이지 말자
러시아 화가 아이바초프스키의 ‘소 러시아’(1868). “차이콥스키 교향곡 7번?” 새 학기에 만난 친구처럼 낯설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은 6번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그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