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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꿈 이루고 싶어요" 희귀질환 안고 학업 이어간 '한국의 호킹'
근육에 힘이 빠지는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김소정양. 작가가 꿈인 김양은 올해 3월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한다.[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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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제2회 HK+사업단 학술대회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황민호)이 1월 14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311호에서 을 주제로 제2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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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페미사이드 外
페미사이드 페미사이드(다이애나 러셀 외 1명 엮음, 전경훈 옮김, 책세상)=페미사이드는 ‘남성의 여성혐오 살해’를 뜻한다. 연구자 40여 명의 논문·에세이 모음집인데 분량이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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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공대 출신 아니라도 'AI 석사' 가능, 다음달 첫 신입생 모집 계획
━ 연세대, AI전공 개설 홍대식 연세대 공과대학장(가운데)이 이상윤 연세 AI 연구단장(왼쪽), 김선주 컴퓨터과학과 교수와 AI 교육 방향을 협의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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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원로 시인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 별세
이승훈 이승훈(사진)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17일 별세했다. 76세. 아호는 이강(怡江). ‘앞서가는 시인’ ‘문학 이론 공부를 많이 한 시인’으로 알려진 그는 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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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시인’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 별세
이승훈(李昇薰)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아호는 이강(怡江). 이승훈 시인은 자신의 문학 행로를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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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요리가 즐겁고 행복한 요리사의 성찬…이영라 셰프의 부암동 ‘프렙’
부암동 ‘프렙’의 이영라 오너 셰프가 지난달 29일 팝업 행사 때 메인으로 낸 스테이크. 수비드 한 다음 팬에 겉만 살짝 구운 울산 한우 채끝이다. 이런 스타일의 스테이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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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는 변절의 상징? 되짚어보는 오해와 속설
중국 화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신숙주 초상. 보물 613호. [중앙포토] 조선 전기의 정치인 신숙주(1417~1475)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오간다. 한글의 반포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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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자·숙주나물' 신숙주에 대한 오해하고 있는 것들
━ "신숙주는 큰 인물…변절자로만 매도해선 안 된다" 신숙주 초상. 1445년 중국 화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모시 채색, 비단 배접. 보물 613호다. 충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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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환 통역관 23세 김병옥, 유럽 첫 춘향전 한국어 강의
━ [특별기획] ‘한국학 120주년’ 러시아 상트대학을 가다한일병합 후 침체됐다 광복 후 활기, 1956년 청산별곡 등 『고전시가문학』 발간 김병옥이 사용한 한국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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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활용 공통어휘집 펴낸다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는 소통의 열쇠입니다. 3국 간 공통점은 최대화하고, 차이는 최소화하기 위해 공용한자 어휘집 편찬을 시작했다.” 19일 갑골문의 고향 중국 허난(河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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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쌓여있던 마광수 저작, 별세 이후 잘 팔려
청하출판사가 1992년 재출간한 『즐거운 사라』 지난 5일 숨진 마광수(1951∼2017) 소설가(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의 남아 있는 작품들의 몸값이 뛰고 있다. 액면가 수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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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떠난 후 다시 주목받는 '즐거운 사라'…중고 판매 가격이 무려
청하출판사가 1992년 재출간한 『즐거운 사라』 지난 5일 우리 곁을 떠난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생전 "한 여자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 그의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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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울고 싶다" 1년 전 마광수가 밝힌 심경
마광수 교수의 충격적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1년 전 마 교수가 절절한 심경을 담아 작성했던 글이 그를 사랑했던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마 교수는 지난해 8월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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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여자가 좋다” … 시대와 불화했던 마광수 떠나다
지난 1월 중앙SUNDAY와 인터뷰했을 때의 마광수 교수. 이미 그때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또 하나의 영웅이 퇴장했다. [중앙포토]‘마광수’가 죽었다. 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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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다양한 학사 교류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연세대 원주캠퍼스 교육 시스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존 관습과 경계를 허물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교류와 융·복합이 이뤄지고 있다. 누가 더 많은 지식과 도구를 갖고 있느냐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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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마광수, '성' 문제를 세상 밖으로 꺼낸 사람" 애도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연합뉴스]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마광수(66·연세대 전 교수)씨를 애도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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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우울한 영웅' 마광수의 마지막 가는 길
올 1월 마광수 교수의 모습. 이미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중앙포토] ‘마광수’가 죽었다.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외람되게도 부고에서 이름 석 자만 쓴 것은 마광수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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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 자택서 숨진채 발견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중앙포토]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 전 교수가 5일 오후 1시35분쯤 자택인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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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권영진씨 外
▶권영진씨(숭실대 국문과 명예교수) 별세, 김정숙씨 남편상, 권상균씨 부친상=23일 보라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836-6900 ▶남정자씨 별세, 권혁종(코리아헤럴드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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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싸가지 없고 무능하다”는 오명 없애려고 사력 다했다
━ 민주당 원내대표 물러난 86 대표주자 우상호 의원 지난 1년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의원은 국회 최전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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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사드 도입 찬성한다면 중국 잠재울 '역사적 사드' 제시해야"
장편소설 『강화도』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 5일 출간간담회 모습. [사진 나남] 1978년 이맘때, 서울대 사회학과 4학년생이던 송호근은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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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의 심쿵 인터뷰] 뒤로 호박씨 까는 사회에 시비 건 ‘사라’ 때문에 인생 망쳐
1992년 『즐거운 사라』 출간 이후 ‘즐겁지 않은’ 삶을 살아온 마광수 작가가 문학과 성(性)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고 있다. 김경빈 기자도발적인 성애 표현으로 가득 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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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호박씨 까는 사회에 시비 건 ‘사라’ 때문에 인생 망쳐
도발적인 성애 표현으로 가득 찬 D H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1928)은 세계문학사의 고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클래식으로 인정받은 것은 온갖 비난 속에 작가가 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