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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혁신유학에 눈뜬 박세당, 왜 마흔에 산으로 숨었나
━ 수락산 서계 종택 김정탁 노장사상가 수락산 자락 의정부 석천동에는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1629~1703)이 살던 집이 있다. 원래는 고택이었는데 한국전 때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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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40년만에『종용록』 출간한 성본 스님 "경전 읽으며 지식 아닌 지혜 얻어야"
“선(禪)어록 읽기는 지식의 향유가 아니다. 우리 안에서 지혜를 창조하는 힘을 키우는 일이다.” 2일 서울 종로구 삼봉로에서 성본(性本ㆍ71) 스님을 만났다. 그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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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미켈란젤로 ‘천지창조’가 준 혼선[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떠난 버스가 베들레헴에 도착했다. 해발 770m의 산악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차에서 내렸다. 베들레헴은 ‘베들(House)+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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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인과 중국 문명을 만든 여덟 권의 책
『사고전서(四庫全書)』로 대표되는 방대한 문헌의 나라 중국. 종이와 인쇄술의 고향이기도 한 중국은 일찍부터 책을 중시했으며, 유학과 과거제가 상징하듯이 독서를 모든 문화 활동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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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피로사회』 저자 한병철, 도올 김용옥 만나다
현대인의 성공욕구와 우울증을 짚어본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왼쪽)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가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21세기 사회의 이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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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고전 배워보세, 도올 온라인 서원 개통
‘인터넷 도올서원’이 생긴다. ‘도마복음’이 묻혀있던 이집트 나일강 상류 나그함마디 지역 일대를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가 탐사했다. 인근 마을의 주민과 함께 도올이 포즈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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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밝은 이들이 골라낸 최고의 고전 번역
“때때로 나는 우리 미국인이 흑인노예제도라고 하는 야비하고 외래적인 제도에 빠져 있을 만큼 천박한 국민인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지금 남부와 북부에는 인간을 노예로 만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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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노자와 붓다' 강연 外
*** '노자와 붓다' 강연 김형효(한국정신문화연구원)교수는 23일 오후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왜 우리는 지금, 노자와 붓다로 사유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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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 유고출간
탄허스님의 유고 『현토역주 도덕경』 (사진) 이 그의 입적 1백일만에 출간됐다. 도서출판 교림이 2권 (4· 6배판, 1천1백64쪽) 으로 출판한 이책은 『노자의 도덕경은 내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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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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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연구 업적 저조
72년의 한국학분야 저작의 간행은 활발하다곤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몇 개의 건실한 연구와 기초적 연구 자료의 간행은 그런대로 한국학연구의 미래를 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어